EXAMRIZZ
2026학년도 3월 고3 영어 영역 · 정답과 해설
EXAMRIZZ

2026학년도 3월
고3 영어 영역

정답과 해설

총 문항28문항
범위18–4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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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 목차

전체 문항

  1. 18 목적 실용·사실 (Purpose)
  2. 19 심경 변화 심경 (Mood Shift)
  3. 20 주장 대의파악 (Author's Claim)
  4. 21 함의 Implied Meaning
  5. 22 요지 대의파악 (Main Idea)
  6. 23 주제 대의파악 (Topic)
  7. 24 제목 대의파악 (Title)
  8. 25 도표 불일치 도표 (Chart — False)
  9. 26 인물 불일치 실용·사실 (Person — False)
  10. 27 안내문 불일치 실용·사실 (Notice — False)
  11. 28 안내문 일치 실용·사실 (Notice — True)
  12. 29 어법 Grammar
  13. 30 어휘 Vocabulary in Context
  14. 31 빈칸 Cloze — Thesis Position
  15. 32 빈칸 Cloze — Concluding Position
  16. 33 빈칸 Cloze — Implication Position
  17. 34 빈칸 Cloze — Pivot Reframe Position
  18. 35 무관문장 Irrelevant Sentence
  19. 36 글의 순서 Sequencing — Argument Reversal
  20. 37 글의 순서 Sequencing — Examples → Abstraction → Outcome
  21. 38 문장 삽입 Sentence Insertion — Anaphor Resolution
  22. 39 문장 삽입 Sentence Insertion — Worry Setup
  23. 40 요약문 완성 Summary — Two-Slot Abstraction
  24. 41 제목 [장문] 대의파악 (Title)
  25. 42 어휘 [장문] Vocabulary in Context
  26. 43 글의 순서 [장문] Sequencing — Narrative
  27. 44 지칭 [장문] Pronoun Reference
  28. 45 내용일치 [장문] Factual Match — Narrative
18
목적실용·사실 (Purpose)
정답
난이도
배점 2점
출처Original — 가상의 지방 의회(Cedarwood Heights Council) 공문 형식의 자작 안내문. 중복 검토기존 자료와 중복 없음. 소재실용문 (지자체 공지)
Dear Residents of Cedarwood Heights,

As many of you are aware, the municipal recycling program will undergo significant changes starting May 1. The revised collection schedule means that mixed recyclables will be collected on Tuesdays rather than Thursdays, and garden waste collection will be suspended entirely each January and February. We urge all residents to review the updated guidelines posted on the council website. Incorrectly sorted bins will not be collected and may result in a formal notice. Should you have questions regarding the new categories, our helpline is available weekdays between 9 a.m. and 4 p.m. We appreciate your cooperation in keeping Cedarwood Heights clean and sustainable.

Sincerely,
Cedarwood Heights Council Waste Services
전문 해석FULL TRANSLATION
Cedarwood Heights 주민 여러분께,

많은 분이 이미 알고 계시듯, 5월 1일부터 시(市)의 재활용 수거 프로그램에 중대한 변경이 시행됩니다. 수정된 수거 일정에 따르면 혼합 재활용품은 목요일이 아닌 화요일에 수거되며, 정원 폐기물 수거는 매년 1월과 2월에 완전히 중단됩니다. 모든 주민께서는 시 의회 웹사이트에 게시된 변경된 지침을 반드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분리배출이 잘못된 수거함은 수거되지 않으며, 공식 통지서가 발부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분류 기준에 관한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안내 전화선을 운영합니다. Cedarwood Heights를 청결하고 지속 가능한 곳으로 유지하는 데 협력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Cedarwood Heights 시 의회 폐기물 처리과 드림
정답 해설 — ④CORRECT ANSWER RATIONALE
편지의 목적은 두 번째 문장에 명시적으로 진술되어 있다.
"The municipal recycling program will undergo significant changes starting May 1." 5월 1일부터 시(市)의 재활용 수거 프로그램에 중대한 변경이 시행됩니다.
나머지 본문은 모두 이 변경 사항의 구체적 내용이다 — 수거 요일 변경(화요일), 정원 폐기물 수거 중단(매년 1·2월), 변경된 지침 확인 요청, 분리배출 위반 시 통지, 문의 연락처. 발신인이 시 의회 폐기물 처리과라는 점, 본문이 일관되게 변경 사항을 알리고 협조를 구하는 어조를 유지한다는 점이 결정적이다.

"재활용 프로그램 변경 사항을 안내하려고"가 본문의 명시적 목적과 정확히 일치한다.
오답 소거법DISTRACTOR ELIMINATION
재활용 수거 일정 변경을 항의하려고반대 내용
발신인이 시 의회 폐기물 처리과 — 즉 변경을 시행하는 측이다. 항의의 주체와 발신 주체가 일치하지 않는다. 학생이 이 답에 끌리는 이유는 "수거 일정 변경"이라는 어휘가 본문에 등장하기 때문이지만, 그 변경을 알리는 것항의하는 것은 발신 주체가 다르다.
주민 환경 봉사 활동 참가를 독려하려고주제 무관
본문에 봉사 활동이나 주민 참여 행사에 관한 언급이 전혀 없다. "Cedarwood Heights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데 협력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결구가 봉사 권유처럼 읽힐 수 있지만, 이는 변경 사항 준수에 대한 일반적 감사 표현이다.
폐기물 서비스 중단에 대해 사과하려고지엽적 진술
정원 폐기물 수거가 매년 1·2월 동안 중단된다는 언급이 있지만, 이는 변경 사항 안내의 한 항목일 뿐이다. 사과 어휘(apologize, regret 등)가 전혀 등장하지 않으며, 본문은 변경을 시행하는 입장에서 협조를 요청하는 어조를 유지한다.
재활용 프로그램 변경 사항을 안내하려고정답
두 번째 문장의 명시적 목적 진술과 본문 전체의 정보 구성(요일 변경, 수거 중단 기간, 지침 확인, 위반 시 처리, 문의 안내)을 모두 포괄하는 유일한 옵션이다.
새로운 재활용 시설 개관을 알리려고지문 내용 불일치
본문은 program, 즉 재활용 수거 운영 절차의 변경을 다룰 뿐 새 시설(facility)의 개관은 언급하지 않는다. 학생이 이 답에 끌리는 이유는 "재활용"이라는 키워드 일치이지만, 본문이 다루는 것은 운영 절차이지 물리적 시설이 아니다.
핵심 표현KEY EXPRESSIONS
undergo significant changesphr.중대한 변경을 겪다/시행되다
updated guidelinesn.변경된 지침
19
심경 변화심경 (Mood Shift)
정답
난이도
배점 2점
출처Original — 자작 narrative (오디션 대기 → 입실 장면). 중복 검토기존 자료와 중복 없음. 소재인물 묘사 (음악 오디션)
Hae-rin sat outside the audition hall, her violin case across her lap, listening to the muffled sound of someone else's piece coming through the door. The corridor was bright and far too quiet. She had re-tuned the A string twice already; her fingers, doing the work without her, slipped a third time on the peg. When she stood up, the case knocked against her knee. The door opened. The panelist who waved her in was older than she had imagined, with the kind of careful look that did not change when she stumbled over her name. He gestured to the chair, and as she sat, he said, simply, 'Take the time you need. There is no rush in this room.' She breathed in once. She placed the violin under her chin. The opening note of the piece was already there, waiting.
전문 해석FULL TRANSLATION
해린은 오디션장 밖에 앉아 있었다. 바이올린 케이스가 무릎 위에 가로놓여 있었고, 문 너머로 흘러나오는 다른 누군가의 연주 소리가 어렴풋이 들렸다. 복도는 환했고 지나치게 조용했다. 그녀는 이미 A현을 두 번이나 다시 조율했지만, 자기 의지와 무관하게 움직이는 손가락이 세 번째로 줄감개에서 미끄러졌다. 자리에서 일어서자 케이스가 무릎에 부딪혔다. 문이 열렸다. 그녀를 안으로 안내한 심사위원은 그녀가 상상했던 것보다 나이가 들어 있었으며, 그녀가 자기 이름을 더듬을 때에도 표정이 변하지 않는, 차분한 눈빛을 가진 사람이었다. 심사위원은 의자를 가리켰고, 그녀가 앉자 이렇게 말했다. "필요한 만큼 시간을 쓰세요. 이 방에는 서두를 일이 없습니다." 그녀는 한 번 숨을 들이쉬었다. 바이올린을 턱에 받쳤다. 곡의 첫 음은 이미 그곳에, 기다리고 있었다.
정답 해설 — ②CORRECT ANSWER RATIONALE
본문은 두 단계로 나뉜다. 전반부는 신체적 긴장 신호를 누적시키고, 후반부는 그 긴장이 풀려 평정 상태로 들어가는 과정을 보여 준다. 양쪽의 신호는 모두 행위 묘사로 제시되어 있다 — 직접적 감정 명사("she felt nervous", "she felt calm")는 등장하지 않는다.
전반부 (Initial)
nervous
지나치게 조용한 복도, A현을 두 번 조율하고도 손가락이 세 번째 미끄러짐, 무릎에 부딪히는 케이스, 자기 이름을 더듬음 — 모두 통제되지 않는 신체 반응으로 제시됨.
후반부 (Shifted)
calm
한 번의 호흡, 바이올린을 턱에 받침, "곡의 첫 음이 이미 거기 기다리고 있었다" — 의도적이고 안정된 행위 시퀀스로 전환됨.
Trigger심사위원의 말 — "Take the time you need. There is no rush in this room." 표정이 변하지 않는 차분한 눈빛(the kind of careful look that did not change)이 발화에 신뢰성을 부여해 전환을 가능하게 한다.
"nervous → calm"가 두 단계를 모두 정확히 포착하는 유일한 옵션이다. 신체 신호의 안정 회복을 그대로 옮긴 표현이다.
오답 소거법DISTRACTOR ELIMINATION
worried → relieved추가 가정 필요변별 1순위
방향(부정 → 긍정)은 같지만, 두 단어가 가리키는 내적 상태의 종류가 본문과 어긋난다. "worried"는 특정한 부정적 결과를 예견하며 그 결과에 대해 걱정하는 상태이고, "relieved"는 그 예견된 부정적 결과가 비껴갔을 때 느끼는 안도이다. 본문에는 해린이 무엇을 두려워하는지에 관한 대상이 명시되지 않으며, 심사위원의 말 또한 어떤 우려를 해소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허용하는 발화이다.
학생이 이 답에 도달하는 경로
  1. 해린이 부정적 상태에 있다 (지문 ✓)
  2. 심사위원의 말 이후 상태가 호전된다 (지문 ✓)
  3. → 해린이 어떤 결과를 우려하고 있었고, 심사위원의 말이 그 우려를 해소했다 (지문 없음 — 학생 보충)
3단계는 학생이 머릿속에서 보충하는 서사이다. 본문이 보여 주는 것은 대상이 특정되지 않는 신체적 긴장호흡과 함께 들어오는 평정이며, "worry → relief" 구조가 요구하는 우려 대상–해소 사건의 짝은 등장하지 않는다.
nervous → calm정답
"nervous"는 신체적 긴장이 표출되는 상태를 가리키며, 본문 전반부의 모든 신호(손가락 미끄러짐, 케이스 부딪힘, 이름 더듬음)와 정확히 대응한다. "calm"은 평정이 회복된 상태이며, 본문 후반부의 안정된 행위 시퀀스(호흡, 바이올린 받침, 첫 음의 도래)와 정확히 대응한다. 두 단어가 각각 본문의 신호 집합을 그대로 옮긴 것이다.
confident → disappointed반대 내용
본문의 방향과 정반대다. 전반부에 자신감의 신호가 전혀 없고(손가락이 통제되지 않음), 후반부에 실망의 신호도 전혀 없다(연주가 시작되기 직전 평정 상태로 끝남).
frightened → confused강도 불일치
"frightened"는 "nervous"보다 강도가 훨씬 높은 공포를 가리키지만, 본문의 신호는 미세한 손 떨림과 더듬는 발화 정도이지 공포 반응이 아니다. 더 결정적으로 후반부 상태가 "confused(혼란)"가 아니다 — 해린은 첫 음을 명확히 인식하고 연주를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
irritated → comforted지문 내용 불일치
"irritated(짜증/분노)"의 단서가 전반부에 전혀 없다. 해린의 긴장은 자기 자신을 향한 신체적 통제 실패이지, 외부 요인에 대한 짜증이 아니다. "comforted(위로받은)"도 후반부의 평정 상태와는 결이 다르다 — 위로는 누가 무엇을 위로하는 사건이 필요하지만, 본문 후반부는 자기 안정의 회복에 가깝다.
구문 풀이SYNTACTIC BREAKDOWN
She had re-tuned the A string twice already; her fingers, doing the work without her, slipped a third time on the peg.
[주절 주어]
her fingers — 신체 부위가 행위 주체로 등장. 이 자체가 "주체와 신체가 분리된 듯한" 인상을 만든다.
[삽입 분사구]
doing the work without her — 현재분사구가 주어와 본동사 사이에 삽입되어 주어를 추가 묘사한다. without her는 "그녀의 의지와 무관하게"의 의미.
[본동사]
slipped — 단순 과거. 분사구가 끝난 뒤 다시 본동사로 복귀.
[부사구]
a third time on the peg — 횟수와 위치를 명시. a third time은 앞 절의 "twice already"와 누적되어 긴장의 점층 구조를 형성.
이 문장의 her fingers, doing the work without her 구조가 글 전체의 심경 묘사 전략을 압축한다. 직접적인 감정 명사 대신, 행위 주체와 의지의 분리를 보여 주는 신체 묘사로 긴장을 표현하는 방식이다. 후반부의 "She breathed in once"가 단순 주어–동사 구조로 회귀하는 것은 의지와 신체가 다시 통합되었음을 통사적으로 보여 준다.
어휘 주석VOCABULARY GLOSSES
muffleda.(소리가) 죽은, 어렴풋한
corridorn.복도, 통로
re-tunev.다시 조율하다
pegn.(현악기의) 줄감개
panelistn.심사위원, 패널
wave (사람을) inphr.손짓으로 안으로 들이다
stumble (over)v.(말 등을) 더듬다, 머뭇거리다
gesture (to)v.(~을 향해) 손짓하다
rushn.서두름, 다급함
careful lookphr.신중하고 차분한 눈빛
20
주장대의파악 (Author's Claim)
정답
난이도
배점 2점
출처Original — J. Z. Muller, The Tyranny of Metrics (Princeton, 2018)을 모티브로 한 자작 지문. 중복 검토기존 자료와 중복 없음. 소재사회·경제 (제도·평가)
Institutions now track performance through standardised metrics; numbers travel well across departments, and they protect administrators from accusations of favouritism. Such systems override decisions predicated on value judgements. Experienced teachers, clinicians, and managers formerly used contextual knowledge that resisted measurement: which student was ready to be pushed, which patient needed time beyond the allotted window, which project was drifting for reasons no form captured. Decisions justified by quantitative indicators prevent such knowledge from entering the record or entering deliberation either. Organisations begin to optimise for measurable paradigms. Where explanation beyond numbers is required, there no longer exists a method to do so. Circumstances requiring the honest worker to defend a judgement will see the individual frame it afterward in terms the audit requires.
전문 해석FULL TRANSLATION
오늘날 기관들은 표준화된 지표를 통해 성과를 추적한다. 수치는 부서 간에 무리 없이 이동하며, 행정 담당자를 편애 의혹으로부터 보호한다. 그러한 시스템은 가치 판단에 근거한 결정들을 무력화한다. 경험 많은 교사, 임상의, 관리자는 한때 측정에 저항하는 맥락적 지식을 활용했다 — 어떤 학생이 더 밀어붙일 준비가 되어 있는지, 어떤 환자가 정해진 진료 시간을 넘는 시간을 필요로 하는지, 어떤 프로젝트가 어떤 양식으로도 포착되지 않는 이유로 표류하고 있는지를 가려내는 지식이 그것이다. 정량적 지표로 정당화된 결정은 그러한 지식이 기록에 들어오거나 숙의에 진입하는 것을 차단한다. 조직은 측정 가능한 패러다임에 맞추어 최적화하기 시작한다. 수치를 넘어선 설명이 요구되는 지점에 이르러서는,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정직한 직원이 자신의 판단을 옹호해야 하는 상황은, 결국 그 사람으로 하여금 그 판단을 사후적으로 감사가 요구하는 언어로 재구성하게 만드는 결과로 이어진다.
정답 해설 — ③CORRECT ANSWER RATIONALE
필자의 주장은 단순히 "지표에는 한계가 있다"가 아니라, 기관의 의사 결정에서 지표가 가치 판단과 맥락적 지식을 밀어낼 때 생기는 문제에 있다.
"Such systems override decisions predicated on value judgements." 그러한 시스템은 가치 판단에 근거한 결정들을 무력화한다.
논증 흐름
  1. 표준화된 지표는 기관에 효용을 제공한다 (1번 문장 — 효용 인정)
  2. 그러나 지표 시스템은 가치 판단에 근거한 결정을 무력화한다 (2번 문장)
  3. 경험 많은 구성원은 측정에 저항하는 맥락적 지식을 사용해 왔다 (3번 문장)
  4. 정량 지표는 그러한 지식이 기록과 숙의에 들어오는 것을 차단한다 (4번 문장)
따라서 기관의 의사 결정은 수치만으로 환원될 수 없고, 일정한 가치 판단을 필요로 한다 (필자의 주장)
6–7번 문장은 이 주장을 보강한다. 수치를 넘어선 설명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제도 안에는 그런 설명을 제시할 방법이 사라지고, 결국 개인은 자신의 판단을 감사가 요구하는 언어로 사후 재구성하게 된다. 글은 지표를 폐기하라고 말하지 않는다. 1번 문장에서 지표의 행정적 효용을 인정한 뒤, 지표가 가치 판단을 대체할 때 발생하는 결함을 지적한다.

"기관의 의사 결정에는 어느 정도의 가치 판단이 필요하다"가 이 주장에 가장 가깝다.
오답 소거법DISTRACTOR ELIMINATION
표준화된 지표를 사용하는 기관은 최적의 결과를 내지 못할 것이다.범위 초과
글은 결과를 예측하지 않는다. 구조적 메커니즘 — 지표가 맥락 지식을 기록·숙의에서 어떻게 배제하는가 — 만 서술할 뿐이다. 학생이 이 답에 끌리는 이유는 "글의 어조가 비판적이니 결과도 부정적일 것"이라는 추가 추론이지만, 글에는 결과 예측이 없다.
직원의 직관적 판단은 통계보다 더 가치가 있다.지문 내용 불일치
글은 두 종류의 가치를 비교하지 않는다. 1번 문장에서 지표의 효용을 명시적으로 인정한다. 또한 글이 다루는 것은 "직관적 판단"이 아니라 "맥락적 지식(contextual knowledge)" — 학생이 이 답에 끌리는 이유는 "글이 지표를 비판하니 글쓴이는 다른 한쪽이 더 우월하다고 본다"는 보충이지만, 글은 그런 우열 비교를 하지 않는다.
기관의 의사 결정에는 어느 정도의 가치 판단이 필요하다.정답
글은 지표의 효용을 인정하면서도, 지표 시스템이 가치 판단에 근거한 결정을 무력화하고 맥락적 지식을 기록·숙의에서 배제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필자의 주장은 지표를 없애자는 것이 아니라, 기관의 의사 결정이 수치만으로 정당화될 수 없으며 일정한 가치 판단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측정 가능한 지표는 기관의 의사결정을 정당화하는 근거가 되어서는 안 된다.과도한 일반화변별 1순위
글은 지표가 의사결정의 근거로 쓰이는 것 자체를 금지하지 않는다. 오히려 1번 문장에서 지표가 부서 간 전달성과 편애 방지라는 행정적 효용을 갖는다고 인정한다. 필자의 비판 대상은 지표가 가치 판단과 맥락적 지식을 대체하는 상황이지, 지표를 근거로 삼는 모든 경우가 아니다.
표준화된 지표와 판단을 적절히 조합하는 것이 최적이다.인접 프레임
글에 "조합"이나 "최적 균형"이라는 프레임이 등장하지 않는다. 글의 프레임은 치환 — 한 시스템이 다른 시스템을 어떻게 사라지게 만드는가이다. 학생이 이 답에 끌리는 이유는 글의 문제를 더 익숙한 프레임("균형 잡기")으로 바꿔 읽기 때문이며, 이는 글이 다루는 문제와 다른 문제에 답하는 셈이 된다.
구문 풀이SYNTACTIC BREAKDOWN
Circumstances requiring the honest worker to defend a judgement will see the individual frame it afterward in terms the audit requires.
[주어부]
Circumstances [requiring the honest worker to defend a judgement] — Circumstances를 수식하는 현재분사구. 분사구 내부에 'require + 목적어 + to부정사' 구조가 들어 있다.
[동사]
will see — 시각적 지각이 아니라 "(어떤 결과를) 낳다 / 목격하게 만들다"의 비유적 용법.
[목적어]
the individual
[목적격 보어]
frame it afterward — 지각동사 see + O + 동사원형 패턴.
[부사구]
in terms [(that) the audit requires] — 목적격 관계대명사 that이 생략된 관계절. "감사가 요구하는 언어로".
전체 의미는 "정직한 직원이 판단을 옹호해야 하는 상황은 결국 그 사람으로 하여금 사후적으로 감사가 요구하는 언어로 그 판단을 재구성하게 만든다." 'see'를 '보다'로 직역하지 않는 것이 핵심이며, 이 'see'의 비유적 용법이 글 전체의 결론(개인이 시스템 언어에 종속된다)을 한 문장에 압축한다.
어휘 주석VOCABULARY GLOSSES
metricn.(성과·품질을 재는) 지표, 측정치
favouritismn.편애, 불공정한 우대
overridev.무효화하다, 우선하여 결정하다
predicate (on)v.~에 근거하다, ~을 토대로 삼다
cliniciann.임상의 (환자 진료를 담당하는 의사)
contextuala.맥락에 따른, 상황에 좌우되는
allotteda.할당된, 정해진
quantitativea.정량적인, 수량으로 표현되는
deliberationn.숙의, 신중한 토의
paradigmn.패러다임, 인식·운영의 틀
auditn.감사, 회계 점검
framev.(특정한 방식으로) 표현하다, 구성하다
21
함의Implied Meaning
정답
난이도
배점 3점
출처Original — T. S. Kuhn, The Structure of Scientific Revolutions (Univ. of Chicago, 1962)을 모티브로 한 자작 지문. 중복 검토기존 자료와 중복 없음. 소재인문/예술 (과학철학)
문제밑줄 친 the framework ceased to be a lens and became the eye itself가 다음 글에서 의미하는 바로 가장 적절한 것은?
When historians of science examine early accounts of chemical combustion, they encounter a persistent puzzle: practitioners of the phlogiston theory and practitioners of oxygen theory, observing the same experiments, did not merely interpret them differently — they did not agree on what had happened. Differences in calculated weights could be explained by one group but demanded further experimentation from the other. Thomas Kuhn argued that a mature theory plays a dual role of supplying vocabulary and categories through which raw experiments are registered as evidence. At a certain stage in the training of a scientist, the framework ceased to be a lens and became the eye itself. What is excluded from observation becomes a matter of altered perception, not intentional dismissal. The researcher who has ingested a chosen scientific perspective does not refrain from seeing anomalies; she sees a field in which no anomalies are present.
* phlogiston: 플로지스톤(연소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18세기에 가정된 가상의 물질)
전문 해석FULL TRANSLATION
과학사가들이 화학 연소(燃燒)에 대한 초기 기록을 조사할 때, 그들은 끈질긴 수수께끼와 마주친다 — 플로지스톤 이론의 옹호자들과 산소 이론의 옹호자들이 같은 실험을 관찰하면서도, 단지 그것들을 다르게 해석한 것이 아니라 무엇이 일어났는지에 대해서조차 일치하지 못했다. 측정된 무게의 차이는 한 집단에는 설명 가능한 것이었지만, 다른 집단에는 추가 실험을 요구하는 사안이었다. Thomas Kuhn은 성숙한 이론이 두 가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고 주장했다 — 어휘를 공급하는 역할과, 그 어휘를 통해 가공되지 않은 실험이 비로소 증거로 등록되는 범주를 공급하는 역할이다. 과학자의 훈련의 어느 단계에서, 그 틀(framework)은 더 이상 렌즈가 아니라 눈 그 자체가 되어 버린다. 관찰에서 무엇이 배제되는가는 의도적 거부의 문제가 아니라 변화된 지각의 문제가 된다. 자신이 택한 과학적 관점을 받아들인 연구자는 변칙(anomaly)을 보지 않으려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변칙이 존재하지 않는 장(場)을 본다.
정답 해설 — ①CORRECT ANSWER RATIONALE
밑줄 친 표현은 두 가지 읽기로 갈라진다. 한 읽기는 표면적 수준에 머물고, 다른 읽기는 글의 마지막 두 문장이 강요한다.
Underlined "the framework ceased to be a lens and became the eye itself" 그 틀은 더 이상 렌즈가 아니라 눈 그 자체가 되어 버린다
표면적 해석
"이론은 해석에 더 강하게 영향을 미친다"
'lens'는 통상 "보는 방식을 매개하는 도구"의 비유로 쓰인다. 'eye itself'는 그 매개의 강화로 읽힌다 — 즉 "이론이 관찰의 해석에 더 결정적으로 작용한다"는 첫 인상의 의미. 학생들이 metaphor만 보고 멈출 때 도달하는 지점.
맥락이 강요하는 해석
"지각의 구성 자체가 변한다"
글은 밑줄 다음 두 문장에서 표면적 해석을 넘어 지각의 층위로 이동한다.
5번 문장"What is excluded from observation becomes a matter of altered perception, not intentional dismissal." 관찰에서 배제되는 것은 의도의 문제가 아닌 지각의 문제이다.
6번 문장"The researcher … does not refrain from seeing anomalies; she sees a field in which no anomalies are present." 변칙을 못 보는 것이 아니라, 변칙이 존재하지 않는 장을 본다.
렌즈와 눈의 차이는 "더 강한 해석 도구"가 아니라 "지각을 매개하는 것"과 "지각을 구성하는 것"의 차이이다. 렌즈는 시야 바깥에서 무엇을 어떻게 볼지 매개하지만, 눈은 시야 자체를 만든다. 따라서 패러다임을 내면화한 과학자에게 변칙은 거부되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지 않는다.

"Internalising a paradigm obscures the existence of anomalous results"가 이 두 층위를 모두 포착하는 유일한 옵션이다 — 단순히 "변칙을 못 본다"가 아니라 "변칙의 존재 자체가 가려진다"가 핵심이다.
오답 소거법DISTRACTOR ELIMINATION
Internalising a paradigm obscures the existence of anomalous results.정답
"obscures the existence(존재를 가린다)"가 핵심이다. 변칙을 못 본다가 아니라 변칙의 존재 자체가 가려진다 — 이것이 5번 문장의 'altered perception'과 6번 문장의 'no anomalies are present'를 모두 포착한다.
Scientists reliant on mature theory incorrectly dismiss anomalous results.행위자 오류
"incorrectly dismiss(잘못 거부한다)"는 의도적 행위를 함축한다. 5번 문장이 정확히 이를 거부한다 — "not intentional dismissal." 학생이 이 답에 끌리는 이유는 글의 비판적 어조를 "과학자들의 잘못된 행동"으로 읽기 때문이지만, 글의 메커니즘은 행위가 아니라 지각의 구성이다.
Scientific training transforms researchers into impartial observers of evidence.반대 내용
방향이 정반대다. 글은 훈련이 연구자를 더 중립적으로 만든다고 하지 않는다 — 오히려 훈련이 무엇이 증거로 등록될지 자체를 결정한다고 한다(3번 문장: "categories through which raw experiments are registered as evidence"). 학생이 이 답에 끌리는 이유는 'training'이라는 단어를 보고 "훈련 = 객관성 향상"이라는 익숙한 도식을 끌어오기 때문이지만, 글의 함의는 그 반대(훈련이 지각을 좁힌다)이다.
Internalising theory alters how scientists perceive experimental results.부분적 해석
"alters how ... perceive(인식 방식을 바꾼다)"는 5번 문장의 'altered perception'을 부분적으로 포착한다. 그러나 글의 함의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 6번 문장이 한 걸음 더 나아간다: 변칙은 단지 다르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변칙이 존재하지 않는 장(場) 자체가 보인다. ④는 "지각이 바뀐다"까지만 말하고, "변칙의 존재 자체가 가려진다"는 결정적 한 걸음을 빠뜨린다. ①과의 차이가 결정적이다 — ④는 'perceive ... results'(결과를 인식하는 방식)를 말하지만, ①은 'obscures the existence of anomalous results'(변칙적 결과의 존재 자체를 가린다)를 말한다. 함의 문항의 정답은 글이 도달하는 가장 깊은 지점을 짚어야 한다.
Differences in mature theories affect the interpretation of observations.표면적 해석변별 1순위
이것은 지문 초반의 "같은 실험을 다르게 해석했다"는 표면적 수준에는 일부 닿지만, 밑줄 뒤의 "altered perception"과 "no anomalies are present"까지 설명하지 못한다.
학생이 이 답에 도달하는 경로
  1. 'lens'를 보고 → "이론은 해석에 영향을 미친다" (표면적 의미)
  2. 'eye itself'를 보고 → "이론은 해석에 더 강하게 영향을 미친다" (표면적 강화)
  3. ✗ 지문이 더 깊은 층위를 요구 — 5번 문장: "altered perception, not intentional dismissal" → 단순 해석 차이가 아니라 지각의 층위임을 못 박는다.
학생이 metaphor의 표면 의미에서 멈추고 다음 두 문장을 끝까지 처리하지 않을 때 이 답에 빠진다. 함의 문항에서 가장 자주 발생하는 함정 — 그래서 변별 1순위.
구문 풀이SYNTACTIC BREAKDOWN
The researcher who has ingested a chosen scientific perspective does not refrain from seeing anomalies; she sees a field in which no anomalies are present.
[주어]
The researcher [who has ingested a chosen scientific perspective] — 주격 관계대명사 who가 이끄는 제한적 관계절. "자신이 택한 과학적 관점을 받아들인 연구자".
[동사구 1]
does not refrain from seeing anomalies — 'refrain from + 동명사' 구조. "변칙을 보는 것을 삼가지 않는다" → 즉 변칙을 피하려는 의도가 없다는 뜻이지, 본다는 뜻이 아님에 주의.
[세미콜론]
두 독립절을 연결. 앞 절(의도가 아니다)과 뒷 절(실제로는 어떻게 보는가)이 대조 없이 병치되어, 부정된 의도와 실제 지각 사이의 관계를 드러낸다.
[동사구 2]
sees a field [in which no anomalies are present] — 전치사 + 관계대명사 'in which'가 이끄는 관계절이 a field를 수식. "변칙이 존재하지 않는 장을 본다".
구문의 핵심은 'does not refrain from seeing'을 "본다"로 오역하지 않는 것이다. 구문은 "보지 않으려 노력하지 않는다" — 즉 변칙을 의도적으로 거부하는 행위가 없다 — 를 말하며, 그 다음에 세미콜론으로 이어지는 "변칙이 없는 장을 본다"가 실제로 무엇이 일어나는지를 드러낸다. 이 두 절의 결합이 글 전체의 함의(의도가 아니라 지각이 변한 것)를 한 문장에 압축한다.
어휘 주석VOCABULARY GLOSSES
combustionn.연소
practitionern.실무자, (이론의) 옹호자/추종자
register (as)v.~로 등록되다, 인지되다
internalisev.내면화하다
anomalyn.변칙, 이상 사례
altereda.변화된, 바뀐
intentionala.의도적인
refrain (from)v.~을 삼가다, 자제하다
22
요지대의파악 (Main Idea)
정답
난이도
배점 2점
출처Original — Daniel Kahneman, Thinking, Fast and Slow (Farrar, Straus and Giroux, 2011)을 모티브로 한 자작 지문. 중복 검토기존 자료와 중복 없음. 소재인지심리·전문성 (Expertise)
A chess master glancing at a mid-game position sees, almost instantly, the few moves worth considering; a radiologist reading a film identifies the relevant region before a trainee has finished orienting. What the same expertise obscures is harder to see in advance. The categories that have become automatic determine which features register as data at all. In domains whose underlying structure stays stable, that automation is pure gain. In domains that shift — new technologies, unfamiliar populations, or problems that cross fields — the expert's filters continue to operate as though the old structure still holds. The update is delayed by a layer the expert is not privy to: the prior classification of what is worth attending to at all. Rapid judgment rests on precisely the machinery that quiet anomalies cannot reach.
전문 해석FULL TRANSLATION
체스 마스터는 중반 국면을 흘끗 보고도 거의 즉각적으로 고려할 만한 몇 수를 본다. 영상의학과 의사는 견습의가 화면 방향을 잡기도 전에 관련 부위를 식별한다. 그러나 같은 전문성이 무엇을 가리는가는 미리 알기가 더 어렵다. 자동화된 범주가 어떤 특징이 애초에 데이터로 등록될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그 기저 구조가 안정적인 영역에서라면 그러한 자동화는 순이익이다. 그러나 변화하는 영역에서 — 새 기술, 익숙하지 않은 집단, 분야를 가로지르는 문제 — 전문가의 필터는 여전히 옛 구조가 유효한 듯이 작동한다. 갱신은 전문가 자신도 접근할 수 없는 층위에서 지연된다. 즉, "무엇이 주의를 기울일 가치가 있는가"라는 사전 분류 자체에서 막힌다. 빠른 판단은 정확히, 조용한 이상(異常)들이 닿을 수 없는 그 기계에 의지한다.
정답 해설 — ⑤CORRECT ANSWER RATIONALE
글의 요지는 마지막 문장에 압축되어 있다. 같은 메커니즘 — 자동화된 분류 — 이 빠른 판단(이익)과 이상 미감지(비용)를 동시에 만들어 낸다는 거래 구조가 글의 핵심이다.
"Rapid judgment rests on precisely the machinery that quiet anomalies cannot reach." 빠른 판단은 정확히, 조용한 이상들이 닿을 수 없는 그 기계에 의지한다.
논증 흐름
  1. 전문가는 즉각적으로 핵심을 본다 (1번 문장 — 이익 측면)
  2. 같은 전문성이 무엇을 가리는지는 미리 알기 어렵다 (2번 문장 — 비용 측면 등장)
  3. 자동화된 범주가 무엇이 데이터로 등록될지를 결정한다 (3번 문장 — 메커니즘)
  4. 안정 영역에서는 순이익, 변화 영역에서는 옛 필터가 그대로 작동 (4–5번 문장)
빠른 판단을 가능하게 하는 그 기계가 곧 이상을 차단하는 기계이다 (7번 문장 = 요지)
핵심은 "거래(trade-off) 구조"다. 빠른 인식이라는 이익과 유연성 상실이라는 비용이 같은 메커니즘에서 동시에 발생한다. 한쪽 면만 담는 옵션은 글의 두 축을 모두 포괄하지 못한다.

"Expertise sharpens pattern recognition at the expense of flexibility"는 "sharpens … at the expense of …"라는 거래 구조 자체를 한 문장에 담는 유일한 옵션이다.
오답 소거법DISTRACTOR ELIMINATION
Domain expertise is ineffective in environments distinct from their own.범위 초과
글은 변화하는 영역에서 전문가의 필터가 "옛 구조가 유효한 듯이 작동한다"고 말한다. 즉 갱신이 지연되는 것이지, 전문성이 무력해지는(ineffective) 것은 아니다. 학생이 이 답에 끌리는 이유는 글의 비판적 어조를 "전문성 자체가 실패한다"로 강하게 읽기 때문이지만, 글은 메커니즘의 지연을 말할 뿐 무효를 말하지 않는다.
Automating a task is purely beneficial when that industry is static.지엽적 진술
4번 문장의 "안정 영역 = 순이익(pure gain)" 진술 자체는 정확하다. 그러나 이는 글의 한쪽 축일 뿐이며, 글의 요지는 두 축을 잇는 거래 구조이다. 학생은 이 옵션이 지문 안의 한 문장과 정확히 일치하기 때문에 끌리지만, 한 문장 일치가 곧 요지 일치는 아니다.
Expert judgement can only operate successfully within its own category.인접 프레임
글의 프레임은 "범주가 무엇이 데이터로 등록될지를 결정한다"인지적 결정이다. 이 옵션은 그것을 "전문가는 자기 범주 안에서만 잘 작동한다"관할 영역의 한계로 바꿔 읽는다. 두 프레임은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문제에 답한다 — 글은 "왜 이상을 못 보는가"를 묻고 있고, 이 옵션은 "어디까지 잘 작동하는가"에 답한다.
Reliance on expert automation in shifting industries is detrimental.지엽적 진술변별 1순위
5–7번 문장의 비용 측면 — 변화 영역에서 옛 필터가 그대로 작동해 이상을 놓친다 — 을 거의 그대로 옮긴 옵션이다. 그러나 글의 요지는 비용만이 아니라 이익과 비용이 같은 메커니즘에서 동시에 나온다는 거래 구조이다. 이 옵션은 거래의 한쪽 면(비용)을 전체 요지로 격상시킨다. 학생은 글의 후반부 분량과 비판적 어조에 이끌려 비용 쪽 진술이 더 무겁다고 느끼지만, 7번 문장(요지)은 양쪽을 같은 기계로 묶는다. 한쪽 축을 옮긴 옵션은 그 묶음 자체를 보여 주지 못한다.
Expertise sharpens pattern recognition at the expense of flexibility.정답
"sharpens … at the expense of …" 구조가 7번 문장의 거래 구조를 그대로 옮긴다. "pattern recognition"은 빠른 판단의 이익 측면에, "flexibility"는 이상에 닿지 못한다는 비용 측면에 정확히 대응된다. 두 축을 한 문장에 포괄하는 유일한 옵션이다.
구문 풀이SYNTACTIC BREAKDOWN
Rapid judgment rests on precisely the machinery [that quiet anomalies cannot reach].
[주어]
Rapid judgment
[동사구]
rests on — "~에 의지한다 / ~에 토대를 둔다" (자동사 rest + 전치사 on의 구동사적 용법).
[부사]
precisely — 다음 명사구를 강조 (다른 것이 아닌 바로 그 기계).
[목적어]
the machinery [that quiet anomalies cannot reach] — 선행사 the machinery에 목적격 관계대명사 that이 이끄는 관계절이 걸린다. 관계절 안에서 the machinery는 reach목적어로 작용한다 (quiet anomalies cannot reach the machinery).
한국어 직역으로는 "조용한 이상들이 닿을 수 없는 바로 그 기계에 의지한다." 핵심은 관계대명사가 목적격이라는 점 — 이상이 기계의 주체가 아니라 기계가 차단하는 대상이다. 그래서 이 문장이 거래 구조를 만든다: 빠른 판단을 가능하게 하는 기계가 곧 이상을 막는 기계이다 (같은 기계 = 같은 자동화된 범주 시스템).
어휘 주석VOCABULARY GLOSSES
glance (at)v.흘끗 보다, 잠깐 살펴보다
mid-gamea.(체스 등에서) 중반전의
radiologistn.영상의학과 의사
traineen.수련생, 견습생
orientv.방향을 잡다, 정위(定位)하다
obscurev.가리다, 흐릿하게 만들다
register (as)v.~으로 인식되다, 기록되다
underlyinga.기저의, 근저에 있는
automationn.자동화 (여기서는 인지적 자동화)
filtern.필터, 선별 기제
privy (to)a.~을 알고 있는, ~에 접근할 수 있는
prior classificationn.사전 분류, 선행적 범주화
anomalyn.변칙, 이상(異常) 사례
at the expense ofphr.~을 희생하여, ~을 대가로 하여
23
주제대의파악 (Topic)
정답
난이도
배점 2점
출처Original — Helen E. Longino, The Fate of Knowledge (Princeton, 2002)을 모티브로 한 자작 지문. 중복 검토기존 자료와 중복 없음. 소재과학철학·인식론 (객관성)
Scientific methods were developed to minimize the distortions introduced by any single observer's subjective biases in reporting observations. A practitioner rigorously trained in controlled experimentation, statistical inference, and replication prioritizes distinguishing their own expectations from what the data objectively reveal. Yet the point at which an objection becomes relevant is not settled by the observer's private discipline and care. Attempts to serve as one's own checks and balances undermine the scientific method's core logic. True rigor demands adversarial replication by others and institutional norms that actively reward disagreement, positioning these as essential mechanisms. Objectivity emerges not as an individual trait of the careful scientist, but as a product of transformative social processes where diverse voices scrutinize and refine knowledge claims.
전문 해석FULL TRANSLATION
과학적 방법은 어떤 한 관찰자의 주관적 편향이 관찰 보고에 끼치는 왜곡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전했다. 통제 실험, 통계 추론, 반복 검증에 엄격히 훈련된 연구자는 자신의 기대와 데이터가 객관적으로 드러내는 바를 구분하는 일을 우선시한다. 그러나 어떤 반론이 관련성을 갖게 되는 지점은 관찰자 개인의 사적인 훈련과 주의만으로 정해지지 않는다. 자기 자신을 견제 장치로 삼으려는 시도는 과학적 방법의 핵심 논리 자체를 무너뜨린다. 진정한 엄밀성은 다른 사람들에 의한 반박적 재현이견을 적극적으로 보상하는 제도적 규범을 요구하며, 이 둘을 본질적 기제로 자리매김한다. 객관성은 신중한 과학자의 개인적 자질로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목소리가 지식 주장을 검토하고 정제하는 변혁적 사회 과정의 산물로 등장한다.
정답 해설 — ①CORRECT ANSWER RATIONALE
주제 문항의 핵심은 "필자의 시각"이다. 이 글의 주제는 단순히 "과학적 객관성"이 아니라, 객관성이 어디에서 비롯되는가에 대한 필자의 명시적 입장 — 개인이 아니라 사회적 인프라 — 이다.
"Objectivity emerges not as an individual trait of the careful scientist, but as a product of transformative social processes where diverse voices scrutinize and refine knowledge claims." 객관성은 신중한 과학자의 개인적 자질로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목소리가 지식 주장을 검토하고 정제하는 변혁적 사회 과정의 산물로 등장한다.
논증 흐름
  1. 과학적 방법은 개인 편향의 왜곡을 줄이려고 발전했다 (1번 문장 — 도입)
  2. 훈련된 연구자는 자기 기대와 데이터를 분리한다 (2번 문장 — 개인적 노력)
  3. 반론의 관련성은 개인의 훈련과 주의만으로 정해지지 않는다 (3번 문장 — 전환의 예고)
  4. 전환: 자기 자신을 견제 장치로 삼는 시도는 핵심 논리를 무너뜨린다 (4번 문장 — 필자의 입장 전환점)
  5. 진정한 엄밀성 = 타자에 의한 반박적 재현 + 이견 보상 제도 (5번 문장 — 필자의 적극적 주장)
객관성은 개인적 자질이 아니라 사회적 과정의 산물이다 (6번 문장 = 필자의 시각)
글은 1–2번 문장에서 개인적 측면을 도입한 뒤, 3–4번 문장에서 "개인 자체로는 부족하다"로 전환한다. 6번 문장의 "not … but …" 구조가 필자의 입장을 단정적으로 표시한다.

"the social infrastructure underwriting scientific objectivity"는 단순한 주제(과학적 객관성)가 아니라 그것을 떠받치는 사회적 인프라라는 필자의 시각을 그대로 담는다. "underwriting"이 6번 문장의 "a product of … social processes"에 정확히 대응한다.
오답 소거법DISTRACTOR ELIMINATION
the social infrastructure underwriting scientific objectivity정답
필자의 시각(객관성은 사회적 산물)을 그대로 옮긴 옵션. "infrastructure" — 제도적 규범과 반박적 재현을 포괄하는 어휘 — 가 5번 문장의 두 기제를 한 단어로 묶는다.
the importance of removing bias for scientific experimentation지엽적 진술
1번 문장의 도입부를 그대로 옮긴 옵션이다. 그러나 글은 도입부에서 멈추지 않는다 — 3–4번 문장에서 "개인이 자기 편향을 통제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전환이 일어난다. 이 옵션은 글이 출발한 지점을 주제로 잡고, 글이 도착한 입장을 놓친다.
methodological disciplines that control individual observational bias인접 프레임
2번 문장의 "통제 실험·통계 추론·반복 검증"을 주제로 격상시킨 옵션이다. 글의 프레임은 "개인적 방법론으로는 부족하다"인데, 이 옵션은 그 부족하다는 바로 그 개인적 방법론을 주제로 잡는다. 필자가 비판적으로 다루는 것을 그대로 주제로 옮긴 셈이다.
replication as the central mechanism of scientific reliability지엽적 진술
5번 문장은 "adversarial replication by others AND institutional norms" — 두 기제를 함께 묶어 본질적이라고 한다. 이 옵션은 그중 하나(replication)만 떼어내 "central"이라고 격상시킨다. 글의 사회적·제도적 프레임을 한 기제로 축소한다.
individual scientific virtues as the foundation of objective knowledge반대 내용변별 1순위
필자가 6번 문장에서 명시적으로 부정하는 입장 그 자체이다 — "not as an individual trait …". 학생이 이 답에 끌리는 이유는 1–2번 문장의 "rigorously trained practitioner" 어휘가 "individual virtues"와 표면적으로 일치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글은 그 개인적 측면을 딛고 사회적 측면으로 이동한다. 1–2번 문장만 읽고 4번 문장의 전환점("undermine the scientific method's core logic")을 놓친 학생이 정확히 이 함정에 빠진다. 주제 문항에서 가장 위험한 함정은 주제는 맞지만 시각이 정반대인 옵션이며, 이 옵션이 그 전형이다.
구문 풀이SYNTACTIC BREAKDOWN
Objectivity emerges not as an individual trait of the careful scientist, but as a product of transformative social processes [where diverse voices scrutinize and refine knowledge claims].
[주어 + 동사]
Objectivity emerges — "객관성이 등장한다 / 발생한다."
[전치사구 1]
not as an individual trait of the careful scientist — "신중한 과학자의 개인적 자질로서가 아니라."
[전치사구 2]
but as a product of transformative social processes — "변혁적 사회 과정의 산물로서."
[관계부사절]
where diverse voices scrutinize and refine knowledge claims — 선행사 social processes를 수식. "다양한 목소리가 지식 주장을 검토하고 정제하는 (그러한 사회 과정)."
"not A but B" 구조는 두 가능성을 명시적으로 대비한 뒤 하나를 부정하고 하나를 긍정하는 강한 입장 표명 장치이다. 필자는 단순히 "사회적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하지 않고, "개인적 자질이 아니라 사회적 산물이다"라고 말함으로써 ⑤ 같은 입장을 미리 차단한다. 주제·요지 문항에서 "not A but B" 구조가 등장하면, 출제자는 거의 항상 A 쪽을 옮긴 옵션을 함정으로 배치한다.
어휘 주석VOCABULARY GLOSSES
distortionn.왜곡, 일그러짐
subjective biasn.주관적 편향
practitionern.실무자, (학문) 종사자
rigorouslyad.엄격히, 철저히
statistical inferencen.통계적 추론
replicationn.반복 검증, 재현
distinguishv.구별하다, 분간하다
checks and balancesphr.견제와 균형
underminev.(기반을) 약화시키다, 무너뜨리다
rigorn.엄밀성, 엄격함
adversariala.반박적인, 대립적 검증의
institutional normn.제도적 규범
transformativea.변혁적인, 변환을 일으키는
scrutinizev.자세히 검토하다, 면밀히 살피다
refinev.정제하다, 다듬다
knowledge claimn.지식 주장 (knowledge에 대한 명제)
24
제목대의파악 (Title)
정답
난이도
배점 2점
출처Original — David Tilman et al., "Habitat Destruction and the Extinction Debt", Nature 371 (1994)을 모티브로 한 자작 지문. 중복 검토기존 자료와 중복 없음. 소재생태학·보존생물학 (서식지 단편화)
In the southeastern corner of São Paulo state, a forest fragment of forty hectares remains of what was, two centuries ago, an unbroken canopy. The bird and amphibian communities of such fragments have been catalogued repeatedly for forty years; the species lists overlap considerably with the historical record of the wider forest. To a visitor, the fragments still look alive. Population ecologists modelling such systems argue that this appearance is a temporary state. When habitat shrinks below a threshold, certain species enter a slow decline whose endpoint is local extinction; the decline plays out across generations and is visible only after long monitoring. Some species disappear quickly; most others have not vanished only because the demographic clock has not finished. The biodiversity counted today therefore overstates the system's eventual state by an amount that the present cannot measure. Conservation accounting that records what is left but does not register what has been committed mistakes a debt for a balance.
전문 해석FULL TRANSLATION
상파울루 주의 남동쪽 모퉁이에는 40헥타르의 숲 단편이 남아 있다. 두 세기 전 끊김 없는 수관(樹冠)이었던 것의 흔적이다. 그러한 단편들의 조류·양서류 군집은 40년 동안 반복적으로 목록화되어 왔으며, 그 종 목록은 더 넓었던 옛 숲의 기록과 상당히 겹친다. 방문자에게 그 단편들은 여전히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한 시스템을 모형화하는 개체군 생태학자들은 이 외양이 일시적 상태라고 주장한다. 서식지가 어떤 임계치 아래로 줄어들면, 특정 종들은 종착점이 국지적 멸종인 완만한 감소 곡선에 들어선다. 이 감소는 여러 세대에 걸쳐 진행되며, 오래 추적해야 비로소 눈에 띈다. 어떤 종은 빠르게 사라지지만, 대부분의 다른 종들은 단지 인구학적 시계가 아직 다하지 않았기에 사라지지 않았을 뿐이다. 따라서 오늘 센 생물다양성은, 그 시스템의 최종 상태를 — 현재로서는 측정할 수 없는 만큼 — 과대평가한다. 남아 있는 것을 기록하되 이미 결정된(약속된) 것을 기록하지 않는 보존 회계(會計)는, 빚을 잔고로 착각하는 것이다.
정답 해설 — ⑤CORRECT ANSWER RATIONALE
제목 문항의 핵심은 "비유적 압축"이다. 글의 소재(생물다양성)와 그에 대한 설명(현재 수치는 미래 상태를 과장한다) 양쪽을 한 어구에 담되, 가능하면 강렬한 비유로 압축해야 한다.
"Conservation accounting that records what is left but does not register what has been committed mistakes a debt for a balance." 남아 있는 것을 기록하되 이미 결정된 것을 기록하지 않는 보존 회계는 빚을 잔고로 착각하는 것이다.
논증 흐름
  1. 40헥타르 단편의 종 목록은 옛 기록과 상당히 겹친다 — 외양상의 연속성 (1–2번 문장)
  2. 방문자에겐 단편이 살아 있어 보인다 — 그러나 생태학자들은 이를 일시적 상태로 본다 (3–4번 문장 — 전환)
  3. 임계치 이하 서식지에서 종들은 완만한 감소 → 국지적 멸종 (5번 문장)
  4. 대부분의 종은 단지 인구학적 시계가 다하지 않아 남아 있을 뿐 (6번 문장)
  5. 현재 수치는 최종 상태를 과대평가한다 (7번 문장 — 함의)
"빚을 잔고로 착각" — 회계 비유로 압축 (8번 문장 = 글의 압축점)
글의 마지막 문장은 회계(accounting)라는 비유를 가져온다. "debt" = 이미 결정되었지만 아직 실현되지 않은 멸종, "balance" = 외양상 남아 있는 종 목록. 글이 다루는 모든 메커니즘 — 임계치, 인구학적 시계, 과대평가 — 이 이 한 비유로 묶인다.

"The Extinction Debt: Why Present Counts Misrepresent Future States"는 (1) 소재(생물다양성·멸종)와 (2) 설명(현재 수치가 미래 상태를 잘못 나타낸다)을 한 줄에 담으면서, "Extinction Debt"라는 비유적 압축으로 글 전체의 회계 비유를 그대로 이어받는다. 콜론(:)을 경계로 앞은 비유, 뒤는 풀이 — 모범적 제목 구조이다.
오답 소거법DISTRACTOR ELIMINATION
Population Modelling and the Limits of Long-Term Ecological Forecasting인접 프레임
4번 문장에 "population ecologists modelling"이 등장하기는 한다. 그러나 글의 프레임은 예측 모델의 한계가 아니라 현재 회계의 착시이다. 글은 모델이 무엇을 예측하지 못하는가를 말하지 않으며, 오히려 모델이 무엇을 밝혀냈는가(현재 외양은 일시적이다)를 말한다. 이 옵션은 인접한 프레임으로 갈아탔을 뿐 글의 비유 구조를 비껴간다.
Continuity in Bird and Amphibian Populations of Forest Fragments반대 내용
방문자의 시각 — 단편이 여전히 살아 있다 — 을 그대로 옮긴 옵션이다. 글은 4번 문장에서 "this appearance is a temporary state"로 이 시각을 명시적으로 부정한다. 1–2번 문장만 읽고 3–4번 문장의 전환을 놓친 학생이 빠진다.
Habitat Fragmentation and the Slow Decline of Biodiversity지엽적 진술변별 1순위
내용 자체는 옳다 — 글이 다루는 메커니즘(서식지 단편화로 인한 완만한 감소)을 정확히 지목한다. 그러나 제목으로서는 비유적 압축이 없다. 글의 마지막 문장은 회계 비유를 만들고, 그 비유가 글의 결론이다. ⑤가 그 비유("Extinction Debt")를 이어받는 반면 이 옵션은 같은 내용을 일반적 서술 어휘로 풀어 쓴다. 학생이 이 답에 끌리는 이유는 "내용이 정확하니 안전하다"는 직관이지만, 제목 문항은 정확함압축됨을 동시에 요구한다 — ⑤가 같은 내용을 비유로 압축하는 한, ③은 그 압축에 미치지 못한다.
Historical Records as a Tool for Present-Day Conservation Accounting주제 무관
"historical record"는 2번 문장에 짧게 등장하지만 글의 주된 도구가 아니다. 글의 비판 대상은 오히려 현재 회계이며, 그 회계가 무엇을 놓치는가가 핵심이다. 이 옵션은 글의 비판 대상(현재 회계)을 오히려 도구로 격상시키며, 글의 방향과 어긋난다.
The Extinction Debt: Why Present Counts Misrepresent Future States정답
앞부분("The Extinction Debt")이 글 마지막 문장의 회계 비유("a debt … a balance")를 한 어구로 압축한다. 뒷부분("Why Present Counts Misrepresent Future States")이 그 비유의 풀이 — 현재 수치가 최종 상태를 과대평가한다(7번 문장) — 를 정확히 옮긴다. 비유적 압축 + 소재 + 설명 세 요소가 모두 충족된 유일한 옵션이다.
구문 풀이SYNTACTIC BREAKDOWN
Conservation accounting [that records what is left but does not register what has been committed] mistakes a debt for a balance.
[주어]
Conservation accounting — "보존 회계." 핵심 명사구.
[관계절]
that records … but does not register … — 선행사 accounting을 수식하는 주격 관계절. 내부에 records와 does not register가 but으로 병렬 연결된다.
[관계절 목적어 1]
what is left — "남아 있는 것" (선행사를 포함한 관계대명사 what).
[관계절 목적어 2]
what has been committed — "이미 결정된(약속된) 것" (현재완료 수동태). 회계 어휘에서 "committed"는 "이미 지출이 약정되어 잔고에서 빠지게 되어 있는"의 의미.
[본동사]
mistakes A for B — "A를 B로 착각하다." 본문에서는 a debt(빚)를 a balance(잔고)로 착각한다.
이 한 문장이 글 전체의 비유를 만든다. records what is left(남은 종 목록 = 잔고) ↔ does not register what has been committed(이미 결정된 멸종 = 빚)의 대조 구조가 글의 핵심 통찰을 회계 어휘로 압축한다. 'commit'을 일반 의미("저지르다, 헌신하다")로 직역하면 의미가 깨진다 — 회계·재정 영역에서의 commit은 "이미 묶여 있어 잔고에서 빠지게 되어 있는" 자금을 가리킨다. 이 어휘 선택이 곧 비유의 정확성을 만든다.
어휘 주석VOCABULARY GLOSSES
canopyn.(숲의) 수관 (樹冠), 우거진 윗부분
fragmentn.단편, 조각 (여기서는 잘려 나간 숲 조각)
hectaren.헥타르 (10,000㎡)
amphibiann.양서류
cataloguev.목록화하다, 일람표로 정리하다
considerablyad.상당히, 적잖이
temporarya.일시적인, 잠정적인
thresholdn.임계점, 문턱값
endpointn.종착점, 끝지점
demographic clockn.인구학적 시계 (개체수 감소가 진행되는 시간 척도)
overstatev.과장하다, 과대평가하다
eventuala.최종적인, 결국에 가서의
conservationn.(자원·생태계) 보존
accountingn.회계 (장부 관리)
registerv.기록하다, 등재하다
commit (재정)v.(자금을) 약정하다 — 이미 묶여 있어 빠지게 되어 있는 상태로 만들다
mistake A for Bphr.A를 B로 잘못 알다
balancen.잔고, 잔액 (회계 용어)
25
도표 불일치도표 (Chart — False)
정답
난이도
배점 2점
출처Original — 자작 도표 (재생에너지 설비용량, 가상 데이터). 중복 검토기존 자료와 중복 없음. 소재사회·경제 (에너지 통계)
Installed Renewable Energy Capacity by Source — East Asia & Europe, 2025 (GW)
SourceEast Asia (GW)Europe (GW)
Solar380240
Wind320270
Hydropower410220
Biomass9585
The above table shows the installed renewable energy capacity (in gigawatts) of four sources, solar, wind, hydropower, and biomass, across two major regions, East Asia and Europe, in 2025. ① East Asia's installed solar capacity is greater than that of Europe, with a gap of about 140 gigawatts in favor of the former. ② Europe's installed wind capacity is greater than its own installed solar capacity, while in East Asia the comparison runs the other way. ③ Hydropower is the largest single source in East Asia, exceeding East Asia's installed solar capacity by some 30 gigawatts. ④ Europe's installed hydropower capacity is larger than East Asia's. ⑤ In both regions, biomass is the smallest of the four sources by a clear margin.
전문 해석FULL TRANSLATION
위 표는 2025년 동아시아와 유럽 두 주요 지역에서 태양광, 풍력, 수력, 바이오매스 네 가지 에너지원의 재생에너지 설비용량(기가와트)을 보여 준다. ① 동아시아의 태양광 설비용량은 유럽보다 크며, 그 격차는 약 140기가와트로 동아시아가 우세하다. ② 유럽의 풍력 설비용량은 자국의 태양광 설비용량보다 큰 반면, 동아시아에서는 그 비교가 반대로 나타난다. ③ 수력은 동아시아에서 가장 큰 단일 에너지원이며, 동아시아 태양광 설비용량을 약 30기가와트 정도 상회한다. ④ 유럽의 수력 설비용량은 동아시아의 수력 설비용량보다 크다. ⑤ 두 지역 모두에서 바이오매스가 네 에너지원 중 가장 작은 비중을 차지하며, 그 격차는 뚜렷하다.
정답 해설 — ④CORRECT ANSWER RATIONALE
도표의 수력(Hydropower) 행을 비교하면 진술 ④가 도표와 정반대 방향임이 즉시 드러난다.
도표 vs 진술 ④
East Asia410 GW (수력)
Europe220 GW (수력)
실제 관계East Asia(410) > Europe(220), 격차 약 190 GW
진술 ④"Europe's installed hydropower capacity is larger than East Asia's" — 비교 방향이 도표와 반대.
"Europe's installed hydropower capacity is larger than East Asia's"는 도표가 보여 주는 값(동아시아 410 GW > 유럽 220 GW)과 정반대의 비교를 진술하므로 도표와 일치하지 않는 진술이다.
오답 소거법DISTRACTOR ELIMINATION
East Asia's installed solar capacity is greater than that of Europe, with a gap of about 140 gigawatts in favor of the former.도표 일치
East Asia 380 − Europe 240 = 140. 격차 수치와 우세 방향(동아시아 우위) 모두 도표와 일치.
Europe's installed wind capacity is greater than its own installed solar capacity, while in East Asia the comparison runs the other way.도표 일치
유럽: 풍력 270 > 태양광 240 (풍력 > 태양광 ✓). 동아시아: 태양광 380 > 풍력 320 (반대 방향 ✓). 두 지역의 풍력–태양광 비교 방향이 정확히 반대로 진술되었다.
Hydropower is the largest single source in East Asia, exceeding East Asia's installed solar capacity by some 30 gigawatts.도표 일치
동아시아: 수력 410이 태양광 380, 풍력 320, 바이오매스 95를 모두 상회 (최대 ✓). 수력 410 − 태양광 380 = 30 (격차 수치 ✓).
Europe's installed hydropower capacity is larger than East Asia's.정답
동아시아 수력 410 GW > 유럽 수력 220 GW. 진술의 비교 방향이 도표와 반대 — 도표는 동아시아가 유럽의 약 1.86배.
In both regions, biomass is the smallest of the four sources by a clear margin.도표 일치
동아시아 바이오매스 95 — 다음으로 작은 풍력(320)과 약 225 GW 격차. 유럽 바이오매스 85 — 다음으로 작은 수력(220)과 약 135 GW 격차. 두 지역 모두에서 바이오매스가 명확한 차이로 최소.
핵심 표현KEY EXPRESSIONS
installed capacityn.설비용량
in favor of the formerphr.앞에 언급된 쪽이 우세한
by a clear marginphr.뚜렷한 격차로
26
인물 불일치실용·사실 (Person — False)
정답
난이도
배점 2점
출처Harvard Magazine의 「Brief life of Williamina Fleming, spectrographic pioneer and astronomer」와 MacTutor History of Mathematics의 「Mina Fleming (1857–1911) — Biography」 등을 바탕으로 작성한 자작 지문. 중복 검토기존 자료와 중복 없음. 소재인물 (역사적 천문학자)
Williamina Paton Stevens Fleming was born in Dundee, Scotland, in 1857, and educated locally before training as a teacher. After her marriage and a subsequent move to the United States in 1878, she found work, in modest circumstances, as a housekeeper in the Cambridge, Massachusetts home of Edward Pickering, the director of the Harvard College Observatory. Pickering, frustrated by the slow pace at which his male assistants worked through stellar photographs, is reported to have remarked that his Scottish housekeeper could do the job more carefully. He hired her into the Observatory's classification team in 1881. Over the next thirty years, Fleming helped develop the Pickering–Fleming system of stellar classification, classified more than 10,000 stars for the Draper Catalogue, and in 1888 identified the Horsehead Nebula on a photographic plate of the Orion region.
전문 해석FULL TRANSLATION
Williamina Paton Stevens Fleming은 1857년 스코틀랜드 던디(Dundee)에서 태어났으며, 지역에서 교육을 받은 뒤 교사 양성 과정을 이수했다. 결혼과 그에 뒤이은 1878년의 미국 이주 후, 그녀는 어려운 형편에서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있는 하버드대학교 천문대 소장 Edward Pickering의 자택에서 가정부로 일하게 되었다. 자신의 남자 조수들이 항성 사진을 검토하는 속도가 느린 데 대해 답답해하던 Pickering은, 자신의 스코틀랜드인 가정부가 그 일을 더 꼼꼼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그는 1881년 그녀를 천문대의 분류팀에 정식으로 채용했다. 이후 30년에 걸쳐 Fleming은 Pickering–Fleming 항성 분류 체계의 발전에 기여했고, Draper Catalogue를 위해 1만 개가 넘는 별을 분류했으며, 1888년에는 오리온자리 영역의 사진 건판에서 말머리 성운(Horsehead Nebula)을 식별해 냈다.
정답 해설 — ⑤CORRECT ANSWER RATIONALE
본문 세 번째 문장에 Pickering의 불만 대상이 명시되어 있다.
"Pickering, frustrated by the slow pace at which his male assistants worked through stellar photographs, is reported to have remarked that his Scottish housekeeper could do the job more carefully." Pickering은 자신의 남자 조수들의 작업 속도가 느린 데 대해 답답해했고, 자신의 스코틀랜드인 가정부가 그 일을 더 꼼꼼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본문은 Pickering이 답답해한 대상을 "his male assistants(자신의 남자 조수들)"로 명시한다. 옵션 ⑤는 이 대상을 "그녀 남편(her husband)"으로 바꿔 진술하므로 본문과 일치하지 않는다. "his male assistants"라는 표현이 정답을 결정하는 단서다.

"피커링이 그녀 남편의 느린 업무 처리에 대해 불평한 뒤 천문대에 고용되었다"가 본문이 명시한 불만 대상을 잘못 옮긴 진술이다.
오답 소거법DISTRACTOR ELIMINATION
그녀는 1857년 스코틀랜드 던디에서 태어났다.본문 일치
"Williamina Paton Stevens Fleming was born in Dundee, Scotland, in 1857." 출생 연도와 지명이 본문과 정확히 일치한다.
그녀는 1878년에 미국으로 이주했다.본문 일치
"After her marriage and a subsequent move to the United States in 1878." 이주 연도가 본문과 일치.
그녀는 천문대에 들어가기 전 에드워드 피커링의 집에서 가정부로 일했다.본문 일치
"She found work … as a housekeeper in the Cambridge, Massachusetts home of Edward Pickering … He hired her into the Observatory's classification team in 1881." 가정부 → 천문대 채용의 시간 순서가 본문 그대로다.
그녀는 10,000개가 넘는 별을 분류하고 말머리 성운을 식별했다.본문 일치
"Classified more than 10,000 stars for the Draper Catalogue, and in 1888 identified the Horsehead Nebula on a photographic plate of the Orion region." 두 업적 모두 본문에 명시.
그녀는 피커링이 그녀 남편의 느린 업무 처리에 대해 불평한 뒤 천문대에 고용되었다.정답
본문은 불만 대상을 "his male assistants(피커링의 남자 조수들)"로 명시한다. 옵션은 이 대상을 "그녀 남편"으로 치환했다 — 본문에는 그녀 남편의 업무에 관한 언급이 전혀 없다. 학생이 이 답을 정답으로 짚기 위해 필요한 단서는 본문의 한 어구("his male assistants") 하나로 충분하다.
구문 풀이SYNTACTIC BREAKDOWN
Pickering, frustrated by the slow pace at which his male assistants worked through stellar photographs, is reported to have remarked that his Scottish housekeeper could do the job more carefully.
[주어]
Pickering
[삽입 분사구]
frustrated by … — 과거분사구. 주어 Pickering의 상태를 부가적으로 묘사. by 뒤에 분사구의 행위 원인이 위치.
[전치사+관계대명사]
at which his male assistants worked through stellar photographs — 선행사 "the slow pace"를 수식하는 관계절. at which는 "그 속도로 (~을 작업했다)"의 의미.
[본동사]
is reported to have remarked — 보고 진술 구조 (be reported to have p.p.). "발언했다고 전해진다"의 뉘앙스로, 일화의 출처를 직접 단언하지 않는 효과.
[that-절]
that his Scottish housekeeper could do the job more carefully — remark의 목적절. 발언 내용.
정답 결정의 핵심 어구는 관계절 안의 his male assistants다. "frustrated by … his male assistants"가 분사구 + 관계절로 길게 늘어져 있어 학생이 핵심 명사를 놓치기 쉽다. 옵션 ⑤가 이 어구를 "her husband"로 바꾼 함정은 이 통사 구조의 시각적 거리감을 노린다.
어휘 주석VOCABULARY GLOSSES
subsequenta.뒤이은, 그 다음의
in modest circumstancesphr.어려운 형편에서, 변변치 않은 처지에서
housekeepern.가정부, 가사 도우미
observatoryn.천문대, 관측소
frustrated (by)a.~에 답답해하는, 좌절감을 느끼는
stellara.별의, 항성의
classificationn.분류, 분류 체계
photographic platen.사진 건판 (천체 관측용 감광판)
27
안내문 불일치실용·사실 (Notice — False)
정답
난이도
배점 2점
출처Original — 자작 안내문 (가상의 전국 중학생 수학 올림피아드 봄 라운드). 중복 검토기존 자료와 중복 없음. 소재실용문 (대회 안내)
2026 National Junior Mathematics Olympiad — Spring Round

Calling enthusiastic young mathematicians from across the country.

· Date: Saturday, 16 May 2026 (09:00–12:30)
· Venue: Engineering Building, Yonsei University, Sinchon Campus, Seoul
· Eligibility: students currently enrolled in middle school years 1 through 3
· Registration: through the event website only. Deadline: 1 May 2026.
· Registration Fee: 25,000 KRW. The fee is waived for students eligible for financial support.
· Awards: certificates and book vouchers will be presented to high scorers in each year group. No cash prizes will be awarded.
전문 해석FULL TRANSLATION
2026 전국 중학생 수학 올림피아드 — 봄 라운드

전국의 의욕 넘치는 어린 수학자 여러분을 모십니다.

· 일시: 2026년 5월 16일(토) 09:00–12:30
· 장소: 서울 신촌캠퍼스 연세대학교 공학관
· 응시 자격: 현재 중학교 1~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
· 신청: 본 행사 웹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 마감 2026년 5월 1일.
· 등록비: 25,000원. 단, 재정 지원 대상 학생은 등록비가 면제됩니다.
· 시상: 학년별 우수 득점자에게 상장과 도서 상품권을 수여합니다. 현금 상금은 수여하지 않습니다.
정답 해설 — ④CORRECT ANSWER RATIONALE
Registration Fee 항목에 면제 조항이 단서로 붙어 있다.
"25,000 KRW. The fee is waived for students eligible for financial support." 25,000원. 단, 재정 지원 대상 학생은 등록비가 면제됩니다.
본문은 등록비 25,000원이 일부 학생에게 면제됨을 명시한다. 옵션 ④는 "모든 참가자가 25,000원의 등록비를 납부해야 한다"고 진술하므로 본문이 명시한 면제 조항과 모순된다.

"모든 참가자는 25,000원의 등록비를 납부해야 한다"가 본문이 명시한 면제 조항을 누락한 진술이다.
오답 소거법DISTRACTOR ELIMINATION
대회는 2026년 5월 16일 토요일에 열린다.본문 일치
"Date: Saturday, 16 May 2026 (09:00–12:30)." 요일과 날짜가 본문과 정확히 일치.
대회는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공학관에서 열린다.본문 일치
"Venue: Engineering Building, Yonsei University, Sinchon Campus, Seoul." 장소가 본문과 일치.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학생이 참가할 수 있다.본문 일치
"Eligibility: students currently enrolled in middle school years 1 through 3." 응시 자격 학년 범위가 본문과 일치.
모든 참가자는 25,000원의 등록비를 납부해야 한다.정답
본문은 "재정 지원 대상 학생은 등록비가 면제된다"고 명시한다. 따라서 "모든 참가자가 납부"라는 진술은 면제 대상을 누락한 것이며, 본문과 일치하지 않는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우편 접수는 받지 않는다.본문 일치
"Registration: through the event website only." "through the event website only"는 우편·현장 접수 등 웹사이트 외 채널을 모두 배제하는 표현이다.
핵심 표현KEY EXPRESSIONS
through the event website onlyphr.행사 웹사이트를 통해서만
The fee is waived for ~phr.~에게는 비용이 면제된다
28
안내문 일치실용·사실 (Notice — True)
정답
난이도
배점 2점
출처Original — 자작 안내문 (가상의 시립 도서관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 중복 검토기존 자료와 중복 없음. 소재실용문 (자원봉사 안내)
Youth Volunteering Program: Library Archival Work

Goal: Help the city library digitize old local newspapers from 1950–1980.
Dates: Every Saturday in May and June 2026 (9 sessions in total).
Hours: 2:00 p.m. – 5:00 p.m. per session.
Who Can Apply: Students aged 15–18.
Attendance: Participants must attend at least 6 of the 9 sessions.
Training: One introductory session on April 25 (attendance required).
Application: online form only; deadline April 15.
Benefits: Certificate of volunteer hours; no monetary payment.
전문 해석FULL TRANSLATION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 도서관 자료 보존 작업

목표: 시립 도서관이 1950–1980년 지역 신문을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지원합니다.
일정: 2026년 5월과 6월의 매주 토요일 (총 9회).
시간: 매 회차 오후 2:00–5:00.
지원 자격: 만 15–18세 학생.
참석 요건: 9회 중 6회 이상 참석해야 합니다.
교육: 4월 25일 사전 오리엔테이션 1회 (참석 필수).
신청: 온라인 양식 작성만 가능; 4월 15일 마감.
혜택: 봉사 시간 증명서 발급. 금전적 보수는 지급되지 않습니다.
정답 해설 — ②CORRECT ANSWER RATIONALE
본문은 다섯 항목 가운데 정확히 한 항목 — 참석 요건 — 만이 옵션과 일치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Attendance: Participants must attend at least 6 of the 9 sessions." 참석 요건: 9회 중 6회 이상 참석해야 합니다.
"참가자는 9회 중 6회 이상 참석해야 한다"가 본문의 참석 요건(at least 6 of the 9 sessions)을 그대로 옮긴 진술이며, 다섯 옵션 중 본문과 일치하는 유일한 것이다.
오답 소거법DISTRACTOR ELIMINATION
2027년 5월과 6월에 진행된다.지문 내용 불일치
"Dates: Every Saturday in May and June 2026." 연도가 2026년이며, 옵션이 제시한 2027년이 아니다.
참가자는 9회 중 6회 이상 참석해야 한다.정답
본문 "Attendance" 항목이 "at least 6 of the 9 sessions"로 명시하며, 옵션의 진술과 정확히 일치한다.
매주 일요일에 활동이 이루어진다.지문 내용 불일치
"Every Saturday in May and June 2026." 요일이 토요일이며, 일요일이 아니다.
4월 25일 교육 세션은 선택 사항이다.반대 내용
"Training: One introductory session on April 25 (attendance required)." 본문은 "참석 필수(attendance required)"로 명시한다. 옵션이 진술하는 "선택 사항"은 그 반대다.
활동에 대해 금전적 보수가 지급된다.반대 내용
"Benefits: Certificate of volunteer hours; no monetary payment." 본문은 금전적 보수가 지급되지 않음을 명시한다. 봉사 시간 증명서가 유일한 혜택이다.
핵심 표현KEY EXPRESSIONS
attendance requiredphr.참석 필수
no monetary paymentphr.금전적 보수 없음
29
어법Grammar
정답
난이도
배점 2점
출처Original — A. Clark, Supersizing the Mind: Embodiment, Action, and Cognitive Extension (Oxford, 2008)을 모티브로 한 자작 지문. 중복 검토기존 자료와 중복 없음. 소재인문/예술 (인지과학)
문제다음 글의 밑줄 친 부분 중, 어법상 틀린 것은?
Contemporary cognitive science has increasingly rejected the older picture of the mind as a self-contained information processor, one that manipulates symbols inside the skull and treats action as a later output. Researchers in the embodied tradition argue that abstract reasoning is grounded in the body's ongoing engagement with a structured environment. A rudimentary sense of number, which appears in many vertebrates and in children before formal schooling, seems to grow from perceiving quantities and tracking objects through space. A growing body of research on the neural circuits that coordinate reaching, grasping, and posture have shown that planning an action and forming an abstract judgment recruit overlapping patterns of computation. Such findings challenge the conventional picture of cognition, according to which movement merely follows inner reasoning, by offering evidence suggesting that thought is partly constituted by bodily activity. Further work in this field will probably require revising the older model still more.
전문 해석FULL TRANSLATION
현대 인지과학은 마음을 두개골 안에서 기호를 조작하고 행위를 나중에 산출되는 결과로 취급하는 자족적 정보 처리기로 보는 옛 그림을 점차 거부해 왔다. 체화된(embodied) 전통의 연구자들은 추상적 추론이 구조화된 환경에 대한 신체의 지속적 관여에 뿌리내리고 있다고 주장한다. 많은 척추동물과 정규 학교 교육을 받기 전의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는 초보적인 수 감각은, 양(量)을 지각하고 공간 속에서 대상을 추적하는 데에서 자라나는 것으로 보인다. 손 뻗기, 잡기, 자세 유지를 협응시키는 신경 회로에 관한 점증하는 연구는, 행위의 계획과 추상적 판단의 형성이 동일한 계산 패턴을 부분적으로 공유한다는 점을 보여 주고 있다. 이러한 발견은 운동이 단지 내적 추론에 뒤따른다는 인지의 통상적 그림에 도전하며, 사고가 신체 활동에 의해 부분적으로 구성된다는 것을 시사하는 증거를 제공한다. 이 분야의 추가 연구는 아마도 옛 모델을 한층 더 수정할 것을 요구할 것이다.
정답 해설 — ③CORRECT ANSWER RATIONALE
have shown이 어법상 틀린 부분이다. 주어와 동사 사이에 두 개의 긴 수식어구가 끼어 있어 진짜 주어가 무엇인지 흐려지지만, 핵심 주어는 단수이다.
주어 추적
S-V agreement
(중간 수식어 함정)
주어부 분해: A growing body [of research] [on the neural circuits {that coordinate reaching, grasping, and posture}] — 핵심 주어는 단수 명사 body이며, 두 개의 전치사구(of research, on the neural circuits)와 그 안의 관계절(that coordinate …)이 모두 body를 수식한다. 가까이에 있는 neural circuits나 병렬된 reaching, grasping, and posture는 모두 수식 성분 내부에 있을 뿐 주어가 아니다.

주어 body는 단수 → 동사는 has shown이어야 한다.
올바른 형태: has shown
다른 4개 어법 점검OTHER ITEMS — VERIFIED CORRECT
is S-V AGREEMENT
주어 abstract reasoning은 단수 추상명사이므로 단수 동사 is가 적절하다. is의 보어는 과거분사 grounded로 수동태를 형성한다 — "추상적 추론은 ~에 뿌리내려 있다".
which RELATIVE PRONOUN
선행사 A rudimentary sense of number를 받는 주격 관계대명사이며, 콤마 뒤에서 비제한적 용법으로 쓰였다. 'that'은 비제한적 용법에 쓸 수 없으므로 which가 정확하다.
suggesting PARTICIPLE PHRASE
앞의 명사 evidence를 수식하는 현재분사. "~을 시사하는 증거". evidence와 suggest 사이에 능동 관계가 성립하므로 현재분사가 적절하다 (evidence which suggests…의 축약형).
revising GERUND OBJECT
여기서 require는 "필요로 하다/요구하다"의 뜻으로 명사 상당어를 목적어로 취하므로 revising이 자연스럽다. require someone to revise나 수동태 be required to revise와 달리, 능동태에서 목적어 없이 require to revise를 바로 쓰는 것은 부자연스럽다.
구문 풀이SYNTACTIC BREAKDOWN
A growing body of research on the neural circuits [that coordinate reaching, grasping, and posture] has shown that planning an action and forming an abstract judgment recruit overlapping patterns of computation.
[핵심 주어]
A growing body — 단수 명사. "점증하는 연구 축적".
[수식 1]
of research — 'a body of research'는 "한 무리의 연구"라는 관용적 결합. 'body'가 핵, 'research'는 of로 연결된 한정.
[수식 2]
on the neural circuits [that coordinate reaching, grasping, and posture] — 두 번째 전치사구. 'on'은 "~에 관한". 그 안에 주격 관계대명사 that이 이끄는 관계절이 다시 들어 있다.
[동사]
has shown — 단수 주어 body에 일치. 현재완료 시제로 "지금까지 계속해서 보여 주고 있다"는 누적적 의미.
[목적어절]
that [planning an action and forming an abstract judgment] recruit overlapping patterns of computation — 명사절. 절의 주어는 두 개의 동명사구가 and로 연결된 것이므로 복수 → 동사 recruit도 복수 형태이다.
이 한 문장 안에 두 개의 S-V 일치가 동시에 작동한다 — 바깥 주절은 단수(body … has shown), 내포된 명사절은 복수(planning and forming … recruit). 어법 함정은 바깥 주어와 동사 사이에 끼어든 긴 수식어를 핵심 주어로 착각하는 데서 발생한다.
어휘 주석VOCABULARY GLOSSES
self-containeda.자족적인, 외부와 분리된
manipulatev.조작하다, 다루다
embodieda.체화된, 신체에 구현된
grounded (in)a.~에 뿌리내린, ~에 근거한
rudimentarya.초보적인, 기초적인
vertebraten.척추동물
coordinatev.협응시키다, 조정하다
posturen.자세
recruitv.(자원·기능을) 동원하다
constitutev.구성하다, 이루다
30
어휘Vocabulary in Context
정답
난이도
배점 2점
출처Original — G. L. Mosse, Fallen Soldiers: Reshaping the Memory of the World Wars (Oxford, 1990)을 모티브로 한 자작 지문. 중복 검토기존 자료와 중복 없음. 소재사회/경제 (국가 의례·집단 기억)
문제다음 글의 밑줄 친 부분 중, 문맥상 낱말의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것은?
The rise of mass politics in the twentieth century changed how states remembered their dead. Nineteenth-century commemorations, private in language even when public in form, addressed themselves to the families of the fallen, with names carved into local stone. What emerged after 1918 was different. Monuments in capitals now spoke in the voice of the nation, and anniversary ceremonies gathered the audience the state most wished to address — working-class men who had fought, their widows, and their children. The messages they carried were not descriptive but instructive: the fallen had died for a cause demanding renewal from every generation. By the end of the century, as the states issuing those messages grew less confident in their own continuity, the same ceremonies began to reinforce the certainties they had once proclaimed. Audiences now read them as reminders of what their grandparents had been asked to believe, not as calls for belief; the state's authority over public memory eroded alongside.
* commemoration: 기념행사
전문 해석FULL TRANSLATION
20세기 대중 정치의 부상은 국가가 자신의 죽은 자들을 기억하는 방식을 바꾸었다. 19세기의 기념행사는, 형식은 공적이었지만 언어 면에서는 사적이어서, 전사자(戰死者)의 가족을 향해 말 걸었으며, 이름을 동네 비석에 새겼다. 1918년 이후 등장한 것은 달랐다. 수도(首都)의 기념비는 이제 국가의 목소리로 말했고, 기일(忌日) 의례는 국가가 가장 다가서고자 했던 청중 — 참전한 노동계급 남성, 그들의 미망인, 그리고 그들의 자녀 — 을 모아 들였다. 그 의례가 전한 메시지는 기술적(記述的)이지 않고 교훈적이었다 — 전사자는 매 세대에 갱신을 요구하는 대의를 위해 죽었다는 것이었다. 세기말에 이르러 그 메시지를 발신하던 국가들이 자기 자신의 존속에 대한 자신감을 잃어 가면서, 같은 의례는 한때 자신들이 선포했던 확신을 강화하기(문맥상 부적절한 낱말) 시작했다. 청중들은 이제 그 메시지를 자신들의 조부모 세대가 믿도록 요구받았던 것에 대한 회상으로 읽었으며, 자신을 향한 믿음의 호소로는 읽지 않았다. 그리고 공적 기억에 대한 국가의 권위 또한 더불어 침식되었다.
정답 해설 — ④CORRECT ANSWER RATIONALE
글은 시대별 의례의 성격 변화를 추적한다. 흐름의 방향이 한 군데서 끊어지는데, 그 지점이 ④이다.
논증 방향
19세기
가족 단위·사적 언어
(① private)
1918 이후
국가의 목소리
교훈적 메시지
(② address, ③ instructive)
세기말
국가의 자신감 상실
권위의 침식
(⑤ eroded)
방향 단절세기말 단계의 핵심 신호는 "states grew less confident in their own continuity"이다 — 국가가 자기 존속에 대한 확신을 잃었다. 그러므로 같은 의례는 한때 선포되던 확신을 약화시키거나 더 이상 지탱하지 못하는 방향으로 작동해야 한다. ④에 들어간 reinforce(강화하다)는 정확히 그 반대 방향이다. 의도된 단어는 undermine / weaken / fail to sustain 계열의 어휘이다.
④ 직후의 문장이 이 방향을 다시 한 번 못 박는다 — "Audiences now read them as reminders of what their grandparents had been asked to believe, not as calls for belief." 청중이 더 이상 호명되는 주체가 아니라 회상하는 관찰자로 위치 이동했다는 뜻이며, 이는 의례가 확신을 강화한 것이 아니라 약화시켰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4개 낱말 점검OTHER WORDS — VERIFIED FIT
private in language even when public in form
19세기 단계의 핵심 대비는 "공적 형식 vs 사적 언어"이다. 동네 비석에 이름을 새기고 가족에게 말을 거는 의례 — 형식은 공적이지만 수신자와 어조는 사적이다. private은 이 어조를 그대로 옮긴 단어이며, 다음 단계(국가의 목소리로 말하는 의례)와의 대조점을 형성한다.
the audience the state most wished to address
국가가 청중을 모아 "다가서고자 했다(wished to address)"는 표현은 1918년 이후 국가가 의례를 통해 특정 집단(노동계급 남성·미망인·자녀)을 호명·동원하려 했다는 흐름과 정확히 부합한다. address는 "(공식적으로) 말을 걸다, 다가서다" — 다음 절의 "교훈적 메시지(instructive)"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The messages they carried were not descriptive but instructive
"기술적이 아니라 X적" 구조에서 X는 능동적·규범적 성격을 가져야 한다. 바로 다음 절이 그 메시지를 풀어 준다 — "the fallen had died for a cause demanding renewal from every generation" (매 세대에 갱신을 요구하는 대의). 즉 메시지는 단순 기술이 아니라 청중에게 행동·신념을 요구한다 → instructive(교훈적, 지시적)가 정확하다.
the state's authority over public memory eroded alongside방향 일치변별 1순위
방향 추적을 끝까지 하지 않는 학생이 가장 자주 잘못 고르는 단어이다. erode는 강한 부정적 함축을 가지므로 학생은 본능적으로 "국가의 권위가 침식되었다"는 진술이 너무 강하다고 느끼고 이 단어를 의심한다. 그러나 글의 마지막 단계 전체가 국가의 자신감 상실 → 청중이 회상자로 위치 이동 → 권위 침식이라는 일관된 하강 곡선을 그린다. eroded는 그 곡선의 도착점에 있는 단어이며 방향과 정확히 일치한다.
학생이 이 답에 잘못 끌리는 경로
  1. 'eroded'를 보고 → "국가 권위가 침식되었다는 건 너무 강한 진술 아닌가?" (직관적 반응)
  2. 앞 문장의 'states grew less confident'를 충분히 가중하지 않음 (직관에 가려진 단서)
  3. ✗ 실제로는 글이 명시적으로 자신감 상실을 선언했고, 권위 침식은 그 자연스러운 귀결이다 — 단어 강도가 방향과 일치한다.
방향이 일관되게 하강일 때, 하강의 도착점에 강한 단어(eroded)가 오는 것은 자연스럽다. 단어의 강도와 단어의 방향성을 분리하지 못하면 ⑤에 빠진다 — 하지만 정답은 흐름을 역전시키는 ④이다.
구문 풀이SYNTACTIC BREAKDOWN
By the end of the century, as the states issuing those messages grew less confident in their own continuity, the same ceremonies began to reinforce the certainties they had once proclaimed.
[부사절 1]
By the end of the century — 시간 표지. 이 글의 세 번째 단계로 진입.
[부사절 2]
as the states [issuing those messages] grew less confident in their own continuity — 'as'는 동시·이유의 부사절을 이끈다. 주어 the states를 분사구 [issuing those messages]가 수식. "국가들이 자신의 존속에 대한 자신감을 잃어 가면서".
[주절]
the same ceremonies began to reinforce the certainties [they had once proclaimed] — 주어는 the same ceremonies, 동사는 began. proclaim의 목적어 자리에 관계절(목적격 that 생략)이 들어 있어 the certainties를 수식한다.
[방향 단서]
'as'절이 만들어 내는 인과 연결이 핵심이다 — 국가의 자신감 상실 → 의례의 효과 약화가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같은 자리에 'reinforce'가 있으면 인과의 방향이 깨진다.
어휘 문항에서 어법 분석은 의미의 흐름이 어디서 깨지는가를 짚어 내는 도구로 쓰인다. as절이 부정 방향(less confident)을 명시하면 주절도 부정 방향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reinforce는 긍정 방향이라 인과의 결이 어긋난다. 이 어긋남이 곧 어휘 함정의 자리이다.
어휘 주석VOCABULARY GLOSSES
commemorationn.기념행사, 추념
the fallenn.전사자(들)
monumentn.기념비
anniversaryn.기일, 주년 기념일
widown.미망인
descriptivea.기술적인, 묘사적인
instructivea.교훈적인, 지시적인
renewaln.갱신, 새롭게 함
continuityn.연속성, 존속
proclaimv.선포하다, 공표하다
erodev.침식하다, 점차 약화되다
reinforcev.강화하다, 보강하다
31
빈칸Cloze — Thesis Position
정답
난이도
배점 3점
출처Original — Charles Taylor, Sources of the Self (Harvard, 1989)을 모티브로 한 자작 지문. 중복 검토기존 자료와 중복 없음. 소재인문·예술 (도덕철학·정체성)
문제다음 빈칸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The philosopher Charles Taylor has argued that modern identity is characterised by a persistent sense of BLANK. In pre-modern societies, a person's place was largely given: determined by birth, occupation, and religious community. The existentialist tradition, from Kierkegaard through Sartre, took the erosion of these frameworks to leave the self thrown back on its own resources, free to choose values from an open menu. Taylor's correction targets this picture. The frameworks the existentialists treat as dissolved continue to make claims on those who inhabit them; commitments to family, language, and faith are not optional contents a self assembles after deciding who it is, but partial constituents of any self that could do the deciding. Yet these claims do not deliver an identity wholesale either. What tradition supplies must still be answered for, defended, sometimes refused — and the self that does the answering was shaped by what it now stands in judgement on.
전문 해석FULL TRANSLATION
철학자 Charles Taylor는 현대의 정체성이 ______의 지속적인 감각을 특징으로 한다고 주장했다. 전근대 사회에서 한 사람의 자리는 대체로 주어져 있었다 — 출생, 직업, 종교 공동체에 의해 결정되었다. Kierkegaard로부터 Sartre에 이르는 실존주의 전통은 이러한 틀이 약화되면서 자아가 자기 자신의 자원에 의존하게 되었고, 열린 메뉴에서 가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고 보았다. Taylor의 수정은 바로 이 그림을 겨냥한다. 실존주의자들이 해체되었다고 보는 그 틀들은 여전히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요구를 한다 — 가족, 언어, 신앙에 대한 헌신은 자아가 자기가 누구인지를 결정한 후에 조립하는 선택적 내용물이 아니라, 결정을 할 수 있는 어떤 자아라도 갖추고 있는 부분적 구성요소이다. 그러나 이러한 요구들이 정체성을 통째로 전달해 주지도 않는다. 전통이 제공하는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응답하고, 옹호하며, 때로는 거부해야 한다 — 그리고 그렇게 응답하는 자아는 자신이 지금 판단하고 있는 바로 그것에 의해 형성되어 왔다.
정답 해설 — ③CORRECT ANSWER RATIONALE
빈칸은 글의 첫 문장에 놓여 있다 — 글 전체가 이 한 마디를 발전시키는 논제(thesis) 빈칸이다. 따라서 빈칸은 그 다음에 펼쳐지는 모든 단계를 떠받쳐야 한다.
Position개시부 빈칸이후 본문 전체가 이 빈칸에 담긴 진단을 풀어 설명하는 구조. 빈칸은 전근대 모델과 실존주의 모델 양쪽 모두를 거부한 뒤 남는 것을 한 단어/구로 압축해야 한다.
논리 사슬 — 빈칸까지
  1. 전근대 모델: 자리는 주어진 것이다 — 출생·직업·종교 공동체가 결정 (2번 문장)
  2. 실존주의 모델: 그 틀이 사라지자 자아는 자기 자원에 의존해 자유롭게 가치를 고른다 (3번 문장)
  3. Taylor의 수정 ①: 그 틀들은 여전히 요구를 한다 — 가족·언어·신앙은 사후 선택지가 아니라 자아의 부분적 구성요소이다 (5번 문장)
  4. Taylor의 수정 ②: 그러나 그 요구가 정체성을 통째로 주지도 않는다 — 자아는 응답하고, 옹호하고, 거부해야 한다 (6–7번 문장)
두 방향의 인력이 동시에 작동하지만 어느 쪽도 완성되지 않는 상태 — 이것이 빈칸이 가리켜야 할 정체성의 형태이다.
글의 마지막 문장이 이 양면성을 가장 분명히 드러낸다.
"What tradition supplies must still be answered for, defended, sometimes refused — and the self that does the answering was shaped by what it now stands in judgement on." 전통이 제공하는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응답하고, 옹호하며, 때로는 거부해야 한다 — 그리고 그렇게 응답하는 자아는 자신이 지금 판단하는 그것에 의해 형성되었다.
판단의 주체와 판단의 대상이 같은 것이라는 이 구조는 해소될 수 없는 양방향의 인력(pull)을 만든다. 소속(belonging)도 자기-저자성(self-authorship)도 어느 한쪽이 다른 쪽을 흡수하지 못한다.

"an irresolvable pull between belonging and self-authorship"가 이 구조를 정확히 담는다 — 'irresolvable'이 핵심으로, Taylor가 두 모델 중 어느 쪽도 정체성을 wholesale로 제공하지 않는다고 말한 바를 그대로 옮긴다.
오답 소거법DISTRACTOR ELIMINATION
estrangement from a world that no longer furnishes a settled place범위 축소
실존주의자의 진단(틀의 침식, 자리 상실)에서 멈춘 답이다. Taylor의 수정은 바로 이 진단을 부분적으로 거부한다 — 5번 문장에서 그 틀들이 여전히 요구를 한다고 명시한다. 학생이 이 답에 이끌리는 이유는 글의 어조에서 "현대 정체성 = 상실"이라는 익숙한 도식을 떠올리기 때문이지만, 글은 그 도식의 절반만 인정한다.
a self thrown back on its own resources to compose its values어휘 일치 함정변별 1순위
지문에서 그대로 인용된 어구("thrown back on its own resources", "choose values")가 보여 가장 강하게 선택을 유도한다. 그러나 이 표현은 글이 실존주의자의 입장을 인용하는 자리에 등장하며 — 바로 그 다음 문장(Taylor's correction targets this picture)이 명시적으로 거부 대상으로 지정한다.
학생이 이 답에 도달하는 경로
  1. 지문에서 'thrown back on its own resources'를 발견 (어휘 일치 ✓)
  2. 'free to choose values'까지 연결됨을 확인 (어휘 일치 ✓)
  3. ✗ 그러나 이 어구는 4번 문장 'Taylor's correction targets this picture'이 거부 대상으로 지정한 바로 그 입장이다.
지문의 어휘를 누가 말하는지를 추적하지 않을 때 이 답으로 가게 된다. 빈칸 문항에서 가장 자주 발생하는 함정 — Taylor가 인용해서 거부하는 입장의 어휘를 Taylor 자신의 입장으로 착각하는 것. 그래서 변별 1순위.
an irresolvable pull between belonging and self-authorship정답
'belonging'은 5번 문장(틀이 여전히 요구를 한다)을, 'self-authorship'은 7번 문장(답하고, 옹호하고, 거부해야 한다)을 동시에 포착한다. 'irresolvable'은 6번 문장("these claims do not deliver an identity wholesale either")이 명시하는 미해소 상태를 그대로 옮긴다.
an integration of received inheritance with self-chosen ends인접 프레임
'integration(통합)'은 두 요소가 화합한 상태를 함의한다. 글의 프레임은 통합이 아니라 해소되지 않는 인력이다. 6번 문장이 "어느 쪽도 정체성을 통째로 전달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7번 문장의 "answered for, defended, sometimes refused"는 합치보다 긴장에 가까운 어조이다. 학생이 이 답에 이끌리는 이유는 두 입장 모두를 인정하는 글의 구조에서 "절충"을 읽어내기 때문이지만, 글은 절충이 아니라 지속되는 마찰을 묘사한다.
recovery of an authentic self obscured by social identification주제 무관
'authentic self', 'obscured', 'recovery'는 Rousseau식 낭만주의 또는 일부 실존주의 흐름의 어휘이지 글에 등장하지 않는다. 글은 자아가 사회적 동일시 아래에 가려져 있다가 회복되는 구도를 다루지 않는다. 오히려 자아는 처음부터 그 동일시들의 부분적 구성요소로 빚어진다(5번 문장). 본질주의적 회복 서사를 글에 투사할 때 도달하는 답.
구문 풀이SYNTACTIC BREAKDOWN
commitments to family, language, and faith are not optional contents [a self assembles after deciding who it is], but partial constituents [of any self that could do the deciding].
[전체 구조]
not A, but B — A를 부정하고 B로 대체하는 강한 대조 구조. 이 한 문장이 Taylor의 수정의 핵심을 압축한다.
[A — 부정되는 항]
optional contents [(that) a self assembles after deciding who it is] — 목적격 관계대명사 that 생략. "자아가 자기 정체성을 결정한 이후에 조립하는 선택적 내용물".
[B — 대체되는 항]
partial constituents [of any self that could do the deciding] — 'that'은 any self를 수식하는 주격 관계대명사. "결정을 할 수 있는 어떤 자아의 부분적 구성요소".
[시간 관계]
A는 자아 결정 이후의 선택; B는 자아 결정 이전의 구성. 시간 순서의 역전이 글의 핵심 통찰을 만든다.
이 문장이 빈칸의 정답을 결정한다. 'partial constituents'(부분적 구성요소)라는 표현이 핵심이다 — '구성요소'이지만 '부분적'이라는 것은, 자아가 가족/언어/신앙으로 온전히 만들어지지도, 그것들과 무관하게 만들어지지도 않는다는 양면성을 한 단어에 담고 있다. 정답 ③의 'irresolvable pull'은 이 'partial'의 양면성을 다른 영어 표현으로 정확히 옮긴 것이다.
어휘 주석VOCABULARY GLOSSES
characterisev.~의 특징을 이루다, 특징짓다
persistenta.지속적인, 끈질긴
pre-moderna.전근대의
erosionn.침식, 점진적 약화
frameworkn.틀, 기본 구조
throw back onphr.~에 의지하게 만들다, ~으로 되돌려 보내다
correctionn.수정, 보정 (학설이나 관점의 정정을 가리킬 때 자주 쓰임)
targetv.~을 겨냥하다, 표적으로 삼다
dissolvev.해체되다, 사라지다
commitmentn.헌신, 약속
constituentn.구성요소
wholesalead.통째로, 전면적으로
stand in judgement onphr.~을 판단(평가)하는 위치에 서다
irresolvablea.해소될 수 없는, 풀 수 없는
self-authorshipn.자기-저자성 (자신을 스스로 만드는 능력)
32
빈칸Cloze — Concluding Position
정답
난이도
배점 3점
출처Original — Daniel C. Dennett, Freedom Evolves (Viking, 2003)을 모티브로 한 자작 지문. 중복 검토기존 자료와 중복 없음. 소재인문·예술 (자유의지 철학·인지신경과학)
문제다음 빈칸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Recent neuroscientific research detects motor preparation in the brain hundreds of milliseconds* before a participant reports having decided to move. Some commentators conclude that the conscious self is not the originator of its decisions, so free will is illusory. The argument depends on equating freedom with the absence of prior causation, a position compatibilism* abandoned long ago. Compatibilists, from Hobbes through Frankfurt and Dennett, have held that an action is free when its cause is responsive to reasons rather than coerced. Whether the cause runs through neurons firing before conscious awareness has not been the issue. Compatibilists themselves differ over which causes qualify; none rests on the temporal priority of consciousness. Neuroscience establishes the temporal order of neural events. The argument from neuroscience, on this reading, is BLANK.
* millisecond: 밀리초    * compatibilism: 양립가능론 (자유의지와 결정론이 양립 가능하다는 입장)
전문 해석FULL TRANSLATION
최근의 신경과학 연구는 참가자가 움직임을 결정했다고 보고하기 수백 밀리초 전에 뇌에서 운동 준비를 감지한다. 일부 논평자들은 의식적 자아가 자신의 결정의 시작 주체가 아니므로 자유의지는 환상이라고 결론짓는다. 이 논증은 자유를 선행 인과의 부재와 동일시하는 데 의존하는데, 이는 양립가능론이 오래전에 폐기한 입장이다. Hobbes로부터 Frankfurt와 Dennett에 이르는 양립가능론자들은 행동의 원인이 강제(coercion)에 의한 것이 아니라 이유(reasons)에 반응하는 과정일 때 그 행동이 자유롭다고 주장해 왔다. 그 원인이 의식적 자각에 앞서 발화하는 뉴런을 통해 작동하는지 여부는 쟁점이 된 적이 없다. 양립가능론자들 사이에서도 어떤 원인이 자유로운 행위의 원인으로 인정될 수 있는지에 대해 의견이 갈리지만, 어느 입장도 의식의 시간적 선차성(temporal priority)에 기대지 않는다. 신경과학은 신경 사건의 시간적 순서를 확립한다. 이렇게 읽으면, 신경과학으로부터의 논증은 ______이다.
정답 해설 — ①CORRECT ANSWER RATIONALE
빈칸은 글의 마지막 문장에 놓여 있다 — 앞의 모든 단계가 빈칸으로 수렴하는 결론부 빈칸이다. 따라서 빈칸은 글이 막 마친 비교의 결론을 한 마디로 압축해야 한다.
Position결론부 빈칸이 빈칸이 채워야 할 결론은 신경과학과 양립가능론의 관계에 대한 평가이다 — 신경과학이 양립가능론을 무너뜨리는가, 지지하는가, 아니면 다른 무엇인가.
논리 사슬 — 빈칸까지
  1. 신경과학 발견: 운동 준비가 의식적 결정 보고보다 수백 ms 앞선다 (1번 문장)
  2. 일부 논평자의 추론: 의식이 시작 주체가 아니므로 자유의지는 환상이다 (2번 문장)
  3. 그 추론의 숨은 전제: 자유 = 선행 인과의 부재 — 양립가능론이 오래전에 폐기한 등식 (3번 문장)
  4. 양립가능론의 정의: 자유 = 원인이 강제가 아니라 이유에 반응함 (4번 문장)
  5. 의식의 시간적 선차성은 양립가능론의 어느 분파에도 쟁점이 아니었다 (5–6번 문장)
  6. 신경과학이 확립하는 것: 신경 사건의 시간 순서뿐이다 (7번 문장)
신경과학이 다루는 것은 시간 순서; 양립가능론이 다투는 것은 원인의 종류(이유 반응 vs 강제). 두 진영은 같은 질문을 하고 있지 않다.
5번 문장이 결정적 단서다.
"Whether the cause runs through neurons firing before conscious awareness has not been the issue." 의식적 자각에 앞서 발화하는 뉴런을 통해 원인이 작동하는지 여부는 쟁점이 된 적이 없다.
신경과학의 결론(의식이 시간적으로 후행)은 양립가능론이 한 번도 쟁점으로 삼지 않은 사항을 다룬다. 따라서 신경과학의 논증은 양립가능론에 대한 반박도, 지지도 아니다 — 아예 다른 질문에 답하고 있다.

"directed at a question other than the one this debate has long been about"가 이 결론을 정확히 옮긴다. 'directed at a question other than'이 핵심으로, 두 진영의 질문 자체가 다르다는 핵심을 담는다.
오답 소거법DISTRACTOR ELIMINATION
directed at a question other than the one this debate has long been about정답
"다른 질문에 답하고 있다"가 5번 문장("has not been the issue")과 6번 문장("none rests on the temporal priority of consciousness")을 동시에 포착한다. 신경과학이 무력하다거나 양립가능론을 지지한다는 추가 주장 없이, 단지 두 논증의 대상이 어긋나 있다는 사실만 전달한다.
a valid challenge to the conscious self's status as the originator of action반대 내용
방향이 정반대다. 글의 전체 흐름은 신경과학의 도전이 무효하다(혹은 적어도 양립가능론이 다루는 질문에 닿지 않는다)는 것이다. 'valid challenge'는 그 도전을 정당한 것으로 인정한다. 학생이 이 답에 이끌리는 이유는 1–2번 문장에서 신경과학의 발견 자체는 인정된다는 점을 "도전 인정"으로 확대 해석하기 때문이지만, 글은 발견의 사실성과 그 발견이 만들어내는 논증의 유효성을 분리하고 있다.
that free will is illusory as the conscious self is not the originator of its decisions어휘 일치 함정
지문에서 그대로 인용된 어구("free will is illusory", "the conscious self is not the originator")가 보여 표면적으로 선택을 유도한다. 그러나 이 두 어구는 모두 2번 문장 안에서 일부 논평자들의 결론으로 인용된 것이며, 글의 나머지가 그 결론의 전제를 무너뜨리는 데 할애된다. 지문의 어휘를 누가 말하는지를 추적하지 않을 때 도달하는 답.
sufficient to settle the internal disagreements among compatibilists themselves범위 초과
6번 문장이 "양립가능론자들이 어떤 원인이 자유로운 행위의 원인으로 인정될 수 있는지에 대해 의견이 갈린다"고 언급하지만, 글은 신경과학이 그 내부 논쟁을 해결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다음 부분("none rests on the temporal priority")이 신경과학이 그 내부 논쟁의 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학생이 이 답에 이끌리는 이유는 글의 어조에서 신경과학이 무언가를 해결하는 역할을 할 것 같은 기대를 품기 때문이지만, 글은 정반대 — 다른 질문에 답하므로 그 내부 논쟁을 해결하지 못한다 — 를 말한다.
evidence that aligns with the compatibilist position rather than threatening it추가 가정 필요변별 1순위
논증의 방향을 끝까지 추적한 학생이 마지막에 한 단계를 더 추론해 도달할 수 있는 함정이다. 글은 신경과학이 양립가능론을 위협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이는 지지한다와 다르다. 두 진영이 같은 질문을 하지 않는다는 글의 결론은 한쪽이 다른 쪽을 뒷받침한다는 결론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학생이 이 답에 도달하는 경로
  1. 신경과학의 자유의지 부정 논증은 무너진다 (지문 ✓ — 3번 문장)
  2. 양립가능론은 시간적 선차성에 기대지 않는다 (지문 ✓ — 6번 문장)
  3. → 그러므로 신경과학은 양립가능론을 지지한다 (지문 없음 — 학생 보충)
"위협하지 않는다 = 지지한다"는 한 단계 추가된 추론은 글이 직접 하지 않는다. 글의 결론은 두 진영이 다른 질문을 하고 있다 — 따라서 어느 쪽도 다른 쪽의 증거가 될 수 없다. 함정이 강한 이유는 사슬을 정확히 따라간 학생이 한 단계만 더 추론하면 이 답으로 가기 때문 — 그래서 변별 1순위.
구문 풀이SYNTACTIC BREAKDOWN
The argument depends on equating freedom with the absence of prior causation, a position compatibilism abandoned long ago.
[전체 구조]
S + depends on + 동명사구, 동격 명사구 — 동명사구 'equating ... with ...'가 의존 대상이고, 그 뒤 콤마로 연결된 'a position ...'은 그 동명사구 전체에 대한 동격 보충 설명이다.
[동명사구]
equating freedom with the absence of prior causation — 'equate A with B' 패턴이 동명사로 변형. "자유를 선행 인과의 부재와 동일시하기".
[동격명사구]
a position [(that) compatibilism abandoned long ago] — 목적격 관계대명사 that 생략. 'a position'이 앞의 동명사구 전체를 가리키는 동격. "양립가능론이 오래전에 폐기한 입장".
[논증 효과]
두 부분의 결합이 논증 자체를 무력화한다 — 신경과학의 논증이 의존하는 전제가 이미 폐기된 입장이라는 사실을 한 문장에 압축.
이 문장의 핵심은 콤마로 연결된 동격 구조에 있다. 'a position'이 앞의 동명사구 전체를 다시 받아 그 등식을 입장(stance)으로 명명하고, 관계절이 그 입장의 역사적 지위(폐기됨)를 한 번에 부여한다. 이 한 문장이 글의 메인 논증의 토대를 마련한다 — 신경과학의 회의주의가 의존하는 전제는 양립가능론이 더 이상 논쟁의 핵심으로 삼지 않는 사안이라는 점.
어휘 주석VOCABULARY GLOSSES
motor preparationn.운동 준비 (실행 직전 신경 활동)
commentatorn.논평자, 해설자
originatorn.시작 주체, 원천
illusorya.환상의, 실재하지 않는
equate A with Bphr.A를 B와 동일시하다
prior causationn.선행 인과 (행위 이전에 작동하는 인과)
abandonv.폐기하다, 포기하다
responsive (to)a.~에 반응하는
coercev.강제하다
temporal priorityn.시간적 선차성 (시간상 앞섬)
qualifyv.자격을 갖추다, 해당하다
temporal ordern.시간적 순서
on this readingphr.이렇게 읽으면
align (with)v.~와 부합하다, ~을 지지하는 쪽에 서다
33
빈칸Cloze — Implication Position
정답
난이도
배점 3점
출처Original — Sendhil Mullainathan & Eldar Shafir, Scarcity: Why Having Too Little Means So Much (Times Books, 2013)을 모티브로 한 자작 지문. 중복 검토기존 자료와 중복 없음. 소재사회·경제 (행동경제학·인지심리)
문제다음 빈칸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Conventional wisdom suggests that pressing need sharpens the mind. Faced with scarcity, people are said to concentrate on the urgent problem, filtering out distractions and acting decisively. This intuition shapes much policy thinking: give people enough constraint, and efficiency follows. Behavioural research complicates this picture. When researchers tracked sugarcane farmers in Tamil Nadu before and after harvest, the same individuals scored markedly higher on cognitive tests once payment arrived. Their IQs had not changed. What changed was the absence of financial pressure. The mechanism, Mullainathan and Shafir argue, is "tunneling." Scarcity narrows attention to whatever feels most urgent. Resources outside the tunnel, including long-term planning, secondary obligations, and the weighing of alternatives, receive less processing capacity. The implication runs against the tidy logic of focus and efficiency. By capturing attention and crowding out broader resources, scarcity erodes BLANK.
전문 해석FULL TRANSLATION
통념은 절박한 필요가 정신을 날카롭게 만든다고 말한다. 결핍에 직면하면 사람들은 긴급한 문제에 집중하고, 방해 요소를 걸러내며, 결단력 있게 행동한다고 여겨진다. 이러한 직관은 많은 정책적 사고를 형성한다 — 사람들에게 충분한 제약을 주면 효율이 따른다는 식이다. 행동 연구는 이 그림을 복잡하게 만든다. 연구자들이 Tamil Nadu의 사탕수수 농부들을 수확 전후로 추적했을 때, 같은 개인들이 수확 대금이 지급된 뒤에 인지 검사에서 현저히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들의 IQ는 변하지 않았다. 변한 것은 재정적 압박의 부재였다. Mullainathan과 Shafir에 따르면 그 메커니즘은 "터널링(tunneling)"이다. 결핍은 가장 긴급해 보이는 것으로 주의를 좁힌다. 터널 밖의 자원들 — 장기 계획, 부차적 의무, 대안의 검토를 포함하여 — 에는 처리 용량이 더 적게 배분된다. 그 함의는 집중과 효율의 깔끔한 논리와 어긋난다. 결핍은 주의를 좁은 대상에 묶어 두고 더 넓은 인지 자원을 밀어냄으로써 ______을 침식한다.
정답 해설 — ④CORRECT ANSWER RATIONALE
빈칸은 마지막 문장에 놓여 있으며, 결핍이 무엇을 침식하는가를 채워야 한다. 빈칸 직전의 분사구('By capturing attention and crowding out broader resources')가 빈칸이 받아야 할 메커니즘을 명시한다.
Position결론부 빈칸빈칸은 결핍이 침식하는 대상이다. 침식 메커니즘은 두 가지 — 주의를 좁은 대상에 묶어 두기 + 더 넓은 자원 밀어내기 — 이며, 빈칸은 이 두 메커니즘으로 인해 잃어버리는 것을 가리켜야 한다.
논리 사슬 — 빈칸까지
  1. 통념: 결핍 → 정신이 날카로워짐 (집중 + 효율) (1–3번 문장)
  2. 행동연구의 반증: Tamil Nadu 농부들의 인지 검사 점수가 수확 후에 더 높음 — IQ 자체는 변하지 않음 (5–6번 문장)
  3. 변한 것은 재정 압박의 부재 — 즉 결핍이 사라지자 인지 능력이 회복 (7번 문장)
  4. 메커니즘: 'tunneling' — 결핍이 가장 긴급한 것으로 주의를 좁힘 (8–9번 문장)
  5. 결정적: 터널 의 자원(장기 계획, 부차 의무, 대안 검토)에 처리 용량이 더 적게 배분됨 (10번 문장)
  6. 함의: 집중과 효율의 논리와 어긋남 — 즉 통념이 말하는 '집중'은 손실을 동반한다 (11번 문장)
결핍은 주의를 사로잡고(=좁은 집중을 만들고) 동시에 밀어내며(=터널 밖 자원에 배분될 처리 용량을 줄인다) — 잃는 것은 터널 밖에 있는 것들이다.
10번 문장이 빈칸의 답을 제공한다.
"Resources outside the tunnel, including long-term planning, secondary obligations, and the weighing of alternatives, receive less processing capacity." 터널 밖의 자원들 — 장기 계획, 부차적 의무, 대안의 검토를 포함하여 — 에는 처리 용량이 더 적게 배분된다.
이 문장에 열거된 세 항목은 모두 긴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것 — 즉 미래·부차적 의무·대안에 대한 시야이다. 빈칸이 가리켜야 할 것은 바로 이 시야의 능력이다.

"the capacity to keep nonurgent considerations within view"가 'long-term planning, secondary obligations, weighing of alternatives'를 한 마디로 압축한다 — 'nonurgent'(긴급하지 않은)와 'within view'(시야 안에)가 정확히 글의 메커니즘을 담는다.
오답 소거법DISTRACTOR ELIMINATION
the decisive focus that urgent need is supposed to produce어휘 일치 함정변별 1순위
지문에서 그대로 인용된 어구("acting decisively", "urgent", "focus")가 보여서 가장 강하게 선택을 유도한다. 그러나 빈칸 직전 분사구는 결핍이 주의를 "capturing"(사로잡는다)고 명시한다 — 즉 글의 메커니즘 안에서 결핍은 집중을 만들지, 침식하지 않는다. 침식되는 것은 그 집중의 외부에 있는 자원이다.
학생이 이 답에 도달하는 경로
  1. 지문이 통념을 반박한다 → "결핍은 집중을 만들지 않는다" (과한 단순화)
  2. 'urgent need'·'focus'·'decisive'가 보여 어휘적으로 가장 가까워 보임 (어휘 일치 ✓)
  3. ✗ 그러나 빈칸 직전의 'By capturing attention'이 결핍이 주의를 좁은 대상에 묶어 둔다는 점을 명시 — 침식되는 것은 그 주의 외부의 자원이다.
지문이 통념을 반박한다는 사실에서 "결핍 = 집중의 침식"이라는 한 단계 단순화를 추가할 때 이 답으로 가게 된다. 글은 더 정밀하다 — 결핍은 주의를 좁은 대상에 묶어 두고, 그 집중 밖의 시야를 침식한다. 빈칸 문항에서 어휘 일치 함정의 전형 — 그래서 변별 1순위.
the attentional tunnel that filters out what feels less immediate반대 내용
방향이 정반대다. 'attentional tunnel'은 결핍이 침식하는 대상이 아니라 만들어내는 메커니즘 자체이다(8–9번 문장). 학생이 이 답에 이끌리는 이유는 'tunnel'이라는 단어를 보고 글에서 직접 가져왔다고 판단하기 때문이지만, 그 단어가 가리키는 대상은 침식의 객체가 아니라 침식의 도구이다.
the material pressure that disappears once payment arrives주제 무관
'material pressure'는 결핍의 원인 조건(7번 문장의 'financial pressure')에 해당하며, 결핍이 침식하는 대상이 아니다. 글의 인과 방향은 '재정 압박 → 결핍 → 인지 능력 침식'인데, 이 옵션은 그중 첫 단계의 객체를 마지막 단계의 객체로 옮겨 놓는다. 인과 단계 전체를 거꾸로 읽을 때 도달하는 답.
the capacity to keep nonurgent consequences within view정답
'nonurgent consequences within view'가 10번 문장의 세 항목(long-term planning, secondary obligations, weighing of alternatives)을 정확히 일반화한다. 'capacity'(능력)는 11번 문장의 'tidy logic of focus and efficiency'와 어긋난다는 함의를 자연스럽게 받는다.
the fixed intelligence measured by cognitive tests before and after harvest지문 내용 불일치
6번 문장이 명시적으로 "Their IQs had not changed"라고 말한다. 인지 검사 점수가 변한 것은 IQ가 침식되어서가 아니라, 결핍이 처리 용량을 다른 곳에 쓰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학생이 이 답에 이끌리는 이유는 검사 점수의 차이를 IQ의 변화로 단순화하기 때문이지만, 글은 이 단순화를 명시적으로 거부한다.
구문 풀이SYNTACTIC BREAKDOWN
Resources outside the tunnel, including long-term planning, secondary obligations, and the weighing of alternatives, receive less processing capacity.
[주어부]
Resources [outside the tunnel] — 전치사구가 Resources를 후치 수식. "터널 밖의 자원들".
[삽입 분사구]
including ... — 두 콤마 사이에 끼어 'Resources'를 예시로 보충하는 분사구. 'including' 뒤의 세 항목은 'Resources outside the tunnel'의 구체적 예시.
[병렬 명사구]
long-term planning / secondary obligations / the weighing of alternatives — 콤마와 'and'로 연결된 세 명사구. 모두 동격으로 'Resources outside the tunnel'의 예시.
[본동사]
receive less processing capacity — 본문 주절. "처리 용량이 더 적게 배분된다".
이 한 문장이 빈칸의 답을 결정한다. 'including' 뒤의 세 항목이 모두 긴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시야 — 미래(long-term), 부차적 의무(secondary), 대안(alternatives) — 를 요구한다는 점이 정답 ④의 'nonurgent consequences within view'를 만든다. 'including' 분사구를 한 묶음으로 처리하지 못하면 정답을 놓치게 된다.
어휘 주석VOCABULARY GLOSSES
conventional wisdomphr.통념,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견해
pressinga.절박한, 긴급한
scarcityn.결핍, 부족
filter outphr.v.~을 걸러 내다
decisivelyad.결단력 있게
intuitionn.직관
constraintn.제약
behavioural researchn.행동 연구
complicatev.복잡하게 만들다
markedlyad.현저하게, 두드러지게
tunnelingn.터널링 (시야 협소화 효과)
narrowv.좁히다
obligationn.의무
weighingn.저울질, 비교 검토
processing capacityn.처리 능력 (인지 자원)
crowd outphr.v.~을 밀어내다, 자리에서 몰아내다
erodev.침식하다, 점차 약화시키다
34
빈칸Cloze — Pivot Reframe Position
정답
난이도
배점 3점
출처Original — Marcel Mauss, The Gift: The Form and Reason for Exchange in Archaic Societies (Cohen & West, 1925/1990)을 모티브로 한 자작 지문. 중복 검토기존 자료와 중복 없음. 소재인문·예술 (인류학·교환 이론)
문제다음 빈칸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Anthropologists since Marcel Mauss have noticed something paradoxical about the gift. A present from a friend appears to be freely offered; the recipient feels grateful but not legally bound. Yet across cultures, the failure to return invites lasting damage to a relationship, and the timing and form of reciprocation are governed by tacit rules everyone seems to know. This puzzle dissolves once the gift is reframed: BLANK. The object that changes hands is the visible trace of the exchange, not its substance; what actually circulates is a claim each party retains on the other. A perfectly equivalent counter-gift offered too quickly therefore feels like an insult. Quick repayment converts the gift into a settled transaction and dissolves the very bond it was meant to generate. Gifts produce obligations that cannot be discharged because their persistence is what holds the relationship together.
전문 해석FULL TRANSLATION
Marcel Mauss 이후 인류학자들은 선물에 담긴 역설적인 점에 주목해 왔다. 친구가 준 선물은 자유롭게 주어진 것처럼 보인다 — 받는 사람은 고마움을 느끼지만 법적으로 구속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여러 문화에 걸쳐, 답례하지 못하는 일은 관계에 지속적인 손상을 부르고, 답례의 시점과 형식은 모두가 알고 있는 듯한 암묵적 규칙에 의해 지배된다. 이 수수께끼는 선물이 다음과 같이 재구성되는 순간 풀린다 — ______. 손에서 손으로 옮겨가는 사물은 그 교환의 가시적 흔적일 뿐 실체가 아니다 — 실제로 순환하는 것은 양쪽이 서로에 대해 보유하고 있는 청구권(claim)이다. 따라서 완벽하게 동등한 답례 선물이 너무 빨리 건네지면 모욕처럼 느껴진다. 빠른 답례는 선물을 마무리된 거래로 변환시키며, 그것이 만들어내려던 바로 그 유대를 해체해 버린다. 선물은 청산될 수 없는 의무를 만들어내는데, 그 의무의 지속성이야말로 관계를 묶어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정답 해설 — ③CORRECT ANSWER RATIONALE
빈칸은 글의 중간 — 정확히 "This puzzle dissolves once the gift is reframed:" 다음에 놓여 있다. 콜론(:)이 빈칸이 그 재구성(reframe) 자체임을 명시한다. 따라서 빈칸은 이후의 모든 설명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정의여야 한다.
Position중간 — 재구성 빈칸빈칸은 이후 4문장이 펼치는 메커니즘을 떠받칠 수 있는 단일한 재정의여야 한다. 빈칸 뒤의 모든 문장이 같은 한 가지 통찰을 변주하며 — 그 통찰이 빈칸이다.
논리 사슬 — 빈칸 이후가 강요하는 재구성
  1. 빈칸 뒤 ①: 사물은 가시적 흔적일 뿐 실체가 아니다 — 실제로 순환하는 것은 청구권(claim) (5번 문장)
  2. 빈칸 뒤 ②: 너무 빠른 동등 답례는 모욕이 된다 — 즉 거래로 만들면 안 된다 (6번 문장)
  3. 빈칸 뒤 ③: 빠른 답례는 만들어내려던 유대를 해체한다 — 즉 의무가 지속되어야 유대도 지속된다 (7번 문장)
  4. 빈칸 뒤 ④: 선물은 청산될 수 없는 의무를 만들어낸다 — 그 지속성이 관계를 묶는다 (8번 문장)
네 문장 모두가 같은 한 가지를 말한다 — 선물은 자유로운 증여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해소될 수 없는 의무를 발생시키는 행위이다. 빈칸은 이 한 마디를 담아야 한다.
마지막 문장이 재구성을 직접 진술한다.
"Gifts produce obligations that cannot be discharged because their persistence is what holds the relationship together." 선물은 청산될 수 없는 의무를 만들어낸다 — 그 의무의 지속성이야말로 관계를 묶어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문장과 "freely offered"라는 표면 외관 사이의 거리가 곧 글의 핵심 통찰이다. 자유로운 듯 보이는 것이 실은 피할 수 없는 의무를 심어 넣는 행위(implantation)라는 것.

"what appears freely offered is, in fact, the implantation of an unavoidable obligation"이 이 재구성을 정확히 옮긴다. 'appears freely offered'는 2번 문장의 외관, 'unavoidable obligation'은 8번 문장의 'obligations that cannot be discharged'를 압축한다. 'implantation'(심어 넣음)은 'produce'와 의미상 호응한다.
오답 소거법DISTRACTOR ELIMINATION
the damage that follows a failed return distinguishes gift giving from market trade지엽적 진술
3번 문장의 'damage'를 가져왔지만, 이 옵션은 선물의 식별 기준(시장 거래와 어떻게 다른가)에 대한 진술이지 빈칸 이후 4문장이 펼치는 의무 발생 메커니즘의 토대가 되지 못한다. 빈칸 뒤 5번 문장의 'claim', 8번 문장의 'obligations'가 'damage' 한 단어로는 도출되지 않는다. 학생이 이 답에 이끌리는 이유는 'failed return → damage'가 글의 초반 문제 제기와 직접 호응하기 때문이지만, 빈칸은 문제 제기가 아니라 해결의 출발점이다.
the object that changes hands is the tangible and the expected reciprocation the intangible어휘 일치 함정변별 1순위
지문의 어구 "the object that changes hands"를 그대로 쓰고 있어 즉각적으로 선택을 유도한다. 그러나 글이 만드는 대조는 tangible vs intangible이 아니다 — 글은 5번 문장에서 visible trace vs claim이라는 대조를 만든다. 이 두 대조는 미묘하게 다르다.
학생이 이 답에 도달하는 경로
  1. 지문 5번 문장: "the object that changes hands" 발견 (어휘 일치 ✓)
  2. 'visible trace ≠ substance' 구도를 보고 → "물질적인 것 vs 비물질적인 것의 구분" (자연스러운 일반화)
  3. ✗ 그러나 글의 대조는 'tangible/intangible'이 아니다. 사물(object)과 청구권(claim)의 대비이지, 'reciprocation 자체가 intangible'이라는 진술은 글에 없다 — 답례는 글에서 매우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행위로 다뤄진다(시점·형식·동등성). 또한 이 옵션은 빈칸 다음 7–8번 문장의 의무·유대 메커니즘을 받쳐 주지 못한다.
지문의 어구를 빌리되 글이 실제로 만든 대조를 다른 익숙한 대조(tangible/intangible)로 바꿔 읽을 때 이 답으로 가게 된다. 빈칸 문항에서 어휘 일치 함정의 가장 정교한 형태 — 단어는 정확히 따왔으나 구도가 미세하게 어긋난다. 그래서 변별 1순위.
what appears freely offered is, in fact, the implantation of an unavoidable obligation정답
'appears freely offered'는 2번 문장("appears to be freely offered")의 외관을, 'unavoidable obligation'은 8번 문장("obligations that cannot be discharged")의 결론을 동시에 받는다. 'implantation'(심어 넣음)이 'produce'와 정확히 호응하며, 빈칸 뒤 모든 문장이 이 한 재구성의 결과로 자연스럽게 풀린다.
the recipient's gratitude is what extends this beyond a generic market transaction인접 프레임
'gratitude'는 2번 문장에 등장하지만, 글은 그 이후로 'gratitude'를 거의 다루지 않는다. 빈칸 뒤 메커니즘의 핵심 어휘는 obligation, claim, bond, persistence이지 gratitude가 아니다. 학생이 이 답에 이끌리는 이유는 '시장 거래와 다른 무엇'이라는 글의 초반 구도를 받기 때문이지만, 글은 그 구분의 토대를 감정(gratitude)이 아니라 의무 구조에서 찾는다. 'gratitude'를 토대로 삼으면 7번 문장의 '빠른 답례 = 유대 해체'가 설명되지 않는다.
all forms of social exchange depend on tacit norms of reciprocity participants internalise범위 초과
3번 문장의 'tacit rules'를 가져왔지만, 'all forms of social exchange'로 일반화된다. 글은 선물(gift)에 한정된 특수한 메커니즘을 다루며, 7번 문장에서 빠른 답례는 선물을 "settled transaction"으로 만들어 버린다고 명시 — 즉 선물은 일반 사회적 교환과 구별되는 것이다. 모든 사회적 교환으로 일반화하는 순간 글의 핵심 대조(선물 vs 거래)가 사라진다.
구문 풀이SYNTACTIC BREAKDOWN
Quick repayment converts the gift into a settled transaction and dissolves the very bond (that) it was meant to generate.
[주어]
Quick repayment — "빠른 답례". 명사구 주어가 본동사 두 개를 동시에 지배한다.
[동사 1]
converts the gift into a settled transaction — 'convert A into B' 패턴. "선물을 마무리된 거래로 변환한다".
[and]
두 본동사를 병렬 연결. 두 동작이 동시에 일어남을 함의.
[동사 2]
dissolves the very bond [(that) it was meant to generate] — 목적격 관계대명사 that 생략. "그 자신이 만들어내려던 바로 그 유대를 해체한다".
[수사적 효과]
'the very bond ... it was meant to generate' — 'very'와 관계절이 결합하여 같은 행위가 자기 목적을 무화시키는 자기 모순적 결과를 강조.
이 한 문장이 빈칸 직후 메커니즘의 핵심 — 왜 빠른 답례가 모욕인가 — 를 압축한다. 'converts ... into a settled transaction'은 선물의 본질이 미결된(unsettled) 의무임을 함축하며, 'dissolves the very bond it was meant to generate'은 그 미결성이 곧 유대의 토대임을 드러낸다. 'be meant to + 동사원형'은 "~하려고 의도된"이라는 수동의 의도 표현. 이 통사 구조가 정답 ③의 'unavoidable obligation'을 글의 핵심으로 자리잡게 만든다.
어휘 주석VOCABULARY GLOSSES
paradoxicala.역설적인
recipientn.수령인, 받는 사람
gratefula.감사하는
legally boundphr.법적으로 구속된
reciprocationn.답례, 보답
tacita.암묵적인, 명시되지 않은
dissolvev.(수수께끼·문제가) 풀리다 / (관계가) 해체되다
reframev.재구성하다, 다시 짜다
tracen.흔적, 자취
substancen.실체, 본질
circulatev.순환하다, 돌다
claimn.청구권, 요구할 권리
retainv.보유하다, 유지하다
counter-giftn.답례 선물
insultn.모욕
repaymentn.상환, 답례
settled transactionn.마무리된 거래 (의무가 청산된 거래)
dischargev.(의무를) 청산하다, 이행하여 끝내다
persistencen.지속, 지속성
implantationn.이식, 심어 넣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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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문장Irrelevant Sentence
정답
난이도
배점 2점
출처Original — M. J. Blaser, Missing Microbes: How the Overuse of Antibiotics Is Fueling Our Modern Plagues (Henry Holt, 2014)을 모티브로 한 자작 지문. 중복 검토기존 자료와 중복 없음. 소재과학/기술 (면역·미생물학)
문제다음 글에서 전체 흐름과 관계 없는 문장은?
Early-life exposure to microbial diversity shapes the developing immune system in ways that persist across the lifespan. Studies in germ-free mice show that the absence of microbial signals in the first weeks produces an immune system smaller and less differentiated than that of conventionally raised animals. Across adult populations, gut microbial composition varies considerably with diet, geography, and recent antibiotic exposure. In humans, cohort studies report that delivery mode and antibiotic exposure during the first year correlate with later rates of allergy and asthma. At the mechanistic level, microbial metabolites and surface molecules tune the maturation of T-cell populations that decide which substances will be tolerated and which attacked. Environments scrubbed of ordinary microbial contact may not protect children's immune systems but delay the calibration those systems require.
* T-cell: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백혈구의 한 종류
전문 해석FULL TRANSLATION
생애 초기에 미생물 다양성에 노출되는 일은 발달 중인 면역계를 평생 지속되는 방식으로 형성한다. ① 무균 상태로 길러진 쥐 연구는, 생후 첫 몇 주에 미생물 신호가 부재하면 통상적으로 사육된 동물에 비해 면역계가 더 작고 덜 분화된 상태로 발달한다는 점을 보여 준다. ② 성인 집단을 가로질러 보면, 장(腸) 미생물 구성은 식단, 지리적 환경, 최근의 항생제 노출에 따라 상당한 정도로 달라진다. ③ 인간에서, 코호트 연구들은 분만 방식과 생후 첫해의 항생제 노출이 이후의 알레르기·천식 발병률과 상관 관계를 보인다고 보고한다. ④ 기전 수준에서, 미생물 대사 산물과 표면 분자가 어떤 물질을 관용(tolerate)할지 어떤 물질을 공격할지를 결정하는 T세포 군집의 성숙을 조절한다. ⑤ 일상적 미생물 접촉이 소거된 환경은 아이들의 면역계를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그 면역계가 요구하는 조정(calibration)을 지연시킬 수 있다.
정답 해설 — ②CORRECT ANSWER RATIONALE
도입 문장이 글의 중심 주장을 못 박는다 — 글 전체는 "생애 초기"라는 시간 창에서 일어나는 미생물 노출이 면역계 형성에 어떤 결정적 역할을 하는가에 관한 것이다. 번호가 붙은 각 문장은 모두 이 중심 주장에 어떤 방식으로든 기여해야 한다.
각 문장의 역할 검증
중심 주장생애 초기의 미생물 노출이 평생 지속되는 면역계를 형성한다. (시간 창: early life / 대상: developing immune system)
동물 증거
"first weeks" = 생애 초기. 무균 환경에서 자란 쥐의 미발달 면역계 → 중심 주장에 부합. ✓
시간 창 불일치
(주제 무관)
"adult populations" = 성인. 글의 시간 창(생애 초기)과 어긋난다. 또한 진술의 골자는 "성인기 미생물 구성의 변이 요인"(식단·지리·항생제)이며, 이는 별개의 연구 주제이다. ✗
인간 증거
"first year" = 생애 초기. 분만 방식·생후 첫해 항생제 노출이 이후 알레르기·천식 발병률과 연결 → 중심 주장의 인간 대응 증거. ✓
기전
미생물 대사 산물·표면 분자가 T세포 성숙을 조절 → "면역계가 어떻게 형성되는가"의 분자적 기전 설명. 중심 주장의 메커니즘 층위. ✓
함의
"children's immune systems" = 발달 중. 미생물 접촉이 사라진 환경이 면역계 조정을 지연시킨다 → 중심 주장의 결론적 함의. ✓
함정의 정체②번 문장에는 글의 핵심 키워드 microbial이 그대로 등장한다. 키워드만 보고 무관 여부를 판단하는 학생은 ②를 "관련 있는 문장"으로 오인하고 통과시킨다. 그 결과 다른 문장(④의 T세포 기전 등)이 더 "동떨어져" 보인다는 인상에 빠지기 쉽다. 그러나 무관문장 판단의 기준은 키워드 일치가 아니라 주장 일치 — 글의 시간 창(early life)과 주체(developing immune system)에 기여하느냐이다. ②는 시간 창(adult)과 진술 골자(성인기 변이 요인)에서 모두 어긋난다.
② 문장을 제거하면 ① → ③ → ④ → ⑤의 흐름이 매끄럽게 이어진다 — 동물 증거에서 인간 증거로, 인간 증거에서 분자 기전으로, 분자 기전에서 환경적 함의로의 자연스러운 이행이 회복된다. 즉 ②는 글의 진행에 어떤 역할도 하지 않는, 주제는 같은 도메인이지만 주장에 기여하지 않는 문장이다.
가장 헷갈리는 오답MOST CONFUSABLE WRONG PICK
기전 수준의 T세포 성숙 설명 — 잘못 고를 가능성이 가장 높음층위 차이 오인변별 1순위
②를 통과시킨 학생이 그다음으로 가장 많이 의심하는 문장이 ④이다. 이유는 ④가 갑자기 분자 수준의 어휘(metabolites, surface molecules, T-cell maturation)로 도약하기 때문이다 — 동물 사례·인간 사례·환경 함의가 모두 거시 층위인 데 비해 ④만 미시 층위로 들어간다. 학생은 이 층위의 도약을 "주제 일탈"로 오인한다.

그러나 ④는 글의 중심 주장(미생물 노출이 어떻게 면역계를 형성하는가)에 대한 기전 설명이다 — "어떻게"라는 질문에 답하는 층위. 거시 증거를 미시 메커니즘으로 떠받치는 구조이며, 도리어 글의 설득력에 기여한다. 층위 차이주제 차이로 오인하면 ④에 빠진다.
구문 풀이SYNTACTIC BREAKDOWN
Environments scrubbed of ordinary microbial contact may not protect children's immune systems but delay the calibration those systems require.
[주어부]
Environments [scrubbed of ordinary microbial contact] — Environments를 수식하는 과거분사구. "일상적 미생물 접촉이 소거된 환경". 'scrub A of B' = "A에서 B를 닦아 내다/제거하다"의 수동 형태.
[조동사]
may — 가능성을 나타내며, 두 동사구(not protectdelay)에 모두 걸린다.
[동사구 1]
not protect children's immune systems — 부정의 동사구.
[접속사]
but — 'not A but B' 구조. "A가 아니라 B이다". 부정과 긍정을 대조시키는 강한 대조 접속사.
[동사구 2]
delay the calibration [(that) those systems require] — but 뒤의 동사. 목적격 관계대명사 that이 생략된 관계절이 calibration을 수식. "그 면역계가 요구하는 조정을 지연시킨다".
'not A but B' 구조가 글의 함의를 한 문장에 압축한다 — 미생물 접촉을 차단하는 것은 보호가 아니라 지연이라는 핵심 메시지이다. 'protect'를 부정하고 'delay'로 대체하는 것이 단순 부정이 아니라 방향 전환임에 주의해야 한다 (보호하지 않는다 ≠ 해를 끼친다 ≠ 지연시킨다 — 글이 고른 단어는 가장 정확히 "조정 시점이 늦춰진다"는 시간적 의미).
어휘 주석VOCABULARY GLOSSES
microbiala.미생물의
germ-freea.무균의, 미생물이 전혀 없는
differentiateda.분화된, 세분화된
cohort studyn.코호트 연구 (특정 집단을 시간을 두고 추적하는 역학 연구)
delivery moden.분만 방식 (자연 분만 / 제왕 절개 등)
metaboliten.대사 산물
maturationn.성숙 (과정)
toleratev.관용하다, 면역적으로 허용하다
scrubbed (of)a.~이 닦여 나간, 제거된
calibrationn.조정, 보정
36
글의 순서Sequencing — Argument Reversal
정답
난이도
배점 2점
출처Original — Bernard Williams, Moral Luck (Cambridge, 1981)을 모티브로 한 자작 지문. 중복 검토기존 자료와 중복 없음. 소재인문·예술 (도덕철학)
문제주어진 글 다음에 이어질 글의 순서로 가장 적절한 것은?

A familiar position in moral philosophy holds that agents can be assessed only for what lies within their control.

APhilosophers who pressed this point, among them Bernard Williams, concluded that the practice was not a departure from moral reasoning but its honest form. Stripping away every factor the agent does not control leaves nothing recognisable as moral assessment.

BThe will deserves praise or blame; the world's outcomes do not. A driver who spills wine is judged, on this view, by the same standard as a driver who kills a child crossing an unlit street — assuming equal care.

COur actual practice does not obey this principle. We hold the unlucky driver to account not merely more severely but along different axes: his action, not only its outcome, acquires a weight the other's does not.

전문 해석FULL TRANSLATION

도덕 철학에서 익숙한 한 입장은, 행위자(agent)는 자신의 통제 안에 있는 것에 대해서만 평가될 수 있다고 본다.

(A) 이 주장을 밀어붙인 철학자들 — 그중 하나가 Bernard Williams이다 — 은 그러한 관행이 도덕적 추론에서의 일탈이 아니라 그 정직한 형태라고 결론지었다. 행위자가 통제하지 못하는 모든 요인을 제거하고 나면, 도덕적 평가라고 인지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B) 의지는 칭찬이나 비난을 받을 만하지만, 세계가 만들어 내는 결과는 그렇지 않다. 이러한 관점에 따르면, 와인을 엎지른 운전자는 — 똑같은 주의를 기울였다는 가정 아래 — 어두운 거리를 건너던 아이를 치어 죽인 운전자와 같은 기준으로 평가된다.

(C) 우리의 실제 관행은 이 원칙을 따르지 않는다. 우리는 그 불운한 운전자에게 단지 더 엄하게 책임을 묻는 것이 아니라, 다른 차원에서 책임을 묻는다 — 그의 행위는 그 결과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 다른 운전자의 행위가 가지지 않는 무게를 획득한다.

정답 해설 — ③CORRECT ANSWER RATIONALE
주어진 글은 통제 원칙(control principle)이라는 도덕 철학의 한 입장을 한 문장으로 제시한다 — "행위자는 통제 안에 있는 것에 대해서만 평가받을 수 있다." 글 전체는 이 원칙을 받아 (i) 무엇을 함의하는지 풀고, (ii) 우리의 실제 관행이 그것을 따르지 않음을 지적한 뒤, (iii) 그러한 불일치를 어떻게 해석할지 결론짓는 구조이다. 각 단락 첫머리의 지시어 흐름을 추적하면 순서가 강제된다.
단락별 anchor signal
(A)
"this point" — 어떤 주장을 가리키는 지시어. 그 주장이 (A) 앞에서 이미 진술되어 있어야 한다.
"the practice" — 어떤 관행을 가리키는 정관사. 그 관행이 (A) 앞에서 이미 도입되어 있어야 한다.
(B)
지시어 anchor가 없다 — 주어진 글의 통제 원칙을 '의지 vs 결과'로 직접 풀어 설명. 주어진 글의 자연스러운 전개로 곧장 이어진다.
(C)
"this principle" — 통제 원칙을 가리킨다.
"the unlucky driver" — 정관사. 운전자가 (C) 앞에서 이미 등장해 있어야 한다 — (B)의 '아이를 치어 죽인 운전자'가 그 선행어이다.
논증 흐름
  1. 주어진 글: 통제 원칙을 한 문장으로 정식화한다.
  2. (B): 통제 원칙을 '의지는 평가, 결과는 아님'으로 풀고, 두 운전자 사례로 구체화한다 — 같은 주의 → 같은 평가.
  3. (C): "this principle"을 받아, 우리의 실제 관행은 그것을 따르지 않는다고 반전한다. (B)의 '아이를 치어 죽인 운전자'를 "the unlucky driver"로 받는다.
  4. (A): (C)에서 드러난 관행과 원칙의 불일치를 "this point"로 받아, Williams 등의 철학자들이 그 관행을 "도덕적 추론의 정직한 형태"로 옹호했다고 결론짓는다.
따라서 (B) → (C) → (A)의 순서만이 모든 anchor를 닫는다.
정답은 ③ (B) - (C) - (A). (A)가 가장 뒤에 와야 하는 이유는 단순히 "결론처럼 보이기 때문"이 아니라, (A)의 두 지시어("this point", "the practice")가 모두 (C)에서 도입된 관행–원칙 불일치 논의에 묶이기 때문이다.
정답 순서 주어진 글 (B) (C) (A)
오답 소거법DISTRACTOR ELIMINATION
(A) - (B) - (C)anchor 미해소 / 결론 선행
(A)가 첫머리에 오면 "this point"와 "the practice" 두 지시어가 모두 선행어를 잃는다. 주어진 글은 통제 원칙을 한 입장으로 정식화할 뿐 — Williams가 "press한" 구체적 논점도, 그가 옹호하는 '관행'도 도입되어 있지 않으므로 (A)의 두 anchor 모두 닫히지 않는다. 또한 (A)는 통제 원칙과 우리의 실제 관행 사이의 불일치를 Williams의 입장으로 마무리짓는 결론부 단락이다 — 이를 가장 앞에 두면 결론(A) → 원칙 풀이(B) → 반전(C) 순서가 되어 논증이 역행한다. 정작 (A)가 받아 닫아야 할 (C)의 반전("우리의 실제 관행은 이 원칙을 따르지 않는다")이 마지막에 놓인 채 해결되지 않고 글이 끝나, 구조 자체가 무너진다.
(B) - (A) - (C)정관사 선행어 부재변별 1순위
(B) 다음에 (A)를 두면 흐름이 자연스러워 보이는 함정이다 — (B)의 통제 원칙 풀이에서 곧장 Williams로 넘어가, 두 단락이 모두 '원칙 옹호자'의 입장을 다룬다고 묶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A)의 "the practice"는 이미 도입된 어떤 관행을 가리키는 정관사이며, (B) 안에는 "관행"이라는 개념 자체가 등장하지 않는다.
학생이 이 답에 도달하는 경로
  1. (B)는 통제 원칙을 풀어 설명한다 (지문 ✓)
  2. (A)는 그 원칙을 옹호하는 철학자들의 결론이다 (지문 ✓)
  3. → 따라서 (B) 다음에 (A)가 와도 "the practice"는 (B)의 의지/결과 구도를 가리킨다 (지문 없음 — 학생 보충)
3단계는 학생이 머릿속에서 보충하는 명제이다. (A)의 "the practice"는 원칙과 어긋나는 실제 관행을 가리키며, 그 관행은 (C)가 "Our actual practice does not obey this principle"로 도입하기 전에는 지문에 존재하지 않는다. 정관사 anchor가 닫히지 않는다.
(B) - (C) - (A)정답
(B)가 통제 원칙을 사례로 구체화 → (C)가 "this principle" / "the unlucky driver"로 받아 반전 → (A)가 그 반전을 "this point" / "the practice"로 받아 Williams의 결론으로 마무리한다. 모든 지시어 anchor가 닫힌다.
(C) - (A) - (B)지시어 선행어 부재
(C) 첫머리의 "this principle"은 통제 원칙을 가리키지만, 주어진 글이 그것을 한 문장으로만 제시한 직후라 학생에게는 "원칙은 이미 나왔으니 (C)부터 가능하다"고 보일 수 있다. 그러나 (C)의 "the unlucky driver"는 이미 등장한 어떤 운전자를 가리키는 정관사이며, 운전자는 (B)에서야 도입된다. 또한 (B)를 가장 뒤에 두면, (B)가 통제 원칙을 풀어 보여 주는 설명임에도 불구하고 결론(A) 뒤로 밀려나 글의 인과 흐름이 역행한다.
(C) - (B) - (A)정관사 선행어 부재
④와 마찬가지로 (C)의 "the unlucky driver"가 (B)보다 앞에서 정관사로 등장한다. 학생은 (B)가 (C) 다음에 와서 운전자 사례를 설명하는 구조로 읽으려 하지만, 정관사는 사후 도입을 허용하지 않는다.
구문 풀이SYNTACTIC BREAKDOWN
We hold the unlucky driver to account not merely more severely but along different axes: his action, not only its outcome, acquires a weight [the other's does not].
[hold ... to account]
"~에게 책임을 묻다"의 숙어. hold A to account로 끊어 읽는다. (account의 일반 의미인 '설명'이 아니라 '책임 추궁'.)
[not merely A but B]
not merely more severely (단지 더 엄하게) / but along different axes (서로 다른 차원에서) — '정도(severity)'와 '차원(axes)'을 대비.
[주어부]
his action, not only its outcome,not only its outcome은 삽입적 보충구로, "결과뿐 아니라 행위 자체도" 책임의 무게를 갖는다는 의미이다. 완전한 'not only A but also B' 병렬 구문이라기보다, 주어 his action을 강조하기 위해 not only its outcome을 끼워 넣은 구조이다.
[관계절]
a weight [(that) the other's does not (acquire)] — 목적격 관계대명사 that 생략. 끝의 'does not' 뒤에는 acquire가 생략되어 있다. the other's = the other driver's action, 즉 "다른 운전자의 행위".
이 문장이 (C)의 핵심 — 같은 주의 의무를 다했더라도 / 통제 가능한 행위 조건이 같더라도, 결과가 달라지면 책임의 무게가 달라진다 — 를 압축한다. 이 명제는 주어진 글의 통제 원칙을 직접 부정하므로, (C)는 반드시 통제 원칙을 사례로 설명한 (B) 다음에 와야 한다.
어휘 주석VOCABULARY GLOSSES
agentn.행위자, 주체
assessv.평가하다
press a pointphr.(주장을) 강력히 밀어붙이다
departure (from)n.~로부터의 일탈, 벗어남
strip awayv.제거하다, 벗겨 내다
recognisablea.인지될 수 있는
willn.의지, 의도
praise / blamen.칭찬 / 비난
spillv.엎지르다, 흘리다
obey (a principle)v.(원칙을) 따르다
hold (sb) to accountphr.~에게 책임을 묻다
severelyadv.엄하게, 심하게
axes (sg. axis)n.축, 차원
acquirev.획득하다, 얻다
moral assessmentn.도덕적 평가
honest formn.정직한 형태 (가식 없는 본 모습)
37
글의 순서Sequencing — Examples → Abstraction → Outcome
정답
난이도
배점 2점
출처Original — James C. Scott, Seeing Like a State (Yale University Press, 1998)을 모티브로 한 자작 지문. 중복 검토기존 자료와 중복 없음. 소재사회·경제 (국가·행정)
문제주어진 글 다음에 이어질 글의 순서로 가장 적절한 것은?

State planners of the last two centuries have reshaped forests, fields, and cities to make them legible — that is, readable from a central office.

AThe designed system performs as planned within its own terms and fails at everything the simplification hid from view: the fallen wood that held soil, the corner shop that kept the block safe after dark, the customary right that settled conflicts without a magistrate*.

BSuch conversions show that legibility is not neutral — it is a precondition, not a description. Before a forest can be managed for timber output, everything in it that is not timber must count as noise. Before a neighbourhood can be planned, the informal arrangements that made the neighbourhood work must appear as disorder to be cleared.

CThey demanded the renumbering of scattered, locally named villages; rotating, mixed plots were reorganised into single crops; surnames were standardised so that tax rolls could follow individuals across a lifetime.

* magistrate: 치안 판사
전문 해석FULL TRANSLATION

지난 두 세기의 국가 기획자들은 숲, 들판, 도시를 '가독성 있게(legible)' — 즉 중앙 관청에서 읽어 낼 수 있게 — 다시 빚어 왔다.

(A) 그렇게 설계된 체계는 자신의 용어 안에서는 계획대로 작동하지만, 단순화가 시야에서 가린 모든 것에는 실패한다 — 토양을 붙들어 두던 쓰러진 나무, 어두워진 뒤 그 블록을 안전하게 지켜 주던 모퉁이 가게, 치안 판사 없이도 분쟁을 해결하던 관습적 권리 같은 것들.

(B) 이러한 전환들은 가독성이 중립적이지 않음을 보여 준다 — 그것은 기술(description)이 아니라 전제 조건이다. 숲이 목재 생산을 위해 관리되려면, 그 안의 목재가 아닌 모든 것은 잡음으로 처리되어야 한다. 동네가 계획되려면, 그 동네를 작동하게 했던 비공식적 배열들은 치워야 할 무질서로 나타나야 한다.

(C) 그들(국가 기획자들)은 흩어져 있고 지역 이름으로 불리던 마을들의 번호 재부여를 요구했다. 윤작·혼작이 이루어지던 경작지는 단일 작물 재배지로 재편되었고, 성씨는 표준화되어 세금 명부가 개인을 평생 추적할 수 있게 되었다.

정답 해설 — ⑤CORRECT ANSWER RATIONALE
주어진 글은 "국가가 대상을 가독성 있게 만든다"는 주제를 한 문장으로 던진다. 이후 글은 구체 사례 → 그 사례의 추상화 → 그 결과의 3단 구조로 전개된다. 단락 첫머리의 지시어가 어느 단락이 어디에 들어가야 하는지를 강제한다.
단락별 anchor signal
(A)
"the simplification" — '단순화'를 가리키는 정관사. (A) 앞에서 단순화 개념이 이미 정식화되어 있어야 한다.
(B)
"Such conversions" — 지시 표현. 주어진 글의 forests, fields, cities는 전환의 대상 영역을 넓게 제시할 뿐이고, (B)가 결론처럼 받는 구체적 전환 사례는 (C)의 번호 재부여·단일 작물화·성씨 표준화이다.
(C)
"They" — 인칭 대명사. 주어진 글의 'State planners'를 자연스럽게 받는다.
논증 흐름
  1. 주어진 글: 국가 기획자들이 대상을 가독성 있게 만든다는 주제 제시.
  2. (C): "They"로 주어진 글을 받아, 마을 번호·작물 표준화·성씨 표준화의 구체 사례 세 가지를 나열한다.
  3. (B): "Such conversions"로 (C)의 세 사례를 받아, 가독성이 중립적 기술이 아니라 전제 조건임을 추상화한다 — 그리고 "목재가 아닌 모든 것은 잡음" / "비공식 배열은 무질서"로 단순화 메커니즘을 정식화한다.
  4. (A): "the simplification"으로 (B)에서 정식화된 단순화 메커니즘을 받아, 그 결과 "설계된 체계는 자신의 용어 안에서는 작동하지만 가린 것들에는 실패한다"고 결론짓는다.
따라서 (C) → (B) → (A)의 순서만이 모든 anchor를 닫는다.
정답은 ⑤ (C) - (B) - (A). 이 글의 핵심은 (B)가 추상화 단계라는 것이다 — (B) 없이는 (A)의 "the simplification"이 무엇을 가리키는지 정해지지 않는다.
정답 순서 주어진 글 (C) (B) (A)
오답 소거법DISTRACTOR ELIMINATION
(A) - (C) - (B)정관사 선행어 부재
(A)가 첫머리에 오면 "the simplification"이 가리킬 선행어가 없다. 주어진 글은 'legibility'만 도입하고 'simplification'을 정식화하지 않는다.
(B) - (A) - (C)구체 사례 선행 부족
(B)의 "Such conversions"는 정관사가 아니라 지시 표현이다. 주어진 글의 forests, fields, cities가 넓은 대상 영역을 제시하므로 완전히 무근거라고 할 수는 없지만, (B)는 "show that"으로 앞선 사례에서 일반 명제를 끌어내는 문장이다. 번호 재부여·단일 작물화·성씨 표준화라는 구체 전환 사례가 (C)에 있으므로, (B)를 첫머리에 두면 사례 → 추상화의 논증 사다리가 약해지고, 뒤의 (C)가 결론(A) 뒤에 늦게 붙어 구조가 흐트러진다.
(B) - (C) - (A)추상화 선행
②와 같이 (B)를 첫머리에 두는 것은 가능성이 완전히 끊기는 오류라기보다 근거가 약한 배열이다. (B)의 "Such conversions show that …"은 앞선 구체 사례를 요약·추상화하는 문장인데, (C)가 뒤로 밀리면 먼저 일반화하고 나중에 사례를 제시하는 역방향 전개가 된다.
(C) - (A) - (B)추상화 단계 누락변별 1순위
(C)에서 (A)로 곧장 넘어가는 것이 가장 끌리는 함정이다 — (C)의 구체 사례에서 (A)의 결과("designed system fails at everything the simplification hid")로 이어지는 흐름이 표면적으로 자연스럽고, (B)는 마지막에 결론처럼 두면 된다고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A)의 "the simplification"은 정관사로, 그 단순화 메커니즘이 이미 정식화되어 있어야 한다. (B)가 바로 그 정식화를 담당한다.
학생이 이 답에 도달하는 경로
  1. (C)는 가독성 사업의 구체 사례를 나열한다 (지문 ✓)
  2. (A)는 그 사업의 실패 결과를 진술한다 (지문 ✓)
  3. → 따라서 (A)의 "the simplification"은 (C)의 사례들 자체를 가리킨다고 읽으면 된다 (지문 없음 — 학생 보충)
3단계가 학생의 보충이다. (C)의 세 가지는 특정 사례들(번호 재부여, 단일 작물화, 성씨 표준화)이지 "단순화"라는 일반 개념이 아니다. 사례를 'simplification'으로 묶어 추상화하는 작업은 (B)에서 "everything that is not timber must count as noise"로 명시적으로 이루어진다. 그 추상화 없이는 (A)의 정관사가 닫히지 않는다.
(C) - (B) - (A)정답
(C)가 사례를 나열 → (B)가 "Such conversions"로 받아 단순화 메커니즘을 정식화 → (A)가 "the simplification"으로 받아 그 결과를 진술. 모든 지시어 anchor가 닫히고, 사례 → 추상화 → 결과의 자연스러운 논증 사다리가 완성된다.
구문 풀이SYNTACTIC BREAKDOWN
The designed system performs as planned within its own terms and fails at everything (that) the simplification hid from view: the fallen wood [that held soil], the corner shop [that kept the block safe after dark], the customary right [that settled conflicts without a magistrate].
[병렬 동사]
performs … and fails … — 같은 주어(The designed system)에 두 본동사가 병렬. 'performs as planned within its own terms' / 'fails at everything …'의 두 부분이 대비를 이룬다.
[관계절]
everything [(that) the simplification hid from view] — 목적격 관계대명사 that 생략. 'hide A from view' = "A를 시야에서 숨기다".
[동격 나열]
콜론(:) 뒤에 세 개의 명사구가 동격으로 나열되어 'everything …'을 구체화. 각 명사구는 모두 주격 관계대명사 that으로 수식된다.
[수사적 효과]
세 사례 모두 가시화된 단순화 체계가 보지 못한 비가시적·관계적·관습적 가치들이라는 공통 패턴 — 이것이 (B)의 "must count as noise"가 가리키는 바를 사례로 입증한다.
이 한 문장이 (A)를 단독으로 글의 마지막 단락이 되게 만든다. "the simplification"은 (B)에서 정식화된 메커니즘을 가리키는 정관사이며, 만약 (B)가 (A) 뒤에 온다면 그 정관사는 닫히지 않는다. (A)의 콜론 뒤 세 사례는 (B)의 두 일반 명제("not timber must count as noise" / "informal arrangements must appear as disorder")의 구체화된 결과로 읽힌다.
어휘 주석VOCABULARY GLOSSES
reshapev.다시 빚다, 재구성하다
legiblea.읽어 낼 수 있는, 가독성 있는
central officen.중앙 관청, 본부
designed systemn.설계된 체계
in its own termsphr.자신의 용어 안에서
simplificationn.단순화
customary rightn.관습적 권리
settle conflictsphr.분쟁을 해결하다
conversionn.전환, 변환
neutrala.중립적인
preconditionn.전제 조건
timber outputn.목재 생산량
noisen.잡음 (불필요한 정보)
informal arrangementn.비공식적 배열
disordern.무질서
scattereda.흩어져 있는
rotating, mixed plotsn.윤작·혼작이 이루어지는 경작지
standardisev.표준화하다
tax rolln.세금 명부
renumberingn.번호 재부여
38
문장 삽입Sentence Insertion — Anaphor Resolution
정답
난이도
배점 2점
출처Original — Eric Hobsbawm & Terence Ranger (eds.), The Invention of Tradition (Cambridge, 1983)을 모티브로 한 자작 지문. 중복 검토기존 자료와 중복 없음. 소재인문·예술 (역사·기억)
문제글의 흐름으로 보아, 주어진 문장이 들어가기에 가장 적절한 곳은?
Such an outcome emerges when rival accounts fall out of common circulation and one version remains available for repetition.

Nations celebrate certain dates as origins: a founding, an independence act, or survival of the war said to have defined the country. Historians examining such occasions can show that the celebrated date was one of several possibilities, that contemporaries disagreed over its meaning, and that the version later treated as canonical was contested. The unified narrative under which the date is remembered is therefore not a transparent record of the past but an outcome of selection. This recession is slow attrition rather than deliberate suppression: a story stops being told because the public no longer knows what to do with it. But the result, deliberate or not, is that the events surviving into shared memory are those that fit the surviving narrative. National memory consists, in the end, of what has been forgotten as much as of what has been preserved.

전문 해석FULL TRANSLATION

[주어진 문장] 그러한 결과는 경쟁하는 서술들이 공적 유통에서 떨어져 나가고, 한 가지 판본이 반복될 수 있는 형태로 남을 때 발생한다.

국가들은 어떤 날짜들을 기원으로 기념한다 — 어떤 건국, 어떤 독립 행위, 혹은 그 나라를 정의했다고 전해지는 전쟁에서의 생존 같은 것들. 역사가들은 그러한 사건들을 검토해, 기념되는 그 날짜가 여러 가능한 후보들 중 하나였음을, 동시대인들이 그 의미를 두고 의견이 갈렸음을, 그리고 후대에 정전(canonical)으로 다루어진 판본이 당시에는 이의가 제기되었던 것임을 보여 줄 수 있다. 그러므로 그 날짜를 둘러싼 통일된 서사는 과거의 투명한 기록이 아니라 선택의 결과이다. ② [여기에 주어진 문장이 들어간다] 이러한 퇴조는 의도된 억압이라기보다 더딘 마모(attrition)이다 — 어떤 이야기는 대중이 그것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더 이상 알지 못하기 때문에 더 이상 이야기되지 않는다. 그러나 의도된 것이든 아니든, 그 결과 공유 기억으로 살아남는 사건들은 살아남은 서사에 부합하는 것들이다. 국가의 기억이란 결국 보존된 것만큼이나 잊힌 것으로 구성된다.

정답 해설 — ②CORRECT ANSWER RATIONALE
주어진 문장은 두 개의 anchor를 동시에 들고 있다. 앞쪽으로는 "Such an outcome"이 어떤 결과를 가리키는 지시 표현이고, 뒤쪽으로는 "rival accounts fall out of common circulation"이 다음 문장의 출발점이 된다. 두 anchor가 동시에 닫히는 자리는 하나뿐이다.
"Such an outcome emerges when rival accounts fall out of common circulation and one version remains available for repetition." 그러한 결과는 경쟁하는 서술들이 공적 유통에서 떨어져 나가고, 한 가지 판본이 반복될 수 있는 형태로 남을 때 발생한다.
주어진 문장의 두 anchor
앞쪽
"Such an outcome" — 지시 표현. 어떤 결과가 앞에서 진술되어야 한다. 후보: "an outcome of selection"(선택의 결과)이라는 표현이 ①번 자리 직전 문장에 있다.
뒤쪽
"rival accounts fall out of common circulation" — 다음 문장의 "This recession"이 받을 선행어. 'recession'(퇴조)은 'rival accounts falling out'(서술들이 떨어져 나감)을 가리키는 환언이다.
위치별 anchor 검증
  1. ① 위치 — "Such an outcome"이 가리킬 결과가 ① 앞에 없다. (앞 문장은 역사가들의 검토 작업을 진술할 뿐.) 또한 ① 다음 문장의 "an outcome of selection"이 주어진 문장보다 에 오게 되어 'such an outcome' anaphor가 미래를 가리키게 된다 — 지시어 'such'는 여기서 이미 제시된 대상을 받아야 하므로 후방 참조로 읽기 어렵다.
  2. ② 위치 — 정답. 직전 문장이 "an outcome of selection"으로 끝난다 → 'Such an outcome'이 그것을 그대로 받는다. 직후 문장이 "This recession is slow attrition …"으로 시작 → 'this recession'은 주어진 문장의 'rival accounts fall out of common circulation'을 받는다. 두 anchor 모두 닫힌다.
  3. ③ 위치 — 직후가 "But the result, deliberate or not …"으로 시작한다. 'such an outcome'이 가리킬 결과는 직전("This recession is slow attrition")인데, 그것은 결과가 아니라 메커니즘이다. 또한 'this recession'이 ② 위치에서 이미 등장한 상태로 선행어를 잃는다.
  4. ④ 위치 — 직후 문장은 "National memory consists … of what has been forgotten as much as of what has been preserved"이다. 주어진 문장이 도입하는 'rival accounts falling out' 메커니즘은 이 결론과 연결되긴 하지만, ②에서 이미 'this recession'이 선행어 없이 등장한 채 두 자리(②, ③)를 흘러가 있어 글 전체가 깨진다.
  5. ⑤ 위치 — 글의 마무리 자리. 'such an outcome' / 'rival accounts'가 가리킬 후행 문장이 없으므로 양쪽 anchor가 모두 비게 된다.
②만이 두 anchor를 동시에 닫는다.
정답은 . 핵심은 'this recession'이라는 환언이 어디에서 새로 도입되어야 하는가이다 — 주어진 문장 없이는 'recession'이라는 명사가 글에 존재하지 않으므로 ② 위치 다음 문장의 'this recession'은 선행어를 잃는다.
오답 소거법DISTRACTOR ELIMINATION
① 위치 — Historians 문장과 "an outcome of selection" 문장 사이지시어 후방 참조
①에 넣으면 'Such an outcome'이 가리킬 결과는 글 앞쪽에 없다. 학생은 '결과는 다음 문장의 outcome of selection이다'라고 보충하려 하지만, 지시어 'such'는 여기서 이미 진술된 대상을 받아야 하므로 후방을 가리키기 어렵다.
② 위치 — "an outcome of selection" 문장과 "This recession" 문장 사이정답
앞쪽 anchor("Such an outcome" ← "outcome of selection")와 뒤쪽 anchor("rival accounts falling out" → "This recession")가 동시에 닫힌다. 글에 'recession'이라는 명사를 처음 도입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③ 위치 — "This recession" 문장과 "But the result" 문장 사이표면 어휘 일치변별 1순위
가장 끌리는 함정이다. 주어진 문장의 "rival accounts fall out of common circulation", "one version remains available for repetition"과 ② 위치 다음 문장의 "a story stops being told"가 같은 메커니즘을 진술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주어진 문장이 그 메커니즘을 요약·일반화하는 자리에 들어간다고 읽기 쉽다.
학생이 이 답에 도달하는 경로
  1. 주어진 문장은 'rival accounts'가 떨어져 나가는 메커니즘을 진술한다 (지문 ✓)
  2. "This recession is slow attrition … a story stops being told" 문장도 같은 메커니즘을 진술한다 (지문 ✓)
  3. → 따라서 주어진 문장은 'this recession' 설명 다음에 와서 그것을 요약하는 자리에 들어간다 (지문 없음 — 학생 보충)
3단계가 학생의 보충이다. 'This recession'은 'recession'이라는 명사를 이미 등장한 것으로 받는 지시 표현이다 — 그 명사가 등장하는 유일한 자리는 주어진 문장의 'fall out of common circulation'이다(이를 'recession'으로 환언한 것). 따라서 주어진 문장은 'this recession' 에 와야 하지 뒤에 올 수 없다. 표면 어휘가 일치한다고 해서 두 문장 모두 같은 자리에 둘 수 있다고 가정하면 지시어 chain이 깨진다.
④ 위치 — "But the result" 문장과 "National memory consists" 문장 사이선행어 부재
④에 넣으면 ② 위치의 'this recession'은 그대로 선행어가 없는 채 남는다. 또한 'such an outcome'이 가리킬 결과는 직전 문장 "But the result … is that the events surviving into shared memory are those that fit the surviving narrative"인데, 이는 결과 진술처럼 보이지만 'rival accounts falling out' 메커니즘을 다시 환언하는 자리로 ④를 잡으면 글이 같은 내용을 두 번 말하는 셈이 된다.
⑤ 위치 — 글의 끝후행 문장 부재
⑤에 넣으면 주어진 문장의 'rival accounts falling out'을 받을 후행 문장이 없다. 주어진 문장은 새로운 메커니즘을 도입하는 문장이지 글을 마무리하는 문장이 아니다.
구문 풀이SYNTACTIC BREAKDOWN
Historians examining such occasions can show that the celebrated date was one of several possibilities, that contemporaries disagreed over its meaning, and that the version later treated as canonical was contested.
[주어부]
Historians [examining such occasions] — 현재분사구 'examining such occasions'가 Historians를 후치 수식. "그러한 사건들을 검토하는 역사가들".
[동사]
can show — 가능성·능력의 조동사 + 본동사.
[목적절 ×3]
show가 받는 명사절 세 개가 'that …, that …, and that …'으로 병렬: ⓘ 그 날짜가 여러 후보 중 하나였다 / ⓒ 동시대인들이 의미를 두고 갈렸다 / ⓢ 후대에 정전이 된 판본이 당시에는 이의가 제기되었다.
[과거분사구]
the version [later treated as canonical] — 과거분사구가 the version을 후치 수식. 'treat A as B' = "A를 B로 다루다".
이 한 문장이 글 전체의 메커니즘을 압축한다 — 정전(canonical) 판본은 처음부터 그러했던 것이 아니라 사후에 그렇게 다루어진 것이다. 이 진술이 다음 문장의 "an outcome of selection"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거기에서 다시 주어진 문장의 'such an outcome' anchor가 닫힌다.
어휘 주석VOCABULARY GLOSSES
originn.기원, 시작
foundingn.건국, 창설
independence actn.독립 행위·법령
contemporariesn.동시대인들
canonicala.정전(正典)으로 인정된, 표준적인
contesteda.이의가 제기된, 논쟁적인
unified narrativen.통일된 서사
transparent recordn.투명한 기록
outcome of selectionn.선택의 결과
recessionn.퇴조, 후퇴 (이야기·관심의 사그라듦)
attritionn.마모, 점진적 소진
deliberate suppressionn.의도된 억압
fit (a narrative)v.(서사에) 부합하다
surviving narrativen.살아남은 서사
national memoryn.국가의 기억, 집합 기억
rival accountn.경쟁하는 서술·해석
common circulationn.공적 유통, 공공 영역에서의 유통
repetitionn.반복
39
문장 삽입Sentence Insertion — Worry Setup
정답
난이도
배점 3점
출처Original — Clifford Geertz, The Interpretation of Cultures (Basic Books, 1973)을 모티브로 한 자작 지문. 중복 검토기존 자료와 중복 없음. 소재인문·예술 (인류학·해석)
문제글의 흐름으로 보아, 주어진 문장이 들어가기에 가장 적절한 곳은?
But a portrait painted by the observer is never quite the same thing as the face it sets out to capture.

Anthropologists have long understood that describing another culture entails learning to see the world through its conceptual categories and re-rendering them for readers who do not share them. Clifford Geertz formalised this commitment in the distinction between thin description, which catalogues observable behaviour, and thick description, which records the meaning that behaviour carries for those who enact it. On this account, interpretation is not a betrayal of objectivity but the very condition under which the cultural object becomes available to inquiry. Quine's argument about radical translation sharpens this worry: any pattern of speech and conduct admits more than one consistent assignment of meaning, and observation alone cannot adjudicate between them. Each ethnographic account therefore organises its subject for a reader, suppressing the rival framings that the same evidence would equally have sustained. An ethnographer's claim to have grasped another culture invites examination rather than simple acceptance.

전문 해석FULL TRANSLATION

[주어진 문장] 그러나 관찰자가 그린 초상화는 그것이 포착하려 한 얼굴과 결코 똑같은 것이 아니다.

인류학자들은 오랫동안 알고 있었다 — 다른 문화를 기술한다는 것은 그 문화의 개념적 범주를 통해 세계를 보는 법을 익히고, 그 범주를 공유하지 않는 독자들을 위해 다시 옮겨 내는 일이라는 것을. Clifford Geertz는 이러한 헌신을 얇은 기술(thin description) — 관찰 가능한 행동을 목록화하는 것 — 과 두꺼운 기술(thick description) — 그 행동이 그것을 행하는 사람들에게 가지는 의미까지 기록하는 것 — 의 구분으로 정식화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해석은 객관성에 대한 배반이 아니라, 문화적 대상이 탐구의 대상이 될 수 있게 만드는 바로 그 조건이다. ③ [여기에 주어진 문장이 들어간다] Quine의 근원적 번역(radical translation) 논증은 이 우려를 더 날카롭게 만든다 — 어떤 발화·행동 패턴이든 하나 이상의 일관된 의미 부여를 허용하며, 관찰만으로는 그 사이에서 결정을 내릴 수 없다. 따라서 모든 민족지(ethnographic) 기술은 그 대상을 한 독자를 위해 조직하며, 같은 증거가 동등하게 떠받쳤을 경쟁하는 구도들을 누르고 만다. 다른 문화를 파악했다는 민족지학자의 주장은 단순한 수용보다는 검토를 요청한다.

정답 해설 — ③CORRECT ANSWER RATIONALE
주어진 문장은 "But"으로 시작하는 전환(pivot) 문장이며, 한 가지 우려를 새로 도입한다 — "관찰자가 그린 초상화 ≠ 얼굴". 즉 해석/재현이 대상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worry이다. 이 문장이 들어가야 할 자리는 (i) 앞 문장이 해석을 긍정적으로 정식화하고, (ii) 뒷 문장이 그 worry를 받아 더 날카롭게 만드는 두 조건을 동시에 만족하는 자리이다.
"But a portrait painted by the observer is never quite the same thing as the face it sets out to capture." 그러나 관찰자가 그린 초상화는 그것이 포착하려 한 얼굴과 결코 똑같은 것이 아니다.
주어진 문장의 두 anchor
앞쪽
"But" — 직전 문장이 해석에 대한 긍정적 진술이어야 한다 (그래야 'But'으로 전환할 수 있다). 후보: "interpretation is not a betrayal of objectivity but the very condition …"이 ② 위치 다음 문장에 있다.
뒤쪽
"portraitface" — 어떤 worry를 도입한다. 다음 문장에서 "this worry"라는 지시 표현이 그것을 받아야 한다. 후보: "Quine's argument about radical translation sharpens this worry"가 ③ 위치 직후에 있다.
위치별 anchor 검증
  1. ① 위치 — 앞 문장이 인류학자 일반의 인식("describing another culture entails …")이지 해석에 대한 긍정 진술이 아니다. 'But'으로 전환할 대상이 약하다. 또한 ① 다음 Geertz 문장의 'this commitment'이 가리킬 선행어를 잃는다.
  2. ② 위치 — 앞 문장이 Geertz의 thin/thick distinction이고, 뒤 문장이 "On this account, interpretation is not a betrayal …"이다. 주어진 문장이 두 사이에 끼면 'On this account'의 'this account'가 가리킬 대상이 흐려진다(주어진 문장의 portrait/face가 'this account'에 포함되는지 모호).
  3. ③ 위치 — 정답. 앞 문장이 "interpretation is the very condition under which the cultural object becomes available to inquiry"라는 해석에 대한 긍정 진술이다 → 'But portrait ≠ face'로 전환된다. 뒤 문장이 "Quine's argument … sharpens this worry"로 시작 → 'this worry'가 주어진 문장의 portrait/face mismatch를 받는다. 두 anchor 모두 닫힌다.
  4. ④ 위치 — Quine 문장과 "Each ethnographic account therefore organises …" 사이. 'But portrait ≠ face'를 여기에 넣으면 ③ 위치의 'this worry'가 선행어를 잃는다 — Quine 문장이 worry를 'sharpens'할 대상이 사라진다.
  5. ⑤ 위치 — 글의 마무리 자리. "An ethnographer's claim … invites examination" 다음에 'But portrait ≠ face'가 오면 결론을 다시 흐트러뜨린다. 'this worry' anaphor도 여전히 ③에서 선행어를 잃는다.
③만이 'But' 전환과 'this worry' anaphor 두 anchor를 동시에 닫는다.
정답은 . 핵심은 'this worry'라는 지시 표현이 어디에서 처음 도입되어야 하는가이다 — 주어진 문장 없이는 'worry'에 해당하는 대상이 글에 존재하지 않으므로 ③ 위치 다음 문장의 'this worry'는 선행어를 잃는다.
오답 소거법DISTRACTOR ELIMINATION
① 위치 — 도입 문장과 Geertz 문장 사이전환 anchor 약함
앞 문장이 "describing another culture entails learning to see the world through its conceptual categories and re-rendering them"이다. 이는 일반적 인식 진술이지 'But'으로 받을 만한 긍정 입장이 아니다. 또한 Geertz 문장의 "this commitment"가 직전 문장(인류학자들의 헌신)을 가리키는 지시 표현인데, 주어진 문장이 끼면 'this commitment'의 선행어가 흐려진다.
② 위치 — Geertz 문장과 "On this account" 문장 사이'this account' 선행어 흐림
②에 넣으면 직후 문장의 "On this account"가 주어진 문장의 portrait/face 진술을 가리키는지 Geertz의 thin/thick 구분을 가리키는지 모호해진다. 또한 'But portrait ≠ face' 다음에 곧장 "interpretation is not a betrayal but the very condition"이 오면 — worry 직후에 worry를 부정하는 진술이 와서 — 글의 논리적 흐름이 거꾸로 된다.
③ 위치 — "On this account" 문장과 Quine 문장 사이정답
앞쪽 anchor("But" ← "interpretation is the very condition")와 뒤쪽 anchor("portrait ≠ face" → "this worry")가 동시에 닫힌다. 글에 'worry'에 해당하는 대상을 처음 도입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④ 위치 — Quine 문장과 "Each ethnographic account therefore" 문장 사이표면 keyword 일치변별 1순위
가장 끌리는 함정이다. 주어진 문장의 "portraitface"가 뒤 문장의 "Each ethnographic account therefore organises its subject … suppressing the rival framings"와 의미적으로 직결되어 보이고, "therefore"가 주어진 문장의 worry를 받아 결론을 내리는 것처럼 읽히기 때문이다.
학생이 이 답에 도달하는 경로
  1. 주어진 문장은 'portrait ≠ face' worry를 도입한다 (지문 ✓)
  2. "Each ethnographic account therefore organises … suppressing the rival framings"가 그 worry의 결론으로 자연스럽다 (지문 ✓)
  3. → 따라서 주어진 문장은 Quine 문장 다음에 와서 'therefore'를 끌어내는 자리에 들어간다 (지문 없음 — 학생 보충)
3단계가 학생의 보충이다. Quine 문장 자체가 "this worry"라는 지시 표현으로 시작한다 — 그 worry는 이미 도입되어 있어야 하는 대상이다. 주어진 문장이 ④에 가면 'this worry'는 ③에서 선행어 없이 등장한 채로 남는다. 'therefore'가 주어진 문장의 worry에서 결론을 끌어내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표면 keyword 일치이며, 'this worry' anaphor가 그보다 먼저 닫혀야 한다.
⑤ 위치 — 글의 끝'this worry' 미해소
⑤에 넣어도 ③ 위치의 'this worry'는 여전히 선행어를 잃는다. 또한 주어진 문장은 'But'으로 전환을 도입하는 문장이지 글을 마무리하는 문장이 아니다 — "An ethnographer's claim … invites examination rather than simple acceptance"가 이미 결론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구문 풀이SYNTACTIC BREAKDOWN
Quine's argument about radical translation sharpens this worry: any pattern of speech and conduct admits more than one consistent assignment of meaning, and observation alone cannot adjudicate between them.
[주절]
Quine's argument [about radical translation] sharpens this worry — 'sharpen'은 비유적 용법으로 "(주장·우려를) 더 날카롭게 만들다 / 정밀화하다". 'this worry'는 지시 표현으로 이미 도입된 우려를 가리킨다.
[콜론(:)]
콜론 뒤에서 'this worry'의 내용을 풀어 설명. 두 절이 'and'로 병렬된다.
[등위절 1]
any pattern … admits more than one consistent assignment of meaning — 'admit'은 "허용하다, 받아들이다"의 의미. 'more than one'은 "둘 이상".
[등위절 2]
observation alone cannot adjudicate between them — 'adjudicate between A and B' = "A와 B 사이에서 결정을 내리다". 'them'은 'more than one consistent assignment'을 받는다.
이 한 문장이 글의 worry를 학문적으로 정식화한다 — 같은 행위 패턴에 대해 둘 이상의 의미 부여가 가능하고, 관찰만으로는 결정 불가. 이 진술이 ④의 "therefore Each ethnographic account organises its subject … suppressing the rival framings"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this worry'의 선행어를 주어진 문장이 공급하는 것이 글의 구조를 닫는 핵심이다.
어휘 주석VOCABULARY GLOSSES
anthropologistn.인류학자
entailv.수반하다, 동반하다
conceptual categoryn.개념적 범주
re-renderv.다시 옮겨 내다, 재현하다
formalisev.정식화하다
commitmentn.헌신, 약속
thin descriptionn.얇은 기술 (행동의 표면 목록화)
thick descriptionn.두꺼운 기술 (행동의 의미 기록)
cataloguev.목록화하다
enactv.행하다, (관습을) 실행하다
betrayaln.배반, 저버림
objectivityn.객관성
conditionn.조건
inquiryn.탐구, 조사
radical translationn.근원적 번역 (Quine의 개념)
sharpen (a worry)v.(우려를) 더 날카롭게 만들다
admit (an interpretation)v.(해석을) 허용하다
consistent assignmentn.일관된 부여·할당
adjudicatev.결정을 내리다, 판정하다
ethnographic accountn.민족지적 기술
suppressv.억누르다, 누르다
rival framingn.경쟁하는 구도·해석 틀
sustainv.떠받치다, 지탱하다
graspv.파악하다, 이해하다
40
요약문 완성Summary — Two-Slot Abstraction
정답
난이도
배점2점
출처Original — Edward L. Deci with Richard Flaste, Why We Do What We Do: Understanding Self-Motivation (Penguin, 1995)을 모티브로 한 자작 지문. (Lepper, Greene, Nisbett의 1973년 'overjustification effect' 실험 문헌 계통.) 중복 검토기존 자료와 중복 없음. 소재인지심리 (내재 동기·외재 보상)
문제다음 글의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고자 한다. 빈칸 (A), (B)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In experimental work on motivation, children who are given coloured markers and a free period in which to draw will sometimes draw for the rest of the period, sometimes briefly, and sometimes not at all. The variable that turns out to matter is what is announced before the drawing begins. Children told they will receive a 'good drawer' certificate spend less time drawing, both during the session and in unobserved later sessions, than children given no such announcement. The reduction is not consistent with simple satiation, since it persists when the certificate is no longer offered. The change appears at the level of how the children construe the activity. With the certificate in view, drawing becomes work performed in expectation of return; without it, drawing remains an activity worth doing on its own. The reward, present or remembered, has shifted what the activity is.

Studies show that introducing extrinsic rewards for an activity (A) subjects' intrinsic motivation, and the reward arrangement (B) the meaning of the activity itself.
전문 해석FULL TRANSLATION
동기에 관한 실험 연구에서, 색깔 마커펜과 자유 시간을 부여받은 아이들은 어떤 경우에는 시간 내내 그림을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잠깐만 그리며, 어떤 경우에는 전혀 그리지 않는다. 결정적 변수로 드러난 것은 그림을 그리기 전에 무엇이 고지되는가이다. '잘 그린 사람' 인증서를 받게 될 것이라는 말을 들은 아이들은, 그러한 고지가 없는 아이들보다 그 회기 동안에도 — 그리고 관찰자가 없는 후속 회기에서도 —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 더 짧다. 이 감소는 단순한 포화 효과로 설명되지 않는다. 인증서가 더 이상 제공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그 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이다. 변화는 아이들이 그 활동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의 차원에서 일어난다. 인증서가 시야에 들어와 있을 때 그림은 보상을 기대하고 수행하는 이 되고, 그렇지 않을 때 그림은 그 자체로 할 만한 가치를 지닌 활동으로 남는다. 보상은 — 현재 주어져 있든 기억으로만 남아 있든 — 그 활동이 무엇인가를 바꿔 놓았다.

↓ 한 문장 요약: 연구는 어떤 활동에 외재적 보상을 도입하면 그것이 대상자의 내재적 동기를 (A) ________하고, 그 보상 구조가 활동 자체의 의미를 (B) ________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정답 해설 — ①CORRECT ANSWER RATIONALE
글은 동일한 조작 — 외재적 보상의 도입 — 이 두 차원에서 동시에 효과를 발휘함을 보여 준다. 한 차원은 동기의 양(얼마나 오래 그리는가)이고, 다른 차원은 활동의 의미(그 활동이 무엇으로 받아들여지는가)이다. 요약 문장의 (A)는 첫 번째 차원, (B)는 두 번째 차원을 채워야 한다. 두 슬롯은 분리된 두 결론이 아니라, 같은 메커니즘이 만들어 내는 두 결과 측면이다.
(A) → (B) 매핑 — 메커니즘 → 결과 두 측면
(A)
undermines
증거 — 동기의 양 측면. 인증서가 약속된 아이들은 회기 중에도, 인증서가 더 이상 제시되지 않는 후속 회기에서도 그림을 그렸다 (3번 문장). 즉 외재 보상의 도입이 내재 동기를 약화시킨다.
(B)
redefines
증거 — 활동 의미 측면. "drawing becomes work performed in expectation of return" → "the reward … has shifted what the activity is" (6–7번 문장). 그림이라는 동일한 행위가 로 재구성된다. 의미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의미로 바뀌는 것 — 그래서 redefines가 정확하다.
글의 핵심은 보상이 동기를 줄이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활동의 의미 자체를 재구성한다는 점이다. 5번 문장 "The change appears at the level of how the children construe the activity"가 두 차원의 연결을 명시적으로 진술한다.

undermines / redefines가 동기 약화(A)와 의미 재구성(B)을 동시에 담는 유일한 조합이다.
오답 소거법DISTRACTOR ELIMINATION
undermines / redefines정답
동기 약화(A)와 의미 재구성(B)을 모두 담는다. (A)는 인증서를 약속받은 아이들의 그림 시간이 짧아진 결과를, (B)는 "drawing becomes work" — "the reward has shifted what the activity is"라는 의미 차원의 결론을 정확히 옮긴다.
undermines / preservesB 슬롯 오류변별 1순위
(A) 자체는 정확하다. 그러나 (B) preserves는 글의 결론과 정반대이다. 글의 마지막 두 문장이 명시적으로 의미가 바뀌었다고 진술한다 — "the reward has shifted what the activity is."
학생이 이 답에 끌리는 경로
  1. 인증서를 약속받은 아이들이 그림을 덜 그린다 → undermines(A) (지문 ✓)
  2. 그러나 활동 자체는 그대로 '그리기'이고, 따라서 그 의미도 유지된다 (B) (직관에 가려진 추론)
  3. ✗ 글은 "drawing becomes work"라는 표현으로 의미가 바뀌었음을 명시한다. 행위는 같아도 그 활동이 무엇으로 받아들여지는가는 달라졌다.
학생은 행위의 동일성(같은 그리기 동작)을 의미의 동일성으로 무의식적으로 환원한다. 글의 핵심은 정확히 그 환원을 깨는 데 있다 — 같은 행위라도 보상이 도입되면 그 의미는 다른 것이 된다.
sustains / redefinesA 슬롯 오류
(B)는 정확하지만 (A)가 글과 정반대이다. sustain은 동기를 유지·지탱한다는 의미인데, 글의 핵심 실험 결과는 외재 보상이 내재 동기를 떨어뜨린다는 것이다 ("spend less time drawing"). 학생이 (B)의 정답성에 안심하고 (A)의 방향까지 검증하지 않으면 빠지기 쉬운 함정이다.
sustains / preservesA·B 모두 오류
두 슬롯 모두 글과 반대 방향이다. 보상이 동기를 유지하고(A) 의미도 보존한다(B)고 읽으면, 글이 보고하는 실험 결과(시간 감소·의미 전환) 자체가 사라진다. 글이 다루지도 않은 결론을 만들어 내는 옵션이다.
reinforces / amplifiesA·B 모두 강화 방향
(A) reinforces는 보상이 동기를 강화한다는 뜻 — 일반 상식과는 부합하지만 글이 보고하는 실험 결과와는 정반대이다. (B) amplifies 역시 의미를 증폭시킨다는 의미로, "shifted what the activity is"의 변화 방향과 다르다. 학생이 보상에 대한 일반적 직관("보상은 동기를 키운다")을 그대로 적용하면 빠지는 함정이다.
구문 풀이SYNTACTIC BREAKDOWN
The reduction is not consistent with simple satiation, since it persists when the certificate is no longer offered.
[주절]
The reduction is not consistent with simple satiation — "그 감소는 단순한 포화 효과와는 부합하지 않는다." 'be consistent with X'는 "X와 부합하다 / X로 설명된다"의 학술 어법이며, 부정형은 "X로는 설명되지 않는다"의 의미이다.
[이유 부사절]
since it persists — 'since'는 시간이 아니라 이유의 종속절을 이끈다. 'it'은 the reduction을 가리킨다.
[시간 부사절]
when the certificate is no longer offered — 'no longer'는 "더 이상 ~하지 않는"을 의미한다. 인증서가 더 이상 제공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그림 시간 감소 효과가 지속된다는 점이 이 절의 핵심이다.
[논증 위치]
이 문장은 글에서 대안 설명 배제(rule-out) 기능을 한다. "흥미가 떨어진 것 아닌가(satiation)"라는 직관적 설명을 차단하고, 다음 문장의 더 깊은 설명("아이들이 활동을 어떻게 구성하는가")으로 독자를 유도한다.
요약 문항에서 이 문장의 기능적 의의는 "단순 포화로는 설명이 안 됨"을 못 박는 데 있다. 즉 글은 단순한 양적 감소(덜 그린다)에 머무르지 않고 질적 전환(활동의 의미가 바뀐다)으로 진행한다는 신호이다. 이 신호를 잡지 못한 학생은 (B) 슬롯에서 preserves 같은 약한 변화 동사를 고르게 된다.
어휘 주석VOCABULARY GLOSSES
extrinsica.외재적인, 외부에서 주어지는 (↔ intrinsic 내재적인)
intrinsic motivationphr.내재 동기 (활동 자체에서 오는 동기)
satiationn.포화, 흥미 포화 (자극에 익숙해져 흥미가 줄어드는 상태)
construev.받아들이다, 해석하다, 이해하다
in expectation ofphr.~을 기대하여
underminev.약화시키다, 토대를 허물다
redefinev.재정의하다, 의미를 다시 짓다
sustainv.유지하다, 지탱하다
preservev.보존하다, 그대로 유지하다
reinforcev.강화하다, 보강하다
amplifyv.증폭시키다, 확대하다
unobserveda.관찰되지 않는, 감독자가 없는
41
제목 [장문]대의파악 (Title)
정답
난이도
배점3점
출처Original — Lydia Goehr, The Imaginary Museum of Musical Works (Oxford University Press, 1992)을 모티브로 한 자작 지문. (현대 음악수행학(performance studies) 논의 계열을 함께 참조.) 중복 검토기존 자료와 중복 없음. 소재인문·예술 (음악사·작품 개념·연주자성)
문제윗글의 제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3점]

Throughout most of the history of Western music, composition and performance were inseparable activities. Johann Sebastian Bach wrote the Brandenburg Concertos with specific performers in mind, tailoring passages to the individual strengths and limitations of the musicians who would play them. A concerto was not an abstract text to be interpreted; it was a set of instructions calibrated to a particular ensemble at a particular moment. The composer, in other words, functioned less as an author producing a fixed work than as a collaborator whose written score represented one stage in an ongoing negotiation between intention and execution.

The nineteenth century disrupted this relationship fundamentally. As the musicologist Lydia Goehr has argued in The Imaginary Museum of Musical Works, the Romantic era introduced the idea that a musical composition exists as an ideal object, independent of any single performance. Beethoven's symphonies, on this view, are not constituted by the sounds produced in a concert hall; they exist in some more permanent form of which each performance is merely an imperfect approximation. This shift elevated the composer to the status of a solitary genius and demoted the performer to the role of a faithful transmitter. Ironically, the very ideology that celebrated individual creative expression diminished the creative contribution of the performers without whom no composition could be heard. As the written score gained prestige, recognition of the interpretive labour that brings it to life was lost. Contemporary performance studies have begun to restore attention to this forgotten dimension, arguing that the performer's choices of tempo, dynamics, and phrasing do not merely reproduce the composer's intentions but suppress them in ways that constitute a genuinely creative act.

* ensemble: 합주단   * approximation: 근사(近似)
전문 해석FULL TRANSLATION

서양 음악사 대부분의 시기에 걸쳐, 작곡과 연주는 분리될 수 없는 활동이었다.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는 특정한 연주자들을 염두에 두고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을 썼고, 그 곡을 연주하게 될 음악가 개개인의 강점과 한계에 맞춰 악구(樂句)를 다듬었다. 협주곡은 해석되어야 할 추상적 텍스트가 아니었다. 그것은 특정한 순간 특정한 합주단에 맞춰 조율된 일련의 지시 사항이었다. 다시 말해 작곡가는 고정된 작품을 산출하는 저자라기보다는, 자신의 악보가 의도와 실행 사이의 진행 중인 협상에서 한 단계를 나타내는 협업자에 가깝게 기능했다.

19세기는 이 관계를 근본적으로 깨뜨렸다. 음악학자 Lydia Goehr가 The Imaginary Museum of Musical Works에서 주장한 바와 같이, 낭만주의 시대는 음악 작품이 어떠한 개별 연주로부터도 독립된 이상적 대상으로 존재한다는 관념을 도입했다. 이 관점에서 베토벤의 교향곡은 연주회장에서 산출되는 소리로 구성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더 영속적인 어떤 형식으로 존재하며, 매 연주는 그것의 불완전한 근사일 뿐이다. 이러한 전환은 작곡가를 고독한 천재의 지위로 끌어올렸고, 연주자를 충실한 전달자의 역할로 강등시켰다. 역설적이게도, 개인의 창조적 표현을 찬양하던 바로 그 이념이, 어떤 연주자 없이는 어떤 작품도 들릴 수 없다는 사실을 외면한 채 연주자들의 창조적 기여를 축소시켰다. 악보의 위상은 높아졌지만, 작품을 살아 움직이게 만드는 해석 노동은 그만큼 인정받지 못하게 되었다. 현대의 음악수행학은 이렇게 잊혔던 차원에 다시 주의를 돌려, 연주자가 선택하는 템포·다이내믹·프레이징은 단지 작곡가의 의도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문맥상으로는 그것을 변형·확장한다는 방향이어야 한다고 본다. 다만 지문에는 어휘 문항을 위해 suppress가 들어가 있다.

정답 해설 — ①CORRECT ANSWER RATIONALE
글은 두 시기의 대비로 시작해 세 번째 시기의 회복으로 끝난다. 즉 "협업자였던 연주자 → 전달자로 강등 → 창조적 행위자로 복권"이라는 3단 호(弧)이며, 제목은 이 호 전체를 압축해야 한다.
마지막 결론 문장: "Contemporary performance studies have begun to restore attention to this forgotten dimension, arguing that the performer's choices … constitute a genuinely creative act." 현대의 음악수행학은 이 잊힌 차원에 주의를 다시 돌려, 연주자의 선택이 진정한 창조적 행위로 인정될 만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논증 흐름
  1. 바흐 시대까지: 작곡과 연주는 분리되지 않았다. 작곡가는 협업자였다 (1단락 — 바탕)
  2. 19세기 낭만주의: 작품이 이상적 대상으로 분리되어 존재한다는 관념이 등장 → 작곡가는 천재, 연주자는 충실한 전달자로 강등 (2단락 전반부 — 단절)
  3. 역설: 창조성을 찬양한 그 이념이 연주자의 창조적 기여를 가렸다 (2단락 중반 — 비판)
  4. 현대 음악수행학: 잊힌 연주자성에 주의를 회복시켜, 연주자의 선택이 곧 창조적 행위임을 주장 (2단락 끝 — 복권)
제목은 ① 강등 → 복권의 호(弧)와 ② 그 복권의 주체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연주자성의 재평가) 두 정보를 함께 담아야 한다.
제목의 압축이 어디 있는가. ①은 "From Servant of the Score to Creative Partner"라는 "From X to Y" 비유로 강등→복권의 호 자체를 한 구문에 담는다. "Servant of the Score"는 낭만주의가 부여한 전달자 역할을, "Creative Partner"는 현대 수행학이 회복시키려는 협업자/창조자 역할을 직접 가리킨다. 부제 "Revaluing Performance"는 이 호의 방향(재평가)과 대상(연주)을 함께 짚는다.

"From Servant of the Score to Creative Partner: Revaluing Performance" — 소재(연주자성)와 설명(강등에서 복권으로의 재평가)을 비유적으로 압축한 유일한 옵션이다.
오답 소거법DISTRACTOR ELIMINATION
From Servant of the Score to Creative Partner: Revaluing Performance정답
"From X to Y" 구조로 강등(전달자) → 복권(창조적 협업자)의 호 자체를 한 구절에 담고, 부제가 "재평가"라는 글의 동작을 명시한다. 글 전체의 3단 호를 압축하는 유일한 표현이다.
The Romantic Composer and the Birth of the Perfect Musical Work범위 축소 — 단계 ②까지만변별 1순위
2단락 전반부의 핵심 내용 — 낭만주의의 '이상적 작품' 관념과 천재 작곡가 신화 — 을 정확히 옮긴다. 그러나 글의 구도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마지막 문장이 명시적으로 "contemporary performance studies have begun to restore"라고 회복 단계를 도입하며, 이 회복이 글의 결론이다.
학생이 이 답에 끌리는 경로
  1. 2단락 분량이 압도적이다 (작품 개념, 베토벤, 천재성) → 제목은 이 부분을 잡아야 한다 (직관)
  2. "The Romantic Composer / Perfect Musical Work"는 이 부분을 정확히 짚는다 (부분 일치)
  3. ✗ 마지막 두 문장(이미 비판적 어조 + 회복 선언)을 충분히 가중하지 않음. 글의 무게중심은 분량이 아니라 결론 문장에 있다.
대의파악에서 자주 발생하는 실수 — 분량을 무게로 착각하는 것이다. 글은 낭만주의를 길게 설명하지만, 그것은 비판의 대상이지 제목의 대상이 아니다.
Bach, Beethoven, and the Technical Evolution of the Concerto소재 무관
바흐와 베토벤은 글에 등장하지만 인명 자체가 글의 주제는 아니다. 글은 협주곡 형식의 기술적 진화를 다루지 않는다 — 연주자와 작곡가의 관계 변화를 다룬다. 인명에 시선이 끌린 학생이 빠지는 외형 일치 함정이다.
Why Faithful Transmission Remains the Performer's Highest Duty반대 내용
"Faithful Transmission"은 글이 비판하는 관점이다 — 낭만주의가 연주자에게 부여한 강등된 역할이다. 글의 결론은 정확히 그 관점을 벗어나는 방향이다. 본문 한 구절을 그대로 떼어내어 제목으로 격상시킨, 방향이 뒤집힌 함정이다.
The Economic Decline of Ensemble Performance in Western Music주제 무관
글에는 경제·산업 차원이 등장하지 않는다. 합주단(ensemble)이라는 단어가 주석에 등장한다는 표면 일치만 있을 뿐, 글의 논의는 관념·이념(작품 개념의 변화)이지 경제가 아니다. 한 단어 일치로 답을 고르는 학생을 잡는 함정이다.
구문 풀이SYNTACTIC BREAKDOWN
The composer, in other words, functioned less as an author producing a fixed work than as a collaborator whose written score represented one stage in an ongoing negotiation between intention and execution.
[주어·동사]
The composer functioned — 핵 절은 단순. 'in other words'는 삽입구로 앞 문장의 재진술 신호.
[비교 구조]
less as A than as B — "A로서라기보다는 B로서"의 비교 구조. 두 명사구가 'as'를 공유한 채 비교된다. A = 'an author producing a fixed work', B = 'a collaborator [whose written score …]'.
[관계절]
whose written score represented one stage in an ongoing negotiation between intention and execution — 소유격 관계대명사 'whose'가 collaborator를 수식. 관계절 안의 핵심 명사구는 'an ongoing negotiation between intention and execution' — 의도(작곡)와 실행(연주) 사이의 진행 중인 협상.
[논증 위치]
이 문장은 1단락의 결론 진술이며, 2단락이 깨뜨리려는 출발 상태를 고정한다. "협상"이라는 단어가 핵심 — 작곡가와 연주자가 같은 격에서 의미를 함께 만들어 갔다는 뜻이다.
'less … than …' 구조는 단순한 정도 비교가 아니라 역할의 재정의를 수행한다. "작곡가는 저자라기보다는 협업자였다"는 진술은 19세기 이후 통념(작곡가=저자)을 미리 약화시키는 장치이며, 2단락의 "elevated the composer to … solitary genius"가 정확히 그 통념을 정식화한다. 두 시기의 대비가 이 한 문장에서부터 시작된다.
어휘 주석VOCABULARY GLOSSES (Q41–42 공유)
compositionn.작곡, 작품
tailor (to)v.~에 맞춰 다듬다, 재단하다
calibrate (to)v.~에 맞춰 조율·교정하다
executionn.실행, 수행 (여기서는 연주)
disruptv.교란하다, 깨뜨리다
musicologistn.음악학자
constituted (by)v.~으로 구성되다
approximationn.근사, 비슷하게 다가감
solitarya.고독한, 단독의
demotev.강등시키다 (↔ promote)
faithful transmitterphr.충실한 전달자
ideologyn.이념, 관념체계
diminishv.축소시키다, 깎아내리다
prestigen.위신, 지위·격
interpretive labourphr.해석 노동 (연주자의 해석적 작업)
restorev.회복시키다, 되돌려 놓다
tempo / dynamics / phrasingphr.템포 / 다이내믹(셈여림) / 프레이징(악구 처리)
reproducev.재현하다, 복제하다
suppressv.억누르다, 억제하다
constitutev.구성하다, 이루다
genuinelyad.진정으로, 진짜로
42
어휘 [장문]Vocabulary in Context
정답
난이도
배점2점
지문 공유위 41번 지문([41~42])과 동일한 지문에 대한 문항. 출처·전문 해석·구문 풀이·어휘 주석은 41번 항목 참조.
문제밑줄 친 (a)~(e) 중에서 문맥상 낱말의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것은?

This shift elevated the composer to the status of a solitary genius and (a) demoted the performer to the role of a faithful transmitter. Ironically, the very ideology that celebrated individual creative expression (b) diminished the creative contribution of the performers without whom no composition could be heard. As the written score gained prestige, recognition of the interpretive labour that brings it to life was (c) lost. Contemporary performance studies have begun to (d) restore attention to this forgotten dimension, arguing that the performer's choices of tempo, dynamics, and phrasing do not merely reproduce the composer's intentions but (e) suppress them in ways that constitute a genuinely creative act.

정답 해설 — ⑤ (e)CORRECT ANSWER RATIONALE
글은 연주자의 위상이라는 하나의 축을 따라 두 방향의 움직임을 추적한다. 그 방향성을 표시하는 단어들이 단계마다 일관되게 들어가 있는데, 그 일관성이 한 군데서 깨진다.
논증 방향 — 두 단계 흐름
단계 1 — 강등 (낭만주의) 연주자: 협업자 → 전달자
방향: ↓ (위상 하락)
단서: (a) demoted · (b) diminished · (c) lost
단계 2 — 복권 (현대 수행학) 연주자: 전달자 → 창조자
방향: ↑ (위상 회복·상승)
단서: (d) restore · 그리고 (e) ?
방향 단절(e) 자리는 단계 2의 두 번째 신호여야 한다. 글의 결론 문장은 연주자의 선택이 "constitute a genuinely creative act"(진정한 창조적 행위로 인정될 만하다)이라고 명시한다. 즉 연주자의 선택은 작곡가의 의도를 넘어선다·확장한다·변용한다는 방향이어야 한다. 그런데 (e) suppress(억누르다·억제하다)은 정반대 — 억제·소거의 방향이다. 의도된 단어는 extend / transform / surpass / transcend 계열이다.
(e) 직후의 부사구 "in ways that constitute a genuinely creative act"가 결정적 단서이다. '창조적 행위로 인정될 만한 방식'이라는 부분이 (e) 자리에 들어갈 동사의 방향을 강제한다 — 창조는 억제가 아니라 변형·확장이다. 또한 'do not merely reproduce … but ___'의 'not merely … but ___' 구조 자체가 'reproduce'를 넘어서는 더 적극적인 동사를 요구한다 — 'suppress'는 작곡가의 의도를 창조적으로 실현·변용한다는 방향이 아니라 그 의도를 억누르는 방향이므로 문맥에 어긋난다.
다른 4개 낱말 점검OTHER WORDS — VERIFIED FIT
(a) demoted the performer to the role of a faithful transmitter
단계 1의 시작 신호. 같은 문장 앞부분에 elevated the composer(작곡가를 끌어올렸다)가 있고, 'and'로 연결된 뒷부분은 그 반대 방향이어야 한다. 작곡가 ↑ vs 연주자 ↓의 대비 구조를 demoted가 정확히 만든다.
(b) diminished the creative contribution of the performers
"역설적으로(Ironically)" 신호로 시작하는 문장이다 — 창조적 표현을 찬양하던 이념이 그 정반대 효과를 낳았다는 점이 역설의 핵심이다. 따라서 동사는 연주자의 기여를 축소시키는 방향이어야 한다. diminished가 그 방향을 정확히 잡는다.
As the written score gained prestige, recognition … was (c) lost
'gained prestige'와 'recognition … was lost'의 대조 구조. 악보의 위상이 올라가는 만큼, 작품을 실제로 살아 움직이게 하는 연주자의 해석 노동은 인정받지 못하게 된다. lost가 이 손실의 방향을 정확히 표시하며 단계 1의 마지막 신호로 기능한다.
Contemporary performance studies have begun to (d) restore attention to this forgotten dimension
단계 1 → 단계 2의 전환점. "this forgotten dimension"(잊혔던 차원)이라는 표현이 단계 1에서 무엇이 가려졌는지를 한 번 더 짚어 주고, restore가 그 가려진 것을 다시 가져온다는 방향을 만든다. 단계 2의 출발 신호로 정확하다.
43
글의 순서 [장문]Sequencing — Narrative
정답
난이도
배점2점
출처Original — 자작 내러티브 지문 (학교생활·우정 갈등 모티브). 중복 검토기존 자료와 중복 없음. 소재일상·교우 (오해와 화해)
문제주어진 글 다음에 이어질 글의 순서로 가장 적절한 것은?

Emma sat alone in the school lab, staring at her broken model for the science fair. For days, her hands had failed her again and again. Wires hung loose; tiny screws lay scattered across the table. Her best friend Claire once stayed late every evening to help, but for the past week, Claire had walked out right after class without a single word. Sitting in the heavy silence, Emma fought back tears. Their long friendship, perhaps, had quietly come to an end.

AThe next morning, Emma went to Ms. Han's classroom to ask for advice on her broken design. Ms. Han looked surprised the moment she saw her. "Didn't Claire tell you?" she asked gently. She then explained that Claire had been visiting every single evening, carefully copying instructions for repairing the model and asking question after question about Emma's project. Claire had begged Ms. Han not to mention any of this to Emma — a she wanted her to first try and solve the problem on her own.

BEmma stepped inside. Claire looked up, eyes wide, and quickly hid the thick notebook behind her back. Emma reached out and, after a brief, gentle hesitation, took it from her. The pages held careful notes — drawings e she at once recognized as Ms. Han's, copied with patient precision over several long evenings. "I didn't want to take this away from you," Claire whispered, almost in tears. "I just wanted to be ready, in case you needed me." Emma smiled, set the notebook down, and pulled her into a long, quiet hug.

CEmma stood in the empty hallway, replaying Ms. Han's words again and again in her mind. b She had assumed the worst about her closest friend without ever asking why. Slowly, c she walked toward the empty lab at the end of the corridor. Standing outside the closed door, Emma heard soft clicks from within — the familiar sound of small metal pieces being adjusted one by one. d She stepped quietly to the door and peered through the small glass window. Claire was inside alone, hunched over a thick notebook, working on the broken model with quiet care.

전문 해석FULL TRANSLATION

주어진 글: Emma는 과학 박람회를 위한 망가진 모형을 바라보며 학교 실험실에 혼자 앉아 있었다. 며칠째 그녀의 손은 자꾸 그녀를 배신했다. 전선들은 헐겁게 늘어져 있었고, 작은 나사들은 책상 위에 흩어져 있었다. 절친 Claire는 한때 매일 저녁 늦게까지 남아 도와주었지만, 지난 한 주 동안 Claire는 수업이 끝나자마자 아무 말 없이 자리를 떠 버렸다. 무거운 침묵 속에서 Emma는 눈물을 참아 냈다. 어쩌면 그들의 오랜 우정은 조용히 끝나 버린 것이었다.

(A) 이튿날 아침, Emma는 망가진 설계에 대한 조언을 구하러 Ms. Han의 교실에 갔다. Ms. Han은 그녀를 본 순간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Claire가 너한테 말 안 했니?" 그녀가 부드럽게 물었다. 그러고는 설명했다 — Claire가 매일 저녁 빠짐없이 찾아와서, 모형 수리에 필요한 지시 사항을 정성스레 옮겨 적고 Emma의 프로젝트에 대해 끝없이 질문했다고. Claire는 이 모든 것을 Emma에게 절대 말하지 말아 달라고 Ms. Han에게 사정했다 — Emma가 우선 혼자 힘으로 문제를 풀어 보길 (a) 그녀(Claire)가 원했기 때문이다.

(B) Emma는 안으로 들어섰다. Claire가 눈을 크게 뜨고 올려다보더니, 재빨리 두꺼운 공책을 등 뒤로 숨겼다. Emma는 손을 뻗어, 잠깐 부드럽게 망설인 뒤 그녀에게서 공책을 받아 들었다. 페이지에는 정성스러운 메모들이 — (e) 그녀(Emma)가 한눈에 Ms. Han의 것임을 알아본 그림들이, 여러 긴 저녁에 걸쳐 인내심 있는 정성으로 옮겨져 있었다. "이걸 너한테서 빼앗고 싶지 않았어," Claire가 거의 울먹이며 속삭였다. "그냥 — 네가 나를 필요로 할 때 준비된 상태이고 싶었어." Emma는 미소를 지었고, 공책을 내려놓은 뒤, Claire를 길고 조용한 포옹으로 끌어안았다.

(C) Emma는 빈 복도에 서서 Ms. Han의 말을 머릿속에서 거듭 되감고 있었다. (b) 그녀(Emma)는 이유를 묻지도 않은 채 가장 가까운 친구에 대해 최악을 가정해 버렸던 것이다. 천천히, (c) 그녀(Emma)는 복도 끝의 빈 실험실로 걸어갔다. 닫힌 문 밖에 서 있던 Emma는 안쪽에서 부드러운 딸깍거림을 들었다 — 작은 금속 조각들이 하나씩 조정될 때 나는, 익숙한 소리. (d) 그녀(Emma)는 조용히 문가로 다가가 작은 유리창 너머를 들여다보았다. Claire가 안에 혼자 두툼한 공책 위에 몸을 숙인 채, 조용한 정성으로 망가진 모형을 손보고 있었다.

정답 해설 — ②CORRECT ANSWER RATIONALE
주어진 글은 Emma의 오해와 절망으로 끝난다 — 우정이 끝났다고 단정하는 상태. 글의 흐름을 강제하는 anchor는 (i) 시간 표지("The next morning"), (ii) 회상 신호("replaying Ms. Han's words"), (iii) 공간 지시 단서("stepped inside")의 세 가지이다. 각 단락은 그중 하나를 머리에 둔다.
단락별 anchor signal
(A)
"The next morning" — 시간 표지. 주어진 글의 방과 후 장면에서 이튿날 아침으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시간 진행. Emma가 능동적으로 Ms. Han을 찾아가는 행동 전환을 만든다.
(B)
"Emma stepped inside" — 공간 지시 단서. Emma가 이미 어떤 닫힌 공간 앞에 도달해 있어야 한다. 즉 (B) 앞에는 그녀가 문 앞에 와 있는 장면이 있어야 한다.
(C)
"replaying Ms. Han's words" — 회상 신호. Ms. Han의 말이 이미 발화되어 있어야 한다. 또한 끝부분에서 Emma가 "the door" 앞에 도달해 안을 들여다보는 장면을 만든다.
서사 흐름 — Stem → A → C → B
  1. 주어진 글: 절망 + 우정에 대한 잘못된 가정.
  2. (A): "The next morning" → Emma가 행동을 취함 → Ms. Han이 Claire의 진실을 밝힘. Ms. Han의 말이 이 단락에서 처음 발화된다.
  3. (C): "replaying Ms. Han's words" → (A)의 발화를 받아 회상. Emma는 자신의 가정을 후회하며 빈 실험실로 이동, 문 앞에 도달해 안을 들여다본다.
  4. (B): "Emma stepped inside" → (C)에서 만들어진 문 앞 장면을 받아 안으로 들어감. 화해.
정답: ② (A) - (C) - (B) — 시간 진행 → 회상·이동 → 화해의 3단 서사.
최종 순서
주어진 글
(A) 이튿날·Ms. Han 발화
(C) 회상·이동·문 앞
(B) 입실·화해
오답 소거법DISTRACTOR ELIMINATION
(A) - (B) - (C)공간 지시 단서 무시변별 1순위
(A)에서 Ms. Han이 Claire의 진실을 밝힌 직후, Emma가 곧장 (B)로 가서 Claire와 마주친다고 읽는 학생이 가장 많다. 그러나 (B)는 "Emma stepped inside"로 시작 — Emma가 이미 닫힌 공간 앞에 와 있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또 (B) 끝의 화해 장면 뒤에 (C)가 따라오면, (C)의 "replaying Ms. Han's words"(회상)가 화해 이후에 발생한다는 부조리한 시점이 된다.
학생이 이 답에 끌리는 경로
  1. Ms. Han이 진실을 알려 줌(A) → 그러므로 Emma가 곧장 Claire를 찾아간다 (서사 직관)
  2. (B)에서 두 사람이 만난다 →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화해 장면이 매력적)
  3. ✗ (B) 첫 문장 "Emma stepped inside"의 공간 지시 단서가 무시됨. 어디로 들어갔는지를 (B) 앞 단락이 만들어 줘야 하는데, (A) 끝은 Ms. Han의 교실에서의 발화로 끝난다 — 실험실 문 앞 장면이 없다.
장면 사이의 공간 이동이 (C)에서 일어난다는 점을 놓치면 빠지는 함정이다. (C)는 단순한 회상이 아니라 이동 + 발견의 장면이며, (B)의 진입을 가능하게 하는 다리 역할을 한다.
(A) - (C) - (B)정답
시간(A) → 회상·이동(C) → 진입·화해(B). 세 anchor — "The next morning"(A), "replaying Ms. Han's words"(C), "stepped inside"(B) — 가 모두 자연스럽게 정합한다.
(B) - (A) - (C)공간 지시 단서 모순
(B) 첫 문장 "Emma stepped inside"는 정관사·진입 동사 모두 이전 장면이 있어야 성립한다. 주어진 글은 Emma가 실험실에 혼자 앉아 있는 정적 상태로 끝난다. 'stepped inside'와는 동작 구조가 다르다 — 주어진 글에서 (B)로 직접 이어질 수 없다.
(B) - (C) - (A)시간 역행
(C)의 "replaying Ms. Han's words"는 Ms. Han의 발화가 이미 일어났음을 전제한다. 그런데 그 발화는 (A)에서 일어난다. (B) - (C) - (A) 순서면 회상이 발화보다 먼저 발생하는 시간 역행이 된다.
(C) - (A) - (B)회상 선행 모순
(C)의 첫 문장이 다시 문제이다 — Ms. Han의 말을 되감으려면 그 말이 먼저 발화되어야 한다. (A)가 (C) 뒤에 오면 회상이 발화 이전에 발생하므로 시제가 무너진다.
구문 풀이SYNTACTIC BREAKDOWN
Standing outside the closed door, Emma heard soft clicks from within — the familiar sound of small metal pieces being adjusted one by one.
[부사구]
Standing outside the closed door — 현재분사구가 Emma의 위치(문 밖)를 먼저 고정한다.
[주절]
Emma heard soft clicks from within — 주어 Emma와 청각 동사 heard가 명확히 제시되고, from within이 소리의 출처가 문 안쪽임을 분명히 한다.
[동격구]
the familiar sound of small metal pieces being adjusted one by one — 대시(—) 뒤의 동격 명사구. 'soft clicks'을 한 단계 더 풀어 설명한다. 'being adjusted'는 현재분사 수동형으로, "조정되고 있는"이라는 진행+수동을 동시에 표현.
[서사 기능]
이 문장은 (C)의 결정적 anchor — Emma가 문 밖에 있음을 명시하고, (B)의 첫 문장 "Emma stepped inside"로의 자연스러운 진입을 준비한다. 즉 (C) → (B)의 공간 이행을 만드는 다리이다.
내러티브 순서 문항에서 anchor는 흔히 공간 지시 단서시간 부사에 의해 결정된다. 이 문장의 'Standing outside the closed door'가 (C)의 끝에서 Emma를 문 앞에 정확히 위치시키고, 직후 (B)의 'stepped inside'가 그 위치를 안으로 옮겨 간다. 두 단어구가 열쇠이며, 이 짝을 잡지 못하면 ① (A)-(B)-(C) 함정에 빠진다.
어휘 주석VOCABULARY GLOSSES (Q43–45 공유)
science fairphr.과학 박람회
scattereda.흩어진, 산재한
heavy silencephr.무거운 침묵
fight back tearsphr.눈물을 참다
come to an endphr.끝나다, 종결되다
gentlyad.부드럽게, 다정하게
copy (instructions)v.옮겨 적다, 베끼다
beg (someone to do)v.간청하다, 사정하다
on one's ownphr.혼자 힘으로
step insidephr.안으로 들어서다
at oncephr.즉시, 한눈에
precisionn.정밀, 정확성
whisperv.속삭이다
hallwayn.복도
replayv.되감다, 머릿속에서 다시 떠올리다
assume the worstphr.최악을 가정하다
corridorn.복도
peer (through)v.자세히 들여다보다
hunched (over)a.~위로 몸을 숙인
adjustv.조정하다, 맞추다
44
지칭 [장문]Pronoun Reference
정답
난이도
배점2점
지문 공유위 43번 지문([43~45])과 동일한 내러티브 지문에 대한 문항. 출처·전문 해석·구문 풀이·어휘 주석은 43번 항목 참조. (a)~(e)의 위치는 43번 지문에 표시됨.
문제밑줄 친 (a)~(e) 중에서 가리키는 대상이 나머지 넷과 다른 것은?
정답 해설 — ① (a)CORRECT ANSWER RATIONALE
등장 인물은 셋이다 — Emma(주인공·시점 인물), Claire(절친), Ms. Han(교사). 셋 모두 여성이라 인칭만으로는 구별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각 'she'의 지시 대상은 주변 절의 행위 단서(누가 무엇을 하고/원하고/느끼는가)로만 결정된다.
대명사별 지시 대상 추적
(a)
Claire
"Claire had begged Ms. Han not to mention any of this to Emma — she wanted her to first try and solve the problem on her own." 부탁의 주체가 'Claire'로 명시됐고, 대시 뒤의 'she'는 그 부탁의 이유를 진술 — 즉 부탁한 사람의 의도이다. 따라서 (a) she = Claire, 이어지는 her는 Emma이다.
(b)
Emma
"(b) She had assumed the worst about her closest friend without ever asking why." Emma의 회상·자책 장면이며, "her closest friend"는 Claire를 가리킨다. 자책의 주체가 그 친구가 될 수는 없으므로 (b) she = Emma.
(c)
Emma
"Slowly, (c) she walked toward the empty lab." 직전 문장의 (b) 'She'와 동일한 인물 — Emma의 이동 행위. (c) she = Emma.
(d)
Emma
"(d) She stepped quietly to the door and peered through the small glass window." 다음 문장이 곧바로 "Claire was inside alone" — Claire가 방 안에 있고, 'she'는 방 밖에서 들여다보는 사람이다. (d) she = Emma.
(e)
Emma
"Emma reached out and … took it from her [Claire]. The pages held careful notes — drawings (e) she at once recognized as Ms. Han's." 'reached out'의 주체가 Emma로 명시됐고, 공책을 받아 든 후 그 안의 그림을 알아본 인지 행위의 주체이다. (e) she = Emma.
(b)·(c)·(d)·(e)는 모두 Emma를 가리키는 반면, (a)만 Claire를 가리킨다. 따라서 정답은 ①.
오답 소거법DISTRACTOR ELIMINATION
(a) — Claire (다른 넷과 다름)정답
(a) 직전 절의 행위 동사 'begged'의 주어는 Claire이다. 대시 뒤의 'she'는 그 부탁의 의도를 풀어 주는 절의 주어이며, 부탁한 사람과 동일 인물 — Claire이다. 다른 넷은 모두 Emma.
(b) — Emma정답 아님
"(b) She had assumed the worst about her closest friend" — 자책의 주체. Emma가 (C) 단락에서 Ms. Han의 말을 떠올리며 자기 가정을 후회하는 장면이다. 가장 가까운 친구는 Claire를 가리키며, 자책하는 주체가 그 친구일 수는 없다.
(c) — Emma정답 아님
(b) 직후의 'Slowly, (c) she walked' — 같은 문단의 행위 연속. 'walked toward the empty lab'은 (B)에서 만나게 될 Claire를 향한 이동이며, 그 이동의 주체는 Emma.
(d) — Emma정답 아님
"(d) She stepped quietly to the door and peered through the small glass window." 그 문 안에 'Claire was inside alone'이라는 구절이 곧바로 따라온다 — Claire가 방 안에 있고, 'she'는 방 밖에서 들여다보는 사람이다. 따라서 Emma.
(e) — Emma소유관계 혼동변별 1순위
가장 자주 잘못 선택되는 후보이다. 공책은 Claire가 만들었으므로 학생은 무의식적으로 'she at once recognized'를 Claire에게 귀속시킨다 — "Claire가 자기 공책을 알아본다"는 그림을 머리에 그리는 것이다.
학생이 이 답에 잘못 끌리는 경로
  1. 공책의 소유자는 Claire (그녀가 만들었음) (사실)
  2. 그러므로 'she at once recognized'의 주체도 Claire (잘못된 추론)
  3. ✗ 'recognized'의 직전 행위는 'Emma reached out and … took it from her'이다 — 공책을 받아 들고 페이지를 들여다보는 사람이 페이지 속 그림을 확인하는 주체이다. 따라서 이 문맥의 'she at once recognized'는 Claire가 아니라 Emma를 가리킨다.
핵심 단서는 공책의 소유가 아니라 직전 행위의 주체이다. 공책을 받아 든 사람이 Emma이므로, 이어지는 'she at once recognized'의 주체도 Emma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45
내용일치 [장문]Factual Match — Narrative
정답
난이도
배점2점
지문 공유위 43번 지문([43~45])과 동일한 내러티브 지문에 대한 문항. 출처·전문 해석·구문 풀이·어휘 주석은 43번 항목 참조.
문제윗글에 관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정답 해설 — ③CORRECT ANSWER RATIONALE
③은 지문 진술과 정확히 반대 방향이다. 다른 네 선지는 모두 본문에 명시적 진술을 갖는다. 지문에서 핵심 진술을 직접 인용해 비교하면 ③의 역전이 한눈에 드러난다.
"Claire had begged Ms. Han not to mention any of this to Emma — she wanted her to first try and solve the problem on her own." Claire는 이 모든 것을 Emma에게 절대 말하지 말아 달라고 Ms. Han에게 사정했다 — Emma가 우선 혼자 힘으로 문제를 풀어 보길 그녀(Claire)가 원했기 때문이다.
③의 진술은 "Claire는 Ms. Han에게 자신의 도움을 알려 달라고 부탁했다"이다. 본문은 정확히 그 반대 — 알리지 말아 달라(not to mention)고 진술한다. 한 단어(not)의 유무가 진술의 방향을 뒤집는, 일치/불일치 문항의 전형적 함정이다.
선지별 본문 대조STATEMENT-BY-STATEMENT VERIFICATION
Emma는 과학 박람회를 위한 모형을 만들고 있었다.일치
"Emma sat alone in the school lab, staring at her broken model for the science fair." 학교 실험실에 혼자 앉아 과학 박람회를 위한 망가진 모형을 바라보고 있었다.
주어진 글 첫 문장이 직접 진술. "her broken model for the science fair"가 Emma 소유, 과학 박람회 출품용임을 동시에 못 박는다.
Claire는 지난 한 주 동안 수업이 끝나자마자 자리를 떴다.일치
"for the past week, Claire had walked out right after class without a single word." 지난 한 주 동안 Claire는 수업이 끝나자마자 한마디 없이 자리를 떠 버렸다.
'for the past week' = '지난 한 주 동안' / 'right after class' = '수업이 끝나자마자'. 표현의 한국어 대응이 정확하다.
Claire는 Ms. Han에게 자신의 도움을 Emma에게 알려 달라고 부탁했다.불일치 — 정답
"Claire had begged Ms. Han not to mention any of this to Emma — she wanted her to first try and solve the problem on her own." Claire는 Ms. Han에게 이 모든 것을 Emma에게 말하지 말아 달라고 사정했다.
방향이 정반대. 본문은 'not to mention'(알리지 말아 달라). 선지는 '알려 달라'. 'not'의 유무가 진술 전체의 방향을 뒤집는다. Claire의 의도(Emma가 혼자 해 보길 원함)와도 정확히 모순된다 — Emma에게 알리면 그 의도 자체가 무산된다.
Emma는 공책 속 그림이 Ms. Han의 것임을 알아보았다.일치
"The pages held careful notes — drawings she at once recognized as Ms. Han's, copied with patient precision over several long evenings." 페이지에는 정성스러운 메모가 — 그녀(Emma)가 한눈에 Ms. Han의 것임을 알아본 그림들이.
(B) 단락의 진술. 44번에서 확인했듯 'she'는 Emma — 공책을 받아 들고 그림을 알아본 사람이다.
Ms. Han은 Claire가 매일 저녁 자신을 찾아왔다고 말했다.일치
"She then explained that Claire had been visiting every single evening, carefully copying instructions for repairing the model and asking question after question about Emma's project." Ms. Han은 Claire가 매일 저녁 빠짐없이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every single evening' = '매일 저녁 (빠짐없이)'. 화자(Ms. Han)·동작(visiting)·빈도(매일 저녁)가 모두 직접 일치한다.
EXAMRIZZ

끝까지 풀어주신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End of solutions.

2026학년도 3월 고3 영어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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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Contents

  1. 18 목적 실용·사실 (Purpose)
  2. 19 심경 변화 심경 (Mood Shift)
  3. 20 주장 대의파악 (Author's Claim)
  4. 21 함의 Implied Meaning
  5. 22 요지 대의파악 (Main Idea)
  6. 23 주제 대의파악 (Topic)
  7. 24 제목 대의파악 (Title)
  8. 25 도표 불일치 도표 (Chart — False)
  9. 26 인물 불일치 실용·사실 (Person — False)
  10. 27 안내문 불일치 실용·사실 (Notice — False)
  11. 28 안내문 일치 실용·사실 (Notice — True)
  12. 29 어법 Grammar
  13. 30 어휘 Vocabulary in Context
  14. 31 빈칸 Cloze — Thesis Position
  15. 32 빈칸 Cloze — Concluding Position
  16. 33 빈칸 Cloze — Implication Position
  17. 34 빈칸 Cloze — Pivot Reframe Position
  18. 35 무관문장 Irrelevant Sentence
  19. 36 글의 순서 Sequencing — Argument Reversal
  20. 37 글의 순서 Sequencing — Examples → Abstraction → Outcome
  21. 38 문장 삽입 Sentence Insertion — Anaphor Resolution
  22. 39 문장 삽입 Sentence Insertion — Worry Setup
  23. 40 요약문 완성 Summary — Two-Slot Abstraction
  24. 41 제목 [장문] 대의파악 (Title)
  25. 42 어휘 [장문] Vocabulary in Context
  26. 43 글의 순서 [장문] Sequencing — Narrative
  27. 44 지칭 [장문] Pronoun Reference
  28. 45 내용일치 [장문] Factual Match — Narrative